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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 링컨 2세대 MKZ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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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6-27 00: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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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중형 세단 MKZ를 시승했다. 전장이 4,930mm로 5미터 육박하는 한국시장 기준으로 준대형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선대 모델과는 전혀 다른 컨셉의 스타일링 디자인이 포인트다. 미국차의 글로벌화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링컨만의 아이덴티티를 갖추었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링컨 브랜드의 글로벌화 사명을 띄고 태어난 MKZ 2.0에코부스트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포드와 GM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과 캐딜락의 글로벌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빅3의 몰락과 함께 거의 존재감을 찾지 못했던 브랜드들이 이제 세상을 향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링컨은 캐딜락과 함께 미국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다. 오래 전의 일이지만 성공한 미국인은 `블랙 타이데이(Black tie day)`에는 타운카나 DHS를 끌고 갔었다. 평소에 타는 차가 아니라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잘 나가는 미국의 자부심의 표현이기도 했다.

지금 미국 고급차 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렉서스, 아우디, 재규어가 이 시장의 상징이 되어 있다. 안 방을 내어 주고 있는 것이다.

반격의 시작은 캐딜락이 먼저였다. 차명을 중형을 CTS로 바꾸기 시장하면서 시동을 걸었다. 2010년부터는 링컨도 명명법을 바꾸면서 시동을 걸었다. 그 첫 작품이 MKS였고 두 개의 세단 중 중형 모델인 MKZ가 2013년형으로 2012년에 데뷔했다.

MKZ를 내놓으면서 포드는 2012년 말 링컨 브랜드의 재 런칭을 선언했다. 포드는 좀처럼 판매가 살아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링컨 브랜드를 새로이 런칭 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12년 11월 포드의 판매는 6%가 상승할 때 링컨은 9.1%가 감소했다. 판매 대수는 5,732대에 그쳤다. 2013년 1월부터 5월까지 누계는 MKZ가 1만 1,260대, MKS가 4,206대 등1만 5,466대가 팔렸다. SUV를 합한 링컨 브랜드의 전체 판매대수가 3만 819대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차이는 여전하다. 같은 기간 캐딜락 브랜드는 6만 9,750대가 팔렸다.

링컨은 미국시장 판매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신통치 않았다. 북미에서 선전하고 있는 포드 브랜드와는 대조적인 성적이다. 한편에서는 링컨이 고급 브랜드의 정체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앞으로는 링컨 브랜드는 링컨 모터 컴퍼니로 불리게 된다. 이는 포드가 1922년 인수할 때까지 사용하던 회사명이다. 그 링컨 모터 컴퍼니에서 나온 첫 모델이 오늘 시승하는 신형 MKZ다. 이어서 링컨은 북미시장에 2015년까지 7종의 신규 및 후속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링컨은 컴팩트 크로스오버 MKC를 추가하여 기존의 중대형세단 중심에서 성장성이 높은 크로스오버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얘기이다.

더불어 고급 브랜드에 적합한 운전자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전동 파워 스티어링 기반의 드라이브와 하이브리드 등의 기술을 도입하여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연비절감 기술 등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링컨과 캐딜락 등 미국 고급 브랜드들은 BMW의 역동성, 렉서스의 정숙성 사이에서 브랜드 이미지의 포지셔닝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가장 미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고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더불어 구호만이 아니라 고급 브랜드 구축에 적합한 상품 경쟁력 확보 등도 인정 받아야 하는 과제다.

그런 점은 가격 구성에서도 나타났다. 포드는 2013년형 링컨 MKZ 중형 세단 미국시장 시판 가격을 경쟁 모델 신형 렉서스 ES보다 800달러 저렴한 3만 6,800달러로 책정했다. 2013년형 링컨 MKZ는 240마력의 2.0ℓ 에코부스트 엔진 버전 및 300마력의 3.7ℓ V6 엔진 버전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 포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씽크(Sync)가 탑재되었으며, 뒷좌석에 팽창식 안전벨트가 장착된다.

PAG의 모든 브랜드를 매각하고 남은 럭셔리 브랜드 링컨은 포드, 아니 미국 메이커로서는 캐딜락과 함께 반드시 살려 내야 할 브랜드다. 무엇보다 볼륨으로 승부하는 포드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링컨 브랜드는 필수적이다.

