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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 2013 볼보 S60 T4 프리미엄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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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1-25 04:28:03

본문

볼보의 중형 세단 S60의 가솔린 버전을 시승했다. 다섯 가지 엔진 중 2년 전 데뷔 당시 2.5리터 가솔린과 2.4리터 디젤이 들어 왔고 이번에는 2.5리터 가솔린 버전 T5가 없어지고 2.0리터 가솔린 버전이 추가된 것이 포인트다. 2012년 하반기 2013년형 디젤 버전 때 선 보였던 시프트 바이 와이어 방식의 6단 AT도 데뷔 당시와는 다른 장비다. 볼보 S60 T4 2.0리터 가솔린 버전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고다이바(Godiva)와 린트(Lint)는 세계 고급 양산 초컬릿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2007년 터키 기업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고다이바라는 초컬릿은 40년 전에 미국의 대중 유통 브랜드 캠벨 수프사가 사들였던 브랜드다. 당시 캠벨 수프사는 미국 메이커라는 표시를 전혀 하지 않았다. 초컬릿 원료인 카카오의 주산지인 중남미에서 유럽으로 수송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초컬릿 유명 생산지로 알려진 벨기에산임을 내 세웠다. 그것이 브랜드를 살렸다. 발로나나 아메데이, 장폴어빙 등 소수에게만 판매되는 하이앤드 브랜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초컬릿계에서는 `명품`으로 꼽힌다.

중국 업체에게 넘어간 볼보가 궁금하다. 재규어랜드로버처럼 포드에서 손을 땐 같은 역사를 갖고 있다. 다른 점은 인도와 중국 기업 소유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두 국가 모두 고급 브랜드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재규어랜드로버는 포드 산하에 있을 때보다 더 잘 나간다.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가 인도의 기업으로 넘어갔을 때 타타 회장은 소유는 타타지만 두 브랜드는 영국산임을 강조했다. 그것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볼보 브랜드에는 그와 같은 전략적인 발언이 모 기업인 질리(Geely)로 부터 나온 것은 아직 없다. 실적도 당장에 좋지는 않다. 2012년 볼보의 총 판대대수는 421,951대로 2011년에 비해 6%의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는 대부분 유럽 시장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뉴스는 있다. 볼보는 2020년 연간 판매 80만대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금보다 두 배가 늘어나는 것이다. 볼륨 확대는 주력으로 꼽고 있는 3개 모델이다. 우선 앞으로 1년 안에 S60의 업데이트 모델이 나오며 뉴 S80도 선보인다.

그리고 2014년 하반기에는 올 뉴 XC90이 출시된다. XC90을 포함한 볼보의 새 SUV 역시 새로 개발되는 SPA 플랫폼을 공유하게 된다. 주력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 될 전망이며 이와 함께 중국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포드의 색깔 지우기도 본격화하고 있다. 볼보는 앞으로의 신차를 위해 새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SPA 플랫폼에서 나올 첫 모델은 차기 XC90이며 출시 시기는 2014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SPA 플랫폼에서는 대부분의 볼보가 나올 전망이다. 주요 부품과 시스템을 공유해 비용과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이전 플랫폼과 달리 유연한 게 특징이다.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랫폼 SPA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제품 아키텍처로 향후 개발될 다양한 모델에 적용된다. 이는 자동차의 모듈, 주요 시스템을 유연하게 공유하는 것으로 특히 부품의 경우 약 40% 를 공용화하며 생산성 효율의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는 새 엔진 플랫폼진 VEA (Volvo Engine Architecture)를 개발 중에 있다. 올 뉴 4기통 엔진은 VEA 플랫폼에서 나오게 되며 현재의 6기통보다 높은 성능과 좋은 연비를 자랑한다. 새로운4기통 엔진은 경량화를 통해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CO2 배출량도 크게 낮춰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제품의 확장성도 높일 계획이다.

