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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아우디 A8 6.0 W12 콰트로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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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3-17 21:16:46

본문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 시리즈에 이번에는 롱 휠 베이스 보디에 6.0리터 W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상륙했다. 최근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기본적인 주행성은 최대한 살리면서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배려를 누가 더 세심하게 하느냐를 세일즈 포인트로 내 세우고 있는 모델이다. 최대한 안락하게, 동시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숏 휠 베이스와 롱 휠 베이스 버전에 이어 이번에는 아우디로서는 최고급, 최고가 모델인 A8L 6.0 W12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사진 실장)

아우디 A8은 독일 빅3의 럭셔리 세단 중 가장 늦게 등장한 모델이다. 그런 만큼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아우디는 엄청난 투자를 했고 이제는 그야 말로 동일선상에서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까지 왔다. 부분적으로는 앞선 것도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그런 평가를 받기까지에는 물론 A6와 A4의 역할이 컸다. 하이테크와 네바퀴 굴림방식 콰트로를 이미지로 내 세우고 결코 뒤지지 않는 주행성을 강조하는데 두 모델은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이다.그리고 이제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 구축에 필수적인 플래그십 세단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주행성도 중요하지만 프레스티지카로서 상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A8에 많은 힘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A8의 라인업은 3.7콰트로와 4.2콰트로, 그리고 롱 휠 베이스 버전이 있는데 이번에 6.0리터 W12기통을 탑재한 2005년형 모델이 추가되었고 빨리도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아우디코리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신차 출시가 빠른 편은 아닌데 이 모델만은 미국 다음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것은 이 차의 성격이 설명해 준다. 한국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쇼파 드리븐카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다. 그런 한국시장에서 뒷좌석용 차로서의 이미지를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구축하고자 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배경을 가진 A8은 아우디 모델 중에서 가장 크고 최첨단장비를 갖춘 모델이다. 더불어 안락하고 빠르고 부드러운 모델이다. 또한 과거처럼 차량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면서도 정작 중요한 뒷좌석 탑승자에 대한 배려가 소홀한 그런 차만들기와는 확실한 선을 긋고 있는 모델이다.

Exterior

이 장르의 모델들이 갖추어야 할 것은 품위와 위엄이고 상징성이다.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우디가 채택한 것은 아우디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일관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아우디의 섹시하다는 이미지는 그대로 살아 있다. 다만 휠 베이스와 전장의 확대로 인해 차체가 훨씬 거대해 보인다.

뉴 A8에서 혁신과 진화의 중간 수준의 변화를 추구했던 아우디가 A8L 6.0에는 새로이 패밀리 룩으로 채용한 싱글 프레임 그릴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아우디의 SUV 모델 베이스가 될 파이크스 피크와 컨셉트카 누볼라리 등에 적용했던 그릴 디자인이다. 이미 뉴 A6에도 채용되어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아우디가 브랜드의 성격을 스포츠성에 포커스를 맞추려 한다는 것을 뜻한다. 아우디측은 그것을 ‘명료하고 스포츠 성능을 구비하고 있으며 기품이 넘치고 우아함을 조화시킨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차체가 길어졌지만 사이드 실루엣은 쿠페 형상을 이루는 선이 그대로 살아있다. A6처럼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루프의 정점이 뒤쪽에 있지 않고 B필라 앞쪽에 설정되어 있다. 롱 휠 베이스 버전에도 이런 라인을 그대로 고집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 특히 필라가 네 개인 A8은 D필라의 선이 트렁크 리드까지 매끄럽게 이어져 있다. 여기에 숏 오버행과 하이 데크, 높은 벨트 라인이 어울려 웨지 형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서 벨트 라인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는 도약하는 듯한 자세. 지극히 보수적인 라인을 사용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쇼파 드리븐카로서는 의외의 설정이다. 그것은 스포티함을 살리기 위한 아우디측의 의도다.

A8L은 휠 베이스를 늘인 리어 도어가 120mm 정도 더 커졌는데 옆에서 보면 그 차이가 뚜렷하다. 차체의 크기는 휠 베이스 3,074mm. 전장×전폭×전고는 5,192×1,894×1,455mm. 타이어는 숏 휠 베이스의 경우 17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하지만 롱 휠 베이스 사양은 19인치로 255/40R19 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이제는 당연시 여겨지는 완전 알루미늄 보디 구조인 ASF(Audi Space Frame)를 채용해 구조적 강성을 60%나 향상시킨 A8은 차체의 크기에 비해 중량이 1,830kg으로 상대적으로 가볍다.