참고로 링컨의 판매가 가장 좋았던 때는 1990년의 23만 1,660대와 1989년의 20만 315대. 당시에는 컨티넨탈이나 타운카의 인기가 좋았던 덕을 봤다. 그리고 1998년과 2000년에는 캐딜락을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판매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연간 판매가 10만대를 넘기 힘든 상황이다.

2010년 머큐리 브랜드를 없애면서 포드는 그 예산을 링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와는 별도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캐딜락의 디자이너 맥스 울프를 영입하기도 했다. 새 개발 팀에는 120명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근무하게 된다. 링컨은 자국 라이벌인 캐딜락은 물론 수입 브랜드에도 크게 뒤쳐져 있다.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모델 가짓수가 많지 않고 신차의 출시도 뜸했다. 지금도 링컨의 라인업은 MKZ와 MKS, MKT, MKX, 내비게이터 5개 차종 뿐이다. 라인업이 판매를 늘린다는 논리에 부합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2014년에는 중국 시장에도 런칭이 확정돼 있다. 2015년에는 링컨의 연간 판매가 16만대를 넘기는 게 목표이다.

Exterior

MKZ는 MKS에 이은 링컨의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링컨모터컴퍼니에서 나온 첫 작품이고 호주 출신 디자이너 맥스 울프를 중심으로 설립된 링컨 디자인 센터의 설립 작품이기도 하다. Revolution(혁신)에 해당한다. 선대 모델과 비교하면 도무지 같은 회사차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스타일링 디자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링컨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위한 것이다. 플랫폼은 퓨전과 공유하고 있지만 패널은 모두 다르다.

주제는 `우아함 속의 파격`이다. 헤리티지와 미래, 예술과 기술이 공존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특정 선이나 면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와 뚜렷이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 것이 이 시대의 흐름이다. 그 바탕에 흐르는 기조는 `심플함의 미학`이다. 나타나는 모양은 달라도 디자이너들은 Simple함 속의 아름다움을 추종하고 있다.

얼굴은 MKS에서부터 시작된 독수리의 눈과 날개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주도한다. 지금껏 없었던 것이 아니라 1938년형 제퍼(Zephyr)의 ‘펼쳐진 날개’ 형상의 현대식 해석이다. 그릴의 선을 위해 헤드램프가 조금은 축소된 듯한 것이 아쉽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방향지시등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숨겨져 있는 컨셉이다. 이 `히든(Hidden)`은 MKZ 디자인의 또 다른 포인트다. 복잡한 기능들을 있는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때만 드러나게 한다는 개념이다. 보닛 위의 세 개의 캐릭터 라인도 도드라진다. 앞 얼굴이 좀 더 날카롭게 보이는데 기여한다.

사이드 실루엣은 쿠페를 넘어 패스트 백에 가깝다. 그야말로 매끄러운 루프라인이 압권이다. 그 이야기는 과거 마초풍의 선을 즐겨 사용했던 전형적인 미국차와는 거리가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끝 부분에서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가 쫑긋이 솟아 오르며 프론트 엔드와 유기적으로 어울리고 있다. 날카롭다는 평가와 가볍다는 의견이 교차한다. 어깨선은 높다. 그만큼 도어 패널이 넓다. 거기까지만 보면 프로포션은 패밀리 세단보다는 스포츠세단을 지향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짧은 앞뒤 오버행은 그런 이야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하지만 숄더 라인과 그 아래쪽에서는 완고한 면도 보인다. 차급의 특성을 말해 주는 대목이다.

사이드 미러에도 방향지시등이 숨겨져 있다. 18인치 타이어는 시각적인 균형은 맞는데 주행성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한 가지 차체 패널간의 간극이 좀 더 일관적이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리어에서는 날카로운 트렁크 리드와 좌우로 길게 뻗은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엉덩이가 한껏 치켜 올라간 것도 이 차가 표현하고자 하는 성격을 말해준다. 강한 숄더라인으로 인해 볼보에서 보았던 꺾어지는 라인이 여기에서도 보인다. 직사각형의 트윈 이그조스트 파이프는 좌우 끝 부분으로 치우쳐 전체적으로 와이드한 형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930×1,865×1,480mm, 휠베이스 2,850mm.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4,870×1,855×1,465mm, 2,875mm이므로 비교가 될 것이다.

