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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 푸조 2008 1.6 e-HDI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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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10-30 05: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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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크로스오버 2008을 시승했다. 그러니까 컴팩트 SUV보다 더 하위급의 모델이다. 유럽시장 기준 B세그먼트 모델 208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그동안의 푸조 크로스오버 만들기에서 벗어나 글로벌화를 추구한 흔적이 뚜렷한 것이 포인트다. 이 세그먼트에도 이미 많은 경쟁 모델들이 즐비하다. 푸조 2008 1.6 e-HDI 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세계는 바야흐로 크로스오버의 전쟁이다. 전통적 개념의 오프로더가 아닌 승용 감각을 가진 차고가 높은 모델들을 통틀어 그렇게 부른다. 세분하면 또 다른 성격이 보인다. 물론 넓은 의미에서는 모두 원조인 체로키부터 오프로더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오늘 시승하는 푸조 2008까지 모두 크로스오버다.

최근 들어 푸조 2008과 같은 컨셉의 컴팩트 SUV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올 상반기 컴팩트 SUV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주목을 끄는 것은 2008년 이후 미국의 소형 SUV 판매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점유율 10%에서 18%로 높아졌다. 컴팩트와 서브 컴팩트를 합해 소형 SUV라고 구분한다. IHS 오토모티브는 2020년이 되면 미국의 소형 SUV 판매는 22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 기준으로는 200만대이다.

미국시장에서는 2014년 1월~ 5월 SUV와 크로스오버의 점유율은 SUV 36.5%, 세단 35.4%였다. 2013년의 34.4% 대 36.3%에서 역전한 것이다. 올 해 전체 통계가 나오면 점유율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SUV와 크로스오버 세그먼트에서 신차가 계속 나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그중에서도 2014년 들어 핫 이슈로 등장한 것이 푸조 2008이 속한 서브 컴팩트급 SUV이다. 포드 이스케이프, 토요타 RAV4, 혼다 CR-V 등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의외라고 할 수 있는 크기의 신차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이미 자리를 잡은 닛산 쥬크를 비롯해 한국GM에서 개발을 주도한 뷰익 앙코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등급의 연간 판매는 2019년에 50만대로 예상했다. 2005년만 해도 미국에는 서브 컴팩트 SUV가 없었다.

큰 범주에서 SUV로 분류되는 CR-V와 이스케이프, 이쿼낙스, RAV4 같은 인기 모델의 판매도 올해 상반기 판매가 모두 11만대를 넘었다. 그리고 신형 닛산 로그의 판매도 25%가 상승했다. 서브 컴팩트급에서는 쥬크와 앙코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쉐보레 트랙스와 혼다 HR-V, 짚 레니게이드가 더해진다. 토요타도 RVA4 하위 모델 개발 소식이 들리고 있다. 미니의 여러 모델들도 이 세그먼트로 분류된다.

재미있는 것은 SUV를 한 번 타기 시작하면 세단형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도로를 전체적으로 관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많은 이유다.

컴팩트 SUV의 글로벌 판매는 270만대 정도이다. 이중 유럽과 아시아가 110만대로 동일하고 미국은 25만대 정도다. 따라서 미국의 컴팩트 SUV 세그먼트가 보다 유망할 수도 있다. PwC는 2018년이 되면 SUV의 글로벌 점유율이 20.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에는 17.6%였다.

그래서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 3배로 늘린다 2018년 글로벌 판매 1위를 위해 SUV 라인업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폭스바겐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4개의 새 SUV를 내놓는다. 토요타의 경우 SUV 라인업은 7개, GM은 14개로 폭스바겐 브랜드보다는 훨씬 많다.

세계 최대시장 중국에서는 현재 165개의 SUV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CAAM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SUV는 165개 모델이었다. 이중 69개는 신 모델, 31개는 부분 변경, 44개는 가지치기 차종이었다. SUV는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그먼트이다.