Interior

A8L 6.0의 인테리어 주제는 뒷좌석 탑승자에 최대한 예우를 표하는 것이다. 이미 A8L 4.2콰트로 시승에서도 지적했듯이 밖에서도 거대한 차체에 기가 질리지만 운전석에 앉아서도 위압감이 느껴진다. 특히 뒷좌석의 레그룸은 허전하기까지 할 정도로 넓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우드 트림의 다용과 천연가죽과의 조화로 고급감을 살리는데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대시보드를 중심으로한 프론트의 인상은 독일차다운 기능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다만 대시보드 위쪽에도 천연가죽으로 처리하고 있는 경쟁 모델들과는 다른 점을 보여준다. 가죽 옵션이 없는지 국내 브랜드 매니저들의 취향 때문인지 시승차에는 설정이 되지 않았다.

통상적인 개념의 센터페시아가 없는 것도 이 모델의 특징이다. 그 부분에는 우드트림 커버에 숨겨진 MMI용 모니터가 전부다. 그 아래쪽으로 아날로그 방식의 공조 시스템 컨트롤류를 MMI와는 별도로 설계하고 있고 기존의 센터페시아의 인터페이스는 실렉트 레버 뒤쪽의 MMI에 모두 통합되어 있다.

이 설계는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점은 있지만 대시보드쪽에서 수직으로 아래로 뻗은 형태의 통상적인 디자인에 비해 훨씬 고급감이 살아난다. 그리고 실렉트 레버 뒤쪽에 위치한 MMI 컨트롤러도 알기 쉽게 되어 있다.

MMI(Multi Media Interface)는 내비게이션, 오디오, TV, 에어컨 시스템 등을 한꺼번에 조작할 수 있다. 기본 구성은 다이얼식 컨트롤과 그 주변에 있는 네 개의 컨트롤키로 구성되어 있다. 이 MMI 시스템에 통합되어있는 프리미엄 BOSE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에는 CD 체인저와 12스피커가 통합되어 있다.

BMW의 iDrive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관적이고 간결한 표현방법을 구사하고 있는 MMI는 쉽게 말하면 눈에 보이는 대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런 종류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지만 동시에 어느 정도는 당연히 받아 들이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 BMW가 iDrive를 내놓았을 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왔으나 이제는 어떤 형태로든 많은 메이커들이 럭셔리 모델에 적용하고 있어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라는 얘기이다. 벤츠는 Command 시스템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실렉트 레버 옆에 지문인식 시동 버튼은 여전히 새롭다. 전자제어와 기계식을 혼합한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도 마찬가지. 스마트키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간단하게 차에 타 오른 손 검지로 지문인식 창을 눌러 시동을 걸 수 있다. 도어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어도 저절로 완전하게 닫아준다.

시트는 기본적으로 4인승이다. 프론트 시트는 열선, 통풍 기능이 내장된 16웨이 방식으로 안마 기능도 있다. 냉방 시스템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쿠션 부분의 길이 조절 방식은 메르세데스와 BMW 등의 그것과 작동방식이 다르다. 버튼을 밀면 아래쪽에서 롤이 밀려 나오며 길게 뻗는 형식. BMW의 그것은 쿠션의 앞쪽 일부분이 돌출되며 벤츠는 쿠션 전체가 앞으로 나오는 방식이다. 특히 시트백의 어깨 부분을 분리해서 앞쪽으로 밀어 주는 기능은 장거리 운전시 아주 좋은 편의 장비 중 하나다.

오늘 시승하는 A8L 6.0의 가장 큰 포인트는 리어 시트다. 기본적으로 두 사람분의 시트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4.2콰트로의 롱 휠 베이스에서 뒷좌석 장비가 약간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었는데 이제는 부족한 것이 더 있으면 얘기해 보라고 하는 듯이 호화 장비를 만재하고 있다.

뒷좌석을 위한 별도의 모니터가 앞 시트 헤드레스트 부분에 좌우 각각 설계되어 있다. 이 모니터는 운전석과 별도로 MMI 시스템 컨트롤 패널 또는 리모콘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운전에만 집중하고 뒷좌석 탑승자는 DVD로 영화감상을 할 수 있다. AUX 단자가 각각 설계되어 있어 좀 더 큰 화면으로 영화를 즐기고자 한다면 노트북을 연결해도 될 것 같다. 조수석시트 뒤쪽에 설계된 별도의 테이블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을 하는데도 부족하지 않은 공간이다. 차내에 탑재된 헤드폰도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아주 고급 사양이다. BOSE 사운드 시스템과 걸맞는 구성이다. 조수석 시트를 뒷좌석에서 움직일 수 있는 버튼이 따로 도어 트림 부분에 추가되어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커다란 수납공간을 설계한 센터 암레스트 뒤쪽에는 거대한 냉장고가 설계되어 있다. 2리터짜리 패트병이 두 개가 들어가고도 자잘한 캔 서너개는 넣을 수 있는 공간이다. 지금까지 본 에어컨 중 가장 크다. 그 바로 앞에는 컵이 두 개가 있다. 에어컨으로 인해 트렁크 공간은 조금 손해를 보고 있다. 트렁크 도어는 원터치 방식으로 열리고 잠긴다.