Interior

인테리어의 주제는 하이테크 디지털 인터페이스. 요즘 많은 수입차업체들이 그렇듯이 링컨도 인테리어 디자인에 한국 출신의 강수영(Soo Kang) 씨가 주도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과감한 공간 설계 및 친환경 자연 소재 사용, 그리고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마감 과정을 통해 실내 공간을 창조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실렉터 레버가 있어야 할 자리에 커버 처리된 컵 홀더까지 모두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실렉터 레버는 센터 페시아 왼쪽에 위 아래로 길게 버튼식으로 나열되어 있다. 푸시 버튼 타입이다.

또 다른 이야기거리는 히든 센터 페시아다. 센터 페시아에는 돌출된 버튼이나 다이얼이 하나도 없다. 퓨전에서도 일부 적용되었던 것으로 모두 터치 패드식이다. 오디오 볼륨과 에어컨의 온도조절을 위한 슬라이딩 더치 패드를 포함해 10.1인치 내비게이션 LCD모니터까지 전부 터치 패드식으로 되어 있다. 당연히 `마이링컨 터치(Mylincoln Touch)가 채용되어 있다. 커넥티비티가 대세로 자리잡은 시대에 포드는 일찍부터 싱크를 비롯해 이 부분에서 앞선 행보를 보여왔다. 음성 인식 기술도 상당 부분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센터 페시아는 마찬가지로 볼보 S40부터 소개되었던 플로팅 타입이다. 그 아래로 플로우 스루 타입으로 처리된 공간이 보인다. 이는 현수교에 다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대시보드를 우드트림으로 상하로 구분하고 있다. 메탈 트림으로 하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와 더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틸팅&텔레스코픽 기능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에는 각종 리모트 컨트롤 버튼이 즐비하다. 고급차임을 그렇게 표현하는 시대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계기판은 가상 디지털 타입으로 재규어에서 이미 보았던 것이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좌우 계기판 가운데와 왼쪽 엔진 회전계 안에 각각 디스플레이창이 있다. 각종 차량 정보부터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첨단 디지털 장비라는 점은 좋지만 글자가 너무 작은 것이 흠이다. 작동은 스티어링 휠 스포크상의 버튼으로 한다.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사이드 미러에 볼록 거울을 설계해 좌우 시계를 넓힌 것은 좋아 보인다. 그런데 좌우 에어벤트가 거울에 반사되어 시야를 방해한다. 룸미러에서도 오버헤드 콘솔이 돌출되어 후방 시계를 좁히고 있다.

시트는 5인승. 8웨이 전동 조절식 시트는 착좌감이 부드러우면서 지지감도 좋다. 히프와 등을 잡아주는 느낌이 좋다. 리어 시트는 60 : 40 분할 폴딩식. 어깨 위의 레버를 당기면 가볍게 움직인다. 하지만 공간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동급 모델보다 처진다는 부분은 지적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인테리어 전체의 볼륨과 트렁크 용량도 퓨전이 MKZ보다 크다.
그에 비해 개폐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현제 세계 최대 수준인 1.41제곱미터(15.2제곱피트) 크기이다.

Powertrain & Impression

엔진은 2.0L 에코부스트. 포드 브랜드의 퓨전을 통해 이미 국내에 소개되었다. 구형 3.0 V6를 대체하는 개념이며 출력은 낮지만 토크는 더 좋다. 1,999cc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로 최고출력 234ps/5,500rpm, 최대토크 37.3kg.m/3,000rpm를 발휘한다.

트랜스미션은 실렉시프트 6단 AT. 아이들링 스톱은 없다. 퓨전에서도 지적했었지만 패들 시프트보다는 아이들링 스톱이 더 좋을 듯 싶다.