VEA는 부품의 60%를 공유하며 현재 유닛보다 무게는 90%이 가볍다. 거기다 연비는 35%가 좋아진다. 그리고 VEA에서 나오는 엔진은 2017년에 시행되는 대부분의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한다. 새 플랫폼과 엔진을 위해서 2015년까지 1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볼보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총 투자금의 절반인 약 6조원을 신규 플랫폼과 엔진 개발을 위한 인프라 시설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중 상당한 금액이 2013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토스란다(Torslanda)에 위치한 신규 플랫폼 제작 공장 건설에 투자된다. 이와 함께 올로프스트롬(Olofström)에 위치한 기존 차체 공장은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되는 신규 모델에 맞게 변경될 예정이며 셰브데(Skövde) 엔진공장도 신규 4기통 엔진 생산을 위해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2014년 말 차세대 플랫폼과 엔진이 적용된 볼보 XC90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쉬운 대목도 있다. 뒷 모습이 아름다운 차라고 칭송을 받았던 C30이 생산 중단됐다. C30의 직접적인 후속 모델은 계획에 없으며 새 엔트리 모델의 자리는 5도어 V40 해치백이 맡게 된다. C30은 2006년에 데뷔한바 있다. 출시 후 6년 동안 누적 판매 대수가 18만대를 조금 넘었을 뿐이다.

Exterior

볼보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란 심플(Simple), 클린(Clean), 퓨어(Pure) 라는 단어로 설명한다. 복잡한 장식보다는 아름다운 재질을 사용하는데 포인트를 둔다. 더불어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기능성을 중시하는 스웨덴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스칸디나비안 가구 디자인의 영향도 받고 있다. 그런 배경을 바탕으로 감성에 호소하는 디자인을 하고자 한다.

프론트 엔드에서는 아이언 맨을 포인트로 XC60 부터 적용해 온 디자인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각진 형상이 아닌 라운드화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등의 인상이 과거의 볼보 세단과는 전혀 다른 그래픽이다. 각진 모습의 90년대 볼보를 생각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다. 헤드램프는 LED 램프와 함께 그 자체로 엑센트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맞은 편 차량의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하이빔이 추가됐다. 범퍼 아래쪽의 에어 인테이크와 좌우 벤트를 크롬으로 감싸 스포티한 감각을 살리고 있다.

측면에서는 수수한 캐릭터 라인을 제외하고는 간결하게 처리되어 있다. 남은 면을 체우기 위한 조급증이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이다. 루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실루엣은 패스트 백에 가까운 라인이 포인트다. 뚜렷한 숄더 라인이 억제되어 있다. 여기에 스타일링 패키지로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듀얼 머플러 팁 및 스포츠 페달이 적용되어 있다. 사이드 스커프 플레이트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뒤쪽에서는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의 각이 약간 변경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볼보의 아이콘으로 존재하고 있다. 트렁크 리드 아래에 VOLVO라는 브랜드명으로 엠블렘 역할을 하는 것도 여전하다. 오늘날 많은 세단들이 그렇듯이 엉덩이가 높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630×1,845×1,480mm, 휠 베이스 2,775mm. 아우디 A4가 4,717×1,826×1,406mm, 2,811mm이므로 비교가 될 것이다. 트레드가 1,580/1,575mm로 S80과 같은 수치인 것이 눈길을 끈다.

Interior

인테리어는 예의 스칸디나비안 가구풍 디자인의 분위기가 주제다. 플로팅(초박형) 센터 페시아는 스칸디나비안 가구의 디자인을 가장 확실히 보여 주는 부분이다. 의자 모양인 것은 같지만 비대칭형으로 방향이 운전석으로 향해있다. 우드 트림 패널을 사용해 가구의 이미지를 더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S80과 마찬가지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아름다움’. 첨단 기능을 모두 채용하면서도 운전자가 운전하는데 굳이 없어도 되는 요소들을 눈앞에 보이지 않게 했다. 물론 그것은 운전자에게 긴장과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버튼들을 사용해 장비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최근의 흐름에 비하면 그들만의 고집은 여전히 돋 보인다.

센터페시아는 대시보드의 라인과 함께 볼보의 패밀리 룩을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팝업 형식이 아닌 맨 위의 내비게이션 모니터가 신세대 볼보임을 주장하고 있다. 에어벤트가 모니터 오른쪽에 하나, 아래쪽에 하나 설계했는데 이런 배치는 아직까지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다. 그 아래 센터 페시아가 TV 리모콘을 형상화한 것은 같은데 버튼 패널의 그래픽이 달라져 있다. 완전히 펼쳐 놓은 S80과 T자형으로 된 다른 모델의 타협으로 보인다.