4.2콰트로에서 A8의 인테리어는 리츠칼튼 호텔의 로비처럼 보수적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앉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난다. 운전석에 앉을 때나 뒷좌석에 앉을 때나 일정한 톤의 작은 사운드만이 침입해 그야말로 안락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좌우 및 리어 글래스의 햇빛가리개까지 가리면 말 그대로 프라이빗 스페이스가 만들어진다.

시트를 비스듬하게 조절하고 모니터를 통해 영화감상을 할 수 있으며 쾌적하게 휴식을 취하는데도 부족함이 없다. 비스듬한 발받침대가 있어 더 편하다. 온도는 물론이고 습도와 자외선까지 차단하고 윈도우 습기가 끼는 것을 자동으로 방지해 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니 더 할 말이 없다.

예의 독일차들의 특징이었던 기능위주의 차 만들기가 이제는 많이 달라져 있다. 오히려 첨단 기능과 테크놀러지로 세계를 리드하는 분위기가 되어 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유저들을 놀라게 하느냐를 경쟁하는 것 같은 양상이다.

Powertrain & Impression

국내에 수입되는 A8의 파워 트레인은 3.7와 4.2콰트로., 그리고 오늘 시승하는 6.0리터 W12기통 세 가지. 오늘 시승하는 차는 5,998cc W12 DOHC 4밸브에 최고출력 450ps/6,200rpm, 최대토크 59.2kgm/4,000 – 4,700rpm을 발휘한다. 트랜스미션은 다이나믹 시프트 프로그램을 채용한 수동 모드가 있는 6단 AT 팁트로닉이 조합되어 있다.
가속감이나 고속 주행이 우선인 차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어비는 점검해 보았다. 100km/h 영역에서의 엔진회전은 1,750rpm 부근.

정지 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55km/h에서 2단, 100km/h에서 3단, 160km/h에서 4단으로 시프트 업이 진행된다. 배기량의 힘이 느껴진다. 순식간에 바늘은 치솟아 올라가고 계기판의 바늘을 볼 시간이 없을 정도. 제원표상의 0-100km/h 가속성능은 5.2초. 수퍼카 수준이다. 다시 계속 밀어 붙이자 6,000rpm 부근에서 215km/h를 가리키며 더 이상 가속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가 사전에 스피드 리미터를 세팅해 놓은 것이다. MMI로 조정이 가능한 것이지만 이 차를 그 정도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다. 가끔씩 쇼파 드리븐카를 운전하는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들으면 알 수 있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사장이나 회장이겠지만)이 안전벨트를 매면 좀 빨리 달리라는 신호란다. 그러면 오른발에 힘을 주는데 그래도 150km/h 정도를 넘으면 기겁을 한단다. 그냥 뒤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속도계를 본다는 것이다.

이 차의 경우는 반드시 속도계를 살펴야 할 것 같다. 속도감만으로는 감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틈이 날 때 오른발에 힘을 주면 200km/h는 가볍게 넘는다. 옆 좌석의 사진기자에게 그때의 속도를 얘기하자 기가 차지 않는 반응이다. 그 역시 수많은 차를 운전해 본 경험자다. 오른발에 스트레스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르내린다. 직진안정성이 어떻고 하는 것도 부질없다. 그저 스스르 미끄러지듯이 나가면서 조용히 스피도미터의 바늘만 밀어 올린다.

트랜스미션은 물론 이미 경험했던데로 시프트 히스테리가 전혀 없이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준다. ESP가 채용되어 있어 코너링 중 시프트 업이 진행된다거나 하는 일도 없다. 콰트로 AWD가 주는 안심감 역시 변함없다. 이런 고속 영역은 물론이고 와인딩에서도 점차 그 진가를 더해간다. 차체의 크기를 의식하지 않고 돌아주는 맛은 비길 데가 없다. 물론 그렇다고 이 차체로 A6나 A4처럼 달릴 수는 없다. 차체의 길이가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는 분명히 있다.

아우디가 콰트로 AWD 시스템은 센터 디퍼렌셜에 토크 감응형 토센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전후 50: 50을 기본으로 노면으로부터의 저항에 따라 토센 디퍼렌셜이 토크를 변환시켜 주는 방식으로 아주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시스템이다. 물론 거기에는 어느 한쪽 바퀴가 