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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 기아 쏘울 부스터, 별에서 온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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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1-24 00: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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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크로스오버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닛산 큐브가 병행수입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적이 있다. 그 동안 박스 형태의 자동차는 한국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제법 인기를 얻었던 큐브는 얼마 뒤, 기아 쏘울을 만나게 되었다. 큐브와 동일한 박스 형태의 차체를 갖고 등장한 쏘울은 자신을 CUV라고 칭했고, 크로스오버 모델로써 경쟁을 벌였다. 경쟁은 한국을 넘어 미국 시장까지 이어졌다.

 

글 : 유일한(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세월이 흐른 현재, 승자는 쏘울로 굳어져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쏘울의 인기는 월평균 1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몇 달 전 업무로 인해 미국 텍사스로 출장을 갔을 때도 거리에서 쏘울을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었고, 그만큼 많이 판매된 자동차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세월이 흐른 현재는 경쟁 모델들도 사라졌고, 가히 쏘울의 독주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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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쏘울의 후속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압도적인 인기다. 그만큼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도 부담이 컸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역시 간절했을 것이다. 그래서 기아차가 선택한 것은 평범한(?) 쏘울이 아닌, 젊은이들을 노릴 수 있는 강렬한 쏘울이다. 이번 쏘울이 ‘부스터’라는 이름을 추가한 것 역시 그런 강렬함을 담고자 하는 의도이리라.

 

기아차는 이제 쏘울을 CUV 또는 크로스오버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대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인 소형 SUV라고 불러주길 원한다. 그러나 쏘울은 박스 형태의 크로스오버이고 그 점은 이번 풀체인지 모델에서도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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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을 패션 그리고 디자인이 강한 모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실용성이 정말 강하게 배어있는 크로스오버다. 박스 형태의 차체는 스티커를 추가하거나 랩핑 등으로 일부분의 색상만 바꿔도 개성이 쉽게 살아난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넓은 실내공간이 만들어지고 헤드룸의 확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트렁크를 비롯한 수납공간도 실용적이다. 최저지상고는 다른 소형 SUV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기도 하다.

 

새로운 쏘울, 쏘울 부스터는 이제 강렬한 인상으로 온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별에서 온 큐브의 힘을 빌려 탄생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이 새로운 쏘울에는 어떤 것이 담겨 있을까. 기존의 장점들을 계승하면서 정말로 새롭게 태어나 주행 감각에서도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이 새로운 박스카를 보면서 떠오르고 있는 의문은 상당히 많다. 아직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일렉트릭 모델은 잠시 젖혀두고, 지금은 1.6L 가솔린 모델에 모든 것을 집중해 본다.

 

    Ex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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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으로 태어난 쏘울이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박스카라는 형태가 아닌 그 안에서 디테일이 더해지면, 전혀 새로운 디자인과 모델이 될 수 있다. 쏘울 부스터의 디자인 테마는 ‘다이나믹 박스’. 커다란 휠하우스와 그 동안 기아차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전면 형태 그리고 측면과 후면에서 강조되는 라인 그리고 형태로 개성을 발산하고 있다. 길이 4,195mm, 너비 1,800mm, 높이 1,615mm로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길이와 높이가 조금씩 증가했다.

 

전면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릴이다. 기존의 프론트 그릴이 없어지고 그 자리를 프론트 범퍼 하단에 위치한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차지하고 있는데,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 형상은 약간의 엑센트만으로 형태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육각 패턴을 촘촘하게 배열한 것 그리고 그 안에 크롬으로 엑센트를 준 Y자 형상이 새겨졌다는 것이다. 왼쪽에 위치한 쏘울 레터링과 어우러져 존재감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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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헤드램프가 상당히 얇다. LED 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으며 4개의 사각 큐브를 각각 하향등과 상향등으로 나누어 대응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디자인의 자유로움이 한층 더 배가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하단에 있는 것은 방향지시등과 안개등으로 이 역시 LED로 구성되었다. LED가 아닌 일반 프로젝션 모델의 경우 헤드램프가 상단이 아닌 하단에 위치하고, 이 자리는 방향지시등이 갖게 된다.