전 모델에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센서스 시스템 (Sensus System)`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운전자가 간편한 조작으로 CD/DVD, FM/AM, iPod/iPhone, USB 등 모든 미디어를 통합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이는 TPEG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까지 적용이 되어 운전자로 하여금 완벽한 교통상황 제어를 가능케 한다. BMW의 iDrive와 비슷한 기능이다. 다만 작동을 센터 페시아 오른쪽 다이얼 하나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다이얼 안에 OK, Exit 등의 버튼으로 한다. 다이얼을 좌우로 움직이는 기능은 없다.

H자가 아닌 T자형의 틸팅 & 텔레스코픽 기능이 채용된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기본 컨셉은 S80과 같다. 패드 위의 버튼이 S80 것과 같다. 휠 림 부분을 투 톤으로 한 2.5리터 사양과 달리 원 톤이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계기판은 S80과 똑 같다. 실렉터 레버도 작년 말 시승했던 2.4리터 디젤 때부터 일루미내이션 타입으로 바뀌었다. 기어 포지션이 LED 표시등으로 파랗게 나타난다.

시트는 5인승. 운전석은 8웨이 전동조절식. 시승차의 다갈색 천연 가죽시트는 질감도 좋고 컬러 그 자체가 고급감을 풍기고 있다. 착좌감은 약간은 하드한 듯한 감촉으로 독일차와 비슷하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답게 헤드레스트에 후방추돌시 머리의 충격을 최소화 해 주는 WHIPS (Whiplash Protection System)가 적용되어 있다.

리어 시트는 60 : 40 분할 폴딩식. 트렁크 쪽의 레버를 당기고 다시 승객석으로 가 젖히는 방식으로 약간 번거롭다. 머리공간과 무릎 공간은 보통 수준. 쿠페 형상의 루프라인을 생각하면 좁지는 않다. 앞뒤 공히 도어 패널 부분에 있는 ㄷ자형 크롬도금 트림이 엑센트로 작용하고 있다. 뒷좌석에 탑승자가 없을 경우에는 앞쪽의 버튼으로 헤드레스트를 젖혀 룸 미러를 통한 뒤쪽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넓은 편은 아니다. 플로어의 커버를 하나 들어 올리면 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 물건이 굴러 다니지 않게 하기 위한 장비다. 그 아래에는 타이어 펑크 수리장비만 있다. 이 부분도 갈수록 간결해지는 분위기다.

Powertrain & Impression

시승차는 1,984cc 직렬5기통 DOHC 저압터보로 최고 출력 213마력/6,000rpm, 최대토크 30.6kg•m/2,700-5,000rpm를 발휘한다. T4 엔진은 저압터보의 특성상 중저속에서도 높은 토크의 힘을 발휘, 도심 주행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변속 타이밍을 높이고, 연비 또한 10% 가량 향상시켜 전체적인 성능을 높였다.

트랜스미션은 6단 AT. 수동모드가 있지만 패들 시프트는 없다. 실렉터 레버로 조작하도록 되어 있다.

구동방식은 국내 시판 모델은 FF뿐이지만 S60 T6등에는 AWD도 있다. 전자제어 방식인 할덱스(Haldex) 타입으로 인스턴트 트랙션(Instant Traction™)과 결합해 전자관리시스템이 도로상황을 관찰하여, 1/500초의 속도로 휠의 출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평상시 구동력은 95%가 앞바퀴에 전달된다. 노면의 조건 변화에 따라 구동력은 뒷바퀴로 50%까지 전달된다.

우선은 기어비 점검 순서. 100km/h에서의 엔진회전은 1,900rpm. 레드존은 6,600rpm부터.
정지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6,000rpm을 넘어서며 시프트 업이 이루어진다. 55km/h에서 2단, 90km/h에서 3단, 140km/h에서 4단으로 변속이 진행된다. 시프트 패턴이 바쁘지 않은 것은 다른 엔진과 같다.

언제나 그렇듯이 배기량이 낮지만 발진시부터 예의 ‘폭력적’ 인 볼보의 특성은 그대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말랑한 차를 타던 사람들이라면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매끄러운 회전상승과 함께 속도계의 바늘을 숨가쁘게 밀어 올린다. 엔진 가속음이 자극적인 것도 마찬가지이다. 볼보 5기통의 엔진도 스포츠카의 그것과는 또 다른 중독성이 있다.

중속에서 고속으로 올라가면서 가속감은 배기량이 의심스러울 정도다. 제원표상의 가속성능은 0-100km/h 7.7초로 2리터 엔진으로서는 놀라운 수준이다. 엔진 회전계와 속도계의 바늘이 같은 속도로 올라간다. 그러니까 회전계 바늘이 레드존 가까이에 올라가 속도계의 바늘을 끌어 올리는 타입이 아니다.