우선은 기어비 점검 순서. 100km/h에서의 엔진회전은 1,900rpm부근. 레드존은 6,500rpm부터.
정지 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6,200rpm부근에서 시프트 업이 이루어진다. 55km/h에서 2단, 85km/h에서 3단, 130km/h에서 4단으로 변속이 진행된다. 이 비율은 퓨전에서와 같다. 발진시에 강하지는 않지만 휠 스핀이 발생한다. 같은 엔진인데 퓨전은 1,599kg, MKZ는 1,760kg으로 중량 차이가 난다.

당연히 퓨전에서와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다. 퓨전에서는 두텁고 강한 토크감이 와 닿는다면 MKZ는 매끄러움이 우선이다. 사운드가 독특하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작지만 으르렁거림이 살아난다. 노이즈가 아니라 음향팀이 의도적으로 살려낸 사운드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날카로운 가속력보다는 실용 영역 중시의 세팅이다. 160km/h 이하의 속도에는 부족함이 없는 반응으로 가감속을 해 주지만 그 이후부터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속도계의 바늘이 힘겹게 올라간다. 초고속보다는 고속에서의 여유동력을 중시하는 운전 특성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플레이어를 지향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조금은 아쉬운 파워감이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 타입으로 마찬가지로 퓨전과 다르지 않다. 댐핑 스트로크는 퓨전보다 길다. 좀 더 부드러운 감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지향하는 포인트가 어디인지 애매한 세팅이다. ESP 개입포인트는 빠른 편이지만 운전 중 감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게 작동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모델들은 계기판으로만 작동 상황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매끄러워졌다.

록 투 록 2.7회전의 스티어링 휠을 중심으로 한 핸들링 특성은 약 언더. 새로운 EPAS(전동 파워 스티어링)를 채용했다. 응답성은 미국차로서는 예민하다. 그러나 독일차 수준의 날카로움과는 차이가 있다. 이런 세팅은 차체 중량이 실제 수치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게 한다. 퓨전의 경우 차체의 거동이 서스펜션의 세팅과 맞물려 민첩하기보다는 중후한 쪽이었다면 MKZ는 경쾌한 푸트워크다. 그것은 앞바퀴 굴림방식으로 인한 거동이기도 하다.

안전장비로는 프론트 듀얼, 프론트 듀얼 무릎, 측면, 사이드 커튼 타입 등 8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ABS, ESC, TCS, ACC, 사각지대 감지, 차선 유지 보조,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을 만재하고 있다.

포드는 디자인센터를 새로이 설립하고 링컨모터컴퍼니로 사명을 바꾸는 등 사력을 다해 링컨 브랜드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그것은 포드 전체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그에 따른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동안 거대한 시장규모에 사로잡혀 미국 내에만 머물러 있던 사고의 틀을 벗는 것이 우선이다. 더불어 과거 PAG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살려내지 못했던 이유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만드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프리미엄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그런 점에서 양산 브랜드인 포드 퓨전과 뚜렷한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지적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제품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마케팅이다. MKZ는 그런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 진다.

주요제원 링컨 MKZ 2.0에코부스트

크기
전장×전폭×전고 : 4,930×1,865×1,480mm
휠베이스 : 2,850mm
트레드 앞/뒤 : 1583/ 1576mm
공차중량 : 1,760kg

엔진
직렬4기통 2.0L 에코부스트 엔진
배기량 : 1,999cc
최고출력 : 234ps/5,500rpm
최대토크 : 37.3kg.m/3,000rpm
보어×스트로크 : 87.5x83.1mm
압축비 : 10.0:1
구동방식 : 앞바퀴 굴림방식(FWD)

트랜스미션
셀렉트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
기어비 1/2/3/4/5/6 : 4.584/2.964/1.912/1.446/ 1.000/0.746
최종감속비 : 3.21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독립식 맥퍼슨 스트럿 타입/멀티 링크
브레이크 앞/뒤 : 디스크
스티어링 : Electric Power Assisted Steering (EPAS)
타이어 : 245/40R19

성능
0-100km/h : 6.5초 (Edmunds 기준)
최고속도 : --
연비(복합/도심/고속도로): 10.2/8.5/13.3km(4등급)
연료탱크 : 62.5리터

시판 가격
4,700만원(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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