 

측면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차체에 비해 면적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펜더이다. 휠을 감싸기 위해 부풀어 있기 때문에 존재감이 크게 다가온다. 펜더 그리고 휠하우스 안에는 18인치 휠이 적용되었는데, 제법 당당한 자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프론트 펜더와 1열 도어 그리고 도어 하단에 각각 차체를 강하게 파고 들어가는 형태의 캐릭터라인이 있어 박스카의 심심함을 상쇄시키고 있다. 2열 도어 끝부분에서 상승하는 벨트라인은 상어의 지느러미에서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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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게이트의 상단과 중단을 완전히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한 ‘랩 어라운드 테일램프’는 양산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과격한 형태이다. 실은 이보다 더 과감한 디자인이 있었지만 절제한 것이라고. 기존 쏘울보다 테일게이트가 열리는 범위가 더 넓어졌는데, 화물을 쉽게 적재하기에 유리하다. 범퍼 하단에 있는 센터 머플러와 디퓨저는 ‘이제는 달릴 줄 안다’는 부스터의 감각을 강조하는 것 같다.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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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의 실내는 아마도 기아차 내에서 가장 개성이 강한 실내가 아닐까 한다. 기존 쏘울도 그랬지만 신형 역시 기아차 내 다른 모델에서 볼 수 없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 그리고 대시보드,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을 갖고 있다. 원과 타원 그리고 부채꼴 형태를 볼 수 있는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은 쏘울만의 느낌을 확실히 살리고 있다. 사진만으로는 어지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운전석에 앉아 기능을 조작하다 보면 그런 느낌은 사라진다.

 

D 컷 스티어링 자체는 기아차의 다른 모델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좌우에 배치한 원형의 기능 조작 스위치는 신선하다. 이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기능 조작이 조금 더 직관적이면서 쉬워졌다는 느낌이다.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K9의 디스플레이처럼 화면을 3분할 하는 것도 가능한데, 기본적으로는 아마 2 화면으로 쓰게 될 것이다. 화면이 선명하기 때문에 네비게이션 등을 볼 때도 답답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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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운드 무드 램프’는 한층 더 진화했다. 이제는 스피커뿐만 아니라 1열 도어 트림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다양한 테마의 빛 색을 사용할 수 있고, 반응도 조절할 수 있다. 이 램프는 운전 중 방해를 주지 않게 만들어졌기에 낮에는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없지만, 밤에는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불빛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 젊은이들에게는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클럽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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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푹신함보다는 단단함 쪽으로 조금 더 맞추어져 있다. 그렇다고 해도 주행 중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1열의 경우 사이드가 약간 부풀어 있어 코너링에서도 상체가 흔들리지 않는다.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증가했는데, 늘어난 공간을 2열에 할당하고 있어서인지 2열 무릎 공간에 여유가 있다. 무엇보다 박스카의 장점인 높은 지붕은 그 동안 다른 차에서 쉽게 겪을 수 없었던 헤드룸의 여유를 보장한다. 트렁크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지만, 스토케 유모차 정도는 여유 있게 적재할 수 있다.

 

 

    Powetrain & I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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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하는 쏘울 부스터의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버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한 버전으로 나뉜다. 미국에는 2.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버전도 있다. 이번에 시승하는 것은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7단 DCT를 통해 앞바퀴를 구동한다. K3 GT를 통해 익숙한 파워트레인이다.

 