중간에 약간 호흡을 가다듬는 것은 같지만 초고속역에서의 가속감은 현행 S60에 대한 볼보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굳이 2.5리터 사양이 필요없을 듯하다. 다만 유저의 입장에서 이런 류의 엔진을 선호할 경우에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 낮은 배기량인만큼 폭력성보다는 매끄러운쪽이 강하지만 여전히 단단하게 받춰 주는 하체로 인해 부족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 링크. 댐핑 스트로크는 마찬가지로 짧다. 오늘날 등장하는 모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BMW류에 가깝다.

하체의 느낌은 데뷔한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인상적이다. 하드한 느낌도 그렇지만 와인딩에서의 라인 추종성이 BMW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을 중심으로 한 약 오버의 기미를 보이는 핸들링 특성과 어울려 코너의 탈출 속도가 아주 빠르다. 앞바퀴 굴림방식이면서 뒷바퀴 굴림방식의 성격을 살리고 있다. 현행 아우디 A4도 그런 특성을 보였었다. 전자제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것이지만 결국은 수많은 실차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이 없으면 안되는 내용이다.

볼보 최초로 적용된 CTC(Corner Traction Control)도 그런 운동특성에 기여하고 있다. CTC는 앞바퀴간의 토크 균형을 통해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 시스템이다. 전륜구동 차량은 코너링 시 언더 스티어 현상이 일어나는데, CTC는 차량 안쪽 휠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에 바깥쪽 휠에 더 많은 동력을 전달해 탄탄하고 민첩한 코너링을 실현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답게 관련장비가 만재되어 있다. 무엇보다 타자마자 안전벨트를 매라고 성화다. 멜 때까지 울리는 끈질김을 나는 좋아 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 과 시티 세이프티는 여전히 볼보의 자랑이다.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중 작동하며, 신장 80Cm 이상의 사람이면 인식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액티브 벤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 접지력 제어 시스템(DSTC: Dynamic Stability and Traction Control), 차선이탈경고 시스템(LDWS), 경추보호시스템 (WHIPS: Whiplash Protection System), 측면보호시스템 (SIPS: Side impact Protection system) 등 볼보의 안전장비는 여전히 자랑거리이다. 가격 때문에 ACC와 전자식 섀시 제어 시스템 Four-C 등은 생략됐다.

볼보 S60은 2.0리터도 넘친다. 쏘나타보다 전장이 200mm 정도 짧고 아반떼보다는 100mm 정도 긴 차체다. 차체 중량은 쏘나타보다 100kg 무겁다. 다운 사이징의 진화와 함께 오늘날 전체적으로 파워에서는 줄어든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볼보의 5기통은 다르다. 그것을 받쳐 주는 하체 때문이다. 현행 모델부터 아예 대놓고 독일차의 경쟁을 표방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2.0리터에서 하체와 엔진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주요제원 볼보 뉴 S60 T4

크기
전장×전폭×전고 : 4,630×1,865×1,480mm,
휠 베이스 2,775mm
트레드 앞/뒤 : 1,590/1,585mm
차량중량 : 1610kg
공기저항계수 : ---
구동방식 : FF

엔진
형식 : 1,984cc 직렬5기통 DOHC 저압터보
최고 출력 : 213마력/6,000rpm
최대토크 : 30.6kgm/2700-5000rpm
보어×스트로크 : 81.0 x 77.0mm
압축비 : 10.5 : 1

트랜스미션
형식 : 6단 AT
기어비 : 4.148/2.370/1.556/1.155/0.859/0.686 후진 3.394
최종감속비 : 3.464
섀시
서스펜션 앞/뒤 :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 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
타이어 앞/뒤 : T4= 앞뒤 모두 215/55R16 T4 프리미엄= 앞뒤 모두235/40R18

성능
0-100km/h : 7.7초
최고속도 : 230km/h
연료탱크 용량 : 67.5리터
트렁크용량 : 339리터
연비: 10.3km/리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 172g/km

시판 가격
D4 : 4,480만원(VAT포함)
D5 : 5,340만원(VAT포함),
T4 : 4,170만원(VAT포함)
T4 프리미엄 : 4,700만원(VAT포함)

<작성 일자 : 2013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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