중국시장에서도 SUV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20.2% 증가했고 작년에는 무려 49.4%가 올랐다. 모두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것이다. SUV가 중국 신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5% 정도에 그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은 약 35%이기 때문에 여전히 중국의 SUV 세그먼트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컴팩트급 SUV 및 크로스오버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18년에 이르면 중국의 SUV 판매가 791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13년 대비 2.5배에 해당된다. 2013년 중국의 SUV 판매 대수는 299만대로 49.57%, 생산은 3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2013년 SUV가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67%였지만 2018년에는 28%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에 이어 인도도 SUV의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3~12월 사이의 SUV의 판매는 59%가 늘어났다. 전체 신차 판매를 훨씬 웃도는 상승폭이다.

이에 따라 마힌드라를 비롯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SUV를 내놓고 있다. 아직까지 인도의 판매 볼륨은 크지 않다. SUV의 작년 연간 판매는 36만대를 조금 넘을 뿐이다. 하지만 2019년에는 1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인도의 SUV 시장은 마힌드라가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컴팩트 SUV , 즉 크로스오버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자동차의 주행성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아닐까 한다. 세단형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되는 SUV 들의 무게중심고가 높은 차량의 주행성과 승차감이 향상된 것 때문이라는 얘기이다. 더불어 정체가 심한 상황에서 굳이 민첩성이 높은 세단형을 타도 그만한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다. 그보다는 도로를 좀 더 폭 넓게 볼 수 있는 높은 히프 포인트의 SUV가 더 어필하고 있다.

또 하나는 흔한 분석으로 개인 여가 시간의 증가다. 정치가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인류의 역사는 부의 증가의 역사였다. 그만큼 일하는 시간보다 행복을 추구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 때 필요한 차가 MPV다. 그 중 SUV가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푸조는 3008과는 다른, 시대적인 트렌드를 따른 스타일링의 2008을 내놓고 이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미국시장보다는 중국시장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Exterior

PSA푸조시트로엥과 르노 등 프랑스 자동차회사들의 최근 행보가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여러가지 전략과 모델 등을 통해 그들의 사고의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중소형차 위주의 모델 라인업을 고집하는 것에는 아직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는 않지만 208에서 보여 주었듯이 글로벌 경쟁에 나설 뜻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우리가 유럽차라고 간단하게 표현하지만 독일과 영국, 이태리, 스웨덴, 프랑스차는 그 맛이 다르다. 스타일링 디자인도 다르고 추구하는 주행성과 승차감도 다르다. 그 차이가 눈에 보이면 내가 차를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최근의 추세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하는 20세기적 사고방식이 먹히지 않고 있다. 시장의 경계가 없어진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과 미국시장에서의 입지 구축을 위해서는 그들의 입맛에 맞는 차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2008은 르노 캡쳐와 함께 그런 트렌드를 반영한 차다. 그러면서도 프랑스차 특유의 감성을 살려내고 있다. 그것은 디테일로 표현된다. 다만 글로벌화라는 명목하에 그 독창성이 적지 않게 희석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앞 얼굴에서는 커다란 그릴을 중심으로 하는 3008과 달리 아래쪽 에어 인테이크의 비중을 더 키웠다. 터치는 같지만 비율의 변화로 다른 인상을 만들고 있다. 208을 베이스로 했지만 또 다른 얼굴이다. 안개등 프레임을 에어 인테이크 좌우로 내려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한 효과도 같은 맥락이다. A필러 가까이까지 파고 들어갔던 헤드램프의 디자인도 이제는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아래쪽에 각을 준 것은 같지만 좀 더 도드라진다. 이런 디테일로 인한 느낌이 프랑스차들에 적용될 때와 다른 나라 메이커들과의 그것이 다르다.

측면에서는 높은 차고과 루프 프레임 등으로 이 차의 장르를 설명하고 있다. 앞뒤 펜더의 크기와 아래쪽에 가드바를 덧 댄 정도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전고만 낮추면 해치백 모델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는 크기이다.

뒤쪽에서는 앞쪽과 마찬가지로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가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 엑센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테일 게이트와 범퍼에 단차를 준 것도 디테일로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다. 투 톤 처리의 범퍼가 좀 더 강조되어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160×1,740×1,470mm,휠 베이스는 2,540mm. 베이스 모델인 208이 3,960×1,740×1,550mm 이므로 전장이 4미터가 넘는 C세그먼트로 커졌고 전고가 80mm 높아졌다.