발진 시 DCT 특유의 주춤거림은 있지만, 일단 구동이 걸리기 시작하면 가벼운 발걸음을 보인다. 역동적인 모델을 지향하는 K3 GT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라면 성격이 급한 운전자라고 해도 시내에서 가속할 때 답답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외형과 실내만 보고서 평범한 박스카라고 생각했던 쏘울이 왜 부스터라는 이명을 추가했는지 단 번에 이해가 된다. 이 정도라면 일반적인 2.0L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세단 모델들은 가볍게 젖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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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약간 가속이 답답하고 변속 반응이 약간 느렸는데, 주행 모드가 에코에 맞춰져 있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할 노멀 주행 모드로 맞추면 이와 같은 느린 변속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스포츠 모드가 있긴 하나, 노멀 모드만으로도 충분한 가속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가속 페달을 밟았다 떼면서 느끼는 것은 평범하게 주행할 때는 조용하다는 것과 엔진 회전을 3,000rpm 이상으로 높이면 제법 괜찮은 엔진음이 유입된다는 것이다. 스포츠카처럼 운전자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할 정도는 아니지만 분위기를 낼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정해진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올랐다. 고속 영역에 도달한 후에 느낄 수 있는 것은 박스형 차체에 비해 풍절음이 적다는 것이다. 아마도 일반 운전자들이 도달할 만한 속력까지는 풍절음으로 인해 동승자와의 대화가 끊기거나 음악 감상에 방해를 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또 한 가지 사실은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다. 차체 밑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물론 휠하우스에서 발생할 법한 소용돌이 소음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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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영역을 지나 초고속 영역에 도달하려 하면 그 때부터는 소음이 조금씩 발생하긴 하나, 이 역시 거슬릴만한 소리는 아니다. 그보다는 최저지상고가 일반 승용모델에 비해 높은 크로스오버임에도 불구하고 차체에 안정감이 있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속력을 높일수록 차체가 다운포스를 받아 노면에 가라앉거나 하는 감각은 아니지만, 뜨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으면서 중간 영역을 안정적으로 달린다는 느낌이다. 젊은이들의 주행에 대한 욕망을 반영한 것이리라.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리어 CTBA(토션빔) 방식의 서스펜션은 제법 단단하게 설정되어 있다. 쇼크 업쇼버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영역이 짧은 편에 속하는데, 노면의 정보를 제법 정확하게 전달한다. 그래서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 노면 상태가 스티어링을 통해, 시트를 통해 전달되기는 하는데 그 와중에 큰 충격은 걸러내고 있다. 요철을 통과할 때도 차체를 울릴 수 있는 큰 충격은 걸러지고, 요철을 통과했다는 감각은 확실히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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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형태의 크로스오버이기 때문에 코너링 능력을 본격적으로 시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서스펜션 반응으로 보았을 때 와인딩 로드에서 스포츠카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패들시프트와 수동 변속 모드도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끝까지 엔진 회전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록투록 2.5의 스티어링도 그러한 코너링 본능을 보탠다. 알버트 비어만이 등장한 이후로 기아차의 코너링 능력은 상당히 발전해 있고, 그것을 이제는 쏘울 부스터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8인치 휠을 장착한 이 차의 본래 복합연비는 12.2km/l. 시승 도중 기록한 연비는 10km/l를 약간 넘겼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위해 고회전을 자주 사용한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연비라고 할 수 있다. 100km/h로 주행할 때 엔진 회전은 1,950rpm으로 차급을 고려하면 제법 낮게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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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ADAS 기술은 이제 차급을 가리지 않고 적용되며 기민하게 작동한다. 이제는 1분을 넘기는 시간 동안 스티어링에서 손을 떼고 있어도 차선을 유지해주며, ACC는 전방에 차량이 끼여드는 것을 제법 기민하게 감지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이 기능만 켜 두고 있어도 운전 중 몰려올 수 있는 피로를 크게 덜 수 있을 것 같으며, 시내 주행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언제나 차를 제어할 수 있는 주체는 운전자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쏘울 부스터는 개성이 확실한 크로스오버다. 디자인적으로도 눈에 띄는 것은 물론 실내 공간은 소형 SUV보다 더 실용적이며 주행 능력 역시 보장받고 있다. 그래서 박스카임을 부정하고 싶은 입장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소형 SUV라고 주창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차라리 젊은이들을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강한, 마치 ‘컨버스’의 스니커즈 같은 자동차라고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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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이 부스터라는 이명을 단 이상, 이제는 더 당당해졌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는 하지만, 쏘울을 선택할 젊은이들이 누군가의 시선 때문에 쏘울을 포기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개성과 실용성을 다 잡은 ‘별에서 온 올스파크를 지닌 그대’를 만났기에 더더욱 그렇다.

 

 

주요제원 기아 쏘울 부스터 1.6

크기
전장×전폭×전고 : 4,195×1,800×1,615mm
휠 베이스 2,600mm
트레드 : 1,561/1,568mm
공차중량 : 1,375kg
연료탱크 용량 : --리터
트렁크 용량 : --리터​

 

엔진
형식 : 1,591cc T-GDI
보어 x 스트로크 : 77.0 x 85.44 mm
압축비 : 10.0:1
최고출력 : 204ps/6,000rpm,
최대토크 27.0kgm/1,500~4,500rpm
구동방식 : 앞바퀴 굴림방식

 

트랜스미션
형식 : 7단 DCT
기어비 : ---
최종감속비 : 4.786:1 (1/2/4/5) /3.526:1 (3/6/7/R)

 

섀시
서스펜션 : 앞/뒤 맥퍼슨 스트럿/CTBA
브레이크 : V.디스크/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
타이어 : 235/45R18

 

성능
0-100km/h : ---
최고속도 : ---
연비: 12.2km/L(도심 11.2/고속 13.7)
CO2 배출량 : 137g/km

 

시판 가격
프레스티지 : 1,914 만원
노블레스 : 2,150 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 2,346 만원
 

(작성 일자 2019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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