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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선웅 | 지프 그랜드체로키 3.0L CRD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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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2-10 0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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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체로키가 마이너 체인지되어 국내에 출시되었다. 4세대 모델에 해당되는 ‘그랜드체로키’에 전면부와 실내디자인의 변화 그리고, 8단 자동 변속기로 변화된 것이 변화의 포인트. 기존 5변속기에서 8단으로 변화된 것은 부드러운 주행감 뿐만 아니라 연비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노면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셋팅이 변화하는 ‘실렉 터레인’도 건재하다. 험로 주행 능력과 온로드 성능이 함께 요구되는 시대이기에 오프로더의 간판 격인 지프 브랜드 역시 플래그쉽 모델에도 이러한 성능의 양립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글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최근 지프 브랜드의 판매실적은 어느 때보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2 년 유럽에서 29 % 증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94 % 증가, 남미 18 % 증가, 여기에 랭글러와 패트리어트는 미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런 지프 브랜드 안에서 플래그쉽 모델로 온로드 성능도 뛰어난 만능 모델이 바로 그랜드 체로키이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에 1세대 모델이 데뷔한 이래 누적 판매 대수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에 이른다. 1999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 2004년에는 3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다. 집안 사정(?)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손이 더해진 4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M 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어떻게 보면 4세대 그랜드 체로키 이후는 나름 벤츠가 개발한 지프인 것이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된 그랜드 체로키는 새로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형태와 함께 범퍼디자인도 새롭게 변화되었다. 새롭게 적용된 바이 제논 헤드 램프는 크라이슬러 그룹의 세단 "300"과 비슷한 형태로 변화했다.

실내디자인의 변화도 눈에 띈다. 센터 콘솔의 디스플레이는 정방형에 가까운 8.4인치 대화면에 기존의 전통적인 아날로그 미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표시하는 액정타입으로 변화했다. 재규어와 토요타의 고급 세단에서도 볼 수 새로운 방법이다.

스티어링 휠에 추가된 시프트 레버는 이번 페이스 리프트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8단 변속기의 존재를 새삼 깨닫게 하는 부분이다. 크라이슬러 300과 같은 8단 A가 적용된 것이야말로 이번 그랜드 체로키의 가장 큰 변경점이다. 가장 큰 목적은 물론 연비의 개선이다. 복합연비 11.7km/리터 (도심: 10.5/고속: 13.4)로 지프의 플래그 쉽 모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양호한 수준. 8단 변속기의 변속감 또한 원할하다.

그랜드 체로키의 운전석에 앉아보면 큰 변화를 겪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그 감각은 변함없이 없었다. 운전석에서 보닛의 양쪽 끝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드 미러에는 차량 뒤쪽의 타이어 위치도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차폭의 감각을 잡기 쉽다. 대시 보드와 사이드 벨트 라인이 거의 수평인 것도 운전의 용이성에 관련되어 있다.

가죽시트는 팔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몸을 잘 잡아주고 있다. 뒷좌석에 앉아 보면 머리나 발밑 공간도 지나치게 넓지않은 적당한 공간이다. 앉는 공간이 조금 작지만 커브를 돌 때에도 흔들림이 작고, 안정감있는 승차감을 보인다. 전방 시야가 좋고, 천장 모서리까지 빈틈없이 넓기 때문에, 안락한 기분마저 든다.

트렁크는 깊이도 넉넉하고 6:4 분할로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554L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바닥에는 스페어 타이어와 함께 소품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충전식 탈착 플래시 라이트가 자리하고 있다. 운전석과 뒷좌석까지 크게 열리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열고 뒷좌석에서 느긋하게 앉아있는 동안, 선루프 위로 낙엽이 떨어지고 있었다.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맞이하는 순간. 도심을 떠나 오프로드에서 만나는 이러한 장면이 그랜드 체로키를 타는 가치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시승차량은 2011년 8월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VM모토리제 3.0CRD엔진이 탑재된 모델. 최고출력 241ps/4,000rpm, 최대토크 56.0kgm/1,800rpm을 발휘한다. 전통의 오프로드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이지만, 오프로드 성능보다는 온로드 성능에 변화의 폭이 맞춰져 있다. 8단 변속기의 잦은 변속으로 강한 토크감 보다는 꾸준히 밀어붙이는 타입이다.

도로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에어 서스팬션도 오히려 고속주행시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주행 모드 선택 다이얼을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차고가 자동으로 15mm낮아진다. 반대로, 65mm 올릴 수도 있다. 험로에 임할 때의 준비이다. 지프 브랜드의 이러한 기술의 배경에는 메르세데스의 존재가 있다. 이 자동차의 저면에는 M클래스의 기술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차량이 출시된 것은 크라이슬러와 메르세데스가 분리 된 후이지만, 기술 제휴 계약은 살아 있었다. 그것이 유럽 SUV에 뒤지지 않는 성능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 차는 독특한 존재이다.하드웨어는 독일 메이커의 노하우가 들어가 있고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메이커의 디자인이 주입되어 있다. 지프라는 보수적인 브랜드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부드러움이 녹아있다.


주요제원 2014 짚 그랜드체로키 3.0 CRD

크기
전장×전폭×전고 : 4,825×1,935×1,765mm
휠베이스 : 2,925mm
트레드 (앞/뒤) : 1,620/1,630mm
최저 지상고 : 스틸 서스펜션: 218mm (앞) / 255 mm (뒤)
에어 서스펜션: 205 mm (앞) / 238 mm (뒤)
공차 중량 : 2,400kg
트렁크 용량 : 782리터 (1,554리터; 2열 폴딩시)
연료탱크 용량 : 93.5리터

엔진
형식 : 2,987cc V6 DOHC 터보차저
최고출력 241ps/4,000rpm,
최대토크 56.0kgm/1,800rpm
보어×스트로크 : 83.0×92.0mm
압축비 : 16.5 :1

섀시
구동방식 : 4WD
서스펜션 (앞/뒤) : 더블위시본/ 5링크
브레이크 (앞/뒤) : V 디스크/디스크
스티어링 : 랙 & 피니언
타이어 : 오버랜드 265/50R20(리미티드 265/60R18)

변속기
형식 : 8단 AT
기어비 : 4.71/3.14/2.11/1.67/1.29/1.00/0.84/0.67/후진 3.30
최종감속비 : ----

성능
0-100km/h 가속 : ---초
최고속도 : ---km/h
최소회전반경 : ---m
연비 : 복합: 11.7km/리터 (도심: 10.5/고속: 13.4)
접근각 : 26도(스틸 서스펜션) /25도(에어 서스펜션 노멀 모드)
램프각 : 19.0도(스틸 서스펜션)/18도(에어 서스펜션 노멀 모드)
이탈각 : 24도(스틸 서스펜션) /23도(에어 서스펜션 노멀 모드)

시판 가격
오버랜드 : 7,490만원,
리미티드 : 6,890만원
서밋 : 7,790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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