Interior

인테리어는 208을 그대로 옮겨놨다. 스티어링 휠 직경을 작게 하고 계기판을 약간 위로 올려 놓은 HUC(Head Up Cluster)는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다. 푸조는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인 디자이너 신용욱씨가 제안한 HUC는 `Form Follow Function`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철학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 결국은 받아 들여졌다. 결국은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받아 들여져야 하고 다른 메이커들이 따라할 경우 인정받게 된다.

208 시승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익숙한 것에 대해 싫증을 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거부감을 보이는 변덕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푸조의 HUC는 그런 점에서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계기일 수 있다. 또 앞으로 어떻게 접근하느냐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높이가 50mm 낮아진 직경 220mm의 스티어링 휠과 위로 솟아 오른 계기판에 대한 인식은 308에 이어 세 번째 만나는 것인데 생각보다는 이질감이 많이 줄었다. 그러려니 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 의외다.

전동 파워 스티어링의 조타력은 가볍다. 핸들링 우선의 차만들기를 하는 푸조의 특성과도 매치되는 내용이다. 208 시승기에서 이것이 세일즈 포인트로 작용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지만 푸조는 자신감을 얻은 듯 하다.

센터 페시아에 도드라지게 돌출되어 나온 7인치 내비게이션 모니터는 여기에서도 새롭다. 이 모니터에는 통합형 주행정보 시스템(SMEG)이 채용되어 있다. 트림 컴퓨터부터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오디오와 핸즈프리, 차량 설정, USB, AUX 등이 통합되어 있다. 센터 페시아 맨 아래쪽에는 내비게이션용 메모리카드 슬롯이 드러나 있는 것이 보인다. 그 바로 앞에 두 개의 컵 홀더가 있는데 500mm 패트병을 반듯이 세울 수 없다는 점이 거슬린다고 지적했었는데 변함이 없다.

시트는 5인승. 208에 비하면 머리 공간이 좀 더 커졌다. 레저와 직물을 혼합한 앞 시트는 풀 버키트 타입이다. 208은 알루미늄 페달을 채용했는데 2008은 플라스틱이다. 약간 단단한 느낌의 시트는 적절한 착좌감에 지지성도 좋은 편이다. 안전벨트 착용 걸쇠의 작동이 원활치 않다고 지적했었는데 시승차에는 그런 문제는 없다. 주체 브레이크 레버가 208과 다른 점도 눈길을 끈다.

리어 시트는 60 : 40 분할 폴딩식. 해치백 모델인만큼 당연한 구조다. 208에서 시트백의 두께를 줄이는 등으로 인해 레그룸이 52mm 확대되는 등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크로스오버에서도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그럼에도 작은 차체에 이정도의 공간을 만들어 낸 것은 푸조의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엷은 천으로만 가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도 208과 같다.

Powertrain & Impression

엔진은 1.2리터 직렬 3기통 DOHC 가솔린이 기본. 국내에는 1.6리터 디젤 사양만 들어 온다. 1,560cc 직렬 4기통 DOHC 직분 터보차저 디젤 엔진으로 208을 통해 이미 국내에 소개됐다. 최고출력 92ps/4,000rpm, 최대토크 23.5kgm/1,750rpm을 발휘한다.

트랜스미션은 예의 싱글클러치 트랜스미션 MCP.

우선은 기어비 점검 순서. 100km/h에서의 엔진회전은 1,750rpm. 레드존은 4,500rpm부터. 정지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4,500rpm을 막 넘어서면서 2단으로 시프트 업이 이루어진다. 그 다음부터는 4,100rpm 부근에서 시프트 업 된다. 40km/h에서 2단, 70km/h에서 3단, 100km/h에서 4단, 130km/h에서 5단으로 변속이 진행된다. 208에서와 비슷한 수치이다. 시가지에서 발진과 정지시 활발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같다. 엔진의 소음과 진동도 등급을 고려하면 수준급이다. 가속 페달로 희미한 진동이 전달된다는 지적은 받고 있다.

공차 중량이 208은 1,090kg인데 비해 2008은 1,250kg으로 207과 비슷하다. 그래서 복합연비가 17.4km/리터로 208의 18.8km/리터와 차이가 난다. 그래도 연비 수치가 세일즈 포인트인 것은 분명하다. 112마력 버전보다 낮은 출력의 핸디캡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의외로 치고 올라가는 맛은 좋다. 수동 기어박스의 이점이다. 공차중량이 크로스오버인데도 1.2톤이 채 안된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MCP의 작동감은 매끄러워졌지만 여전히 변속 순간에 움찔한다. 그 정도가 덜 하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다. 달라진 점이라면 한 참 후에는 그러려니 하고 무심해 진다는 것이다. 그래도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위화감을 줄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MCP 사양을 사용해야 한다면 이 등급으로서는 보기 드문 패들 시프트를 사용해 수동으로 시프트 조작을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하지만 그보다는 수동변속기를 조합하면 훨씬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할 것 같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프랑스 소비자들은 자동변속기의 비율이 아직도 10%가 안된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토션 바. 댐핑 스트로크는 208에 비하면 좀 더 길게 느껴진다. 승차감도 그만큼 부드럽다. 차체가 커진 것이 이 장르의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정감의 향상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작은 차에 타고 있다는 불안감이 없다. 차체와 섀시 강성이 그만큼 향상됐다는 의미이다.

노면의 요철은 흡수하는 편이다. 이는 스카이 훅 개념을 처음 도입했던 405가 떠 오르는 대목이다. 그로 인해 승차감은 부드럽다. 이 등급은 부드럽다는 것보다는 거칠다는 표현을 많이 했던 적이 있었다. 서스펜션 용량 등의 한계와 차체 강성 부족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세팅 노하우의 부족으로 노면의 반응에 거칠게 반응하는 것이 종종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트렌드는 달라졌다. 푸조는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브랜드답게 그런 점에서 더 세련됐다.

해치백인 208은 상대적으로 롤 각이 느껴졌었는데 2008은 오히려 안정적이다. 무게중심고를 의식한 주행 때문일 수도 있다. 핸들링 우선의 차만들기를 하는 프랑스차 다운 거동인 208이나 2008이나 큰 차이가 없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자신감 때문인지 약간의 롤을 허용하는 거동을 보인다. 차고가 높은 크로스오버라는 선입견 때문인지는 몰라도 와인딩 로드를 공략하면 의외로 경쾌하게 라인을 타고 나가는 208보다는 조금은 언더 스티어 경향이 더 강하다.

스티어링 휠 직경이 작은 것과 어울려 스포티한 달리기를 할 수 있는 208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조타보다 반 템포 늦게 따라오는 것은 같다. 그래도 다른 상급 크로스오버들에 비하면 세단형 쪽에 훨씬 가까운 거동을 보인다.

2008은 분명 푸조뿐만이 아니라 프랑스차의 변화된 자세의 일면을 보여 주고 있다. PSA푸조시트로엥은 물론이고 르노자동차도 최근 글로벌화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들만의 독창성을 살리기 위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한 방향으로 가지 않고 파리의 예술과 문화적인 소양을 바탕으로 푸조만의 길을 표방한 것이다. 이는 208에 때에도 언급한 것이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큰 차를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에도 부응할 수 있을까가 관심거리이다.

주요 제원 푸조 2008 1.6 e-HDI

크기
전장×전폭×전고: 4,160×1,740×1,555mm
휠 베이스는 2,540mm
트레드앞/뒤 : 1,480/1,485mm
공차중량 : ---kg
최소회전반경 : --
최저지상고 : --

엔진
형식 : 1,560cc 직렬 4기통 DOHC 16밸브 터보 디젤
최고출력 : 92마력/4,000rpm
최대토크 : 23.5kg.m/1,750rpm
보어×스트로크 : ----mm
구동방식: 앞바퀴굴림

트랜스미션
형식 : 6단 MCP
기어비 : ----
최종감속비 : ----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럿/토션 빔
브레이크 앞/뒤 : 디스크
스티어링 : 랙 & 피니언
타이어 : 205/55R16

성능
0-100km/h: ----초
최고속도: ---km/h
연료탱크 : 50리터
연비: 17.4km/l(도심 : 16.2 / 고속 19.2)
이산화탄소 배출량 : 110g/km

시판 가격
악티브(Active) : 2,650만원
알뤼르(Allure) : 2,950만원
펠린(Feline) : 3,150만원

(작성일자 : 2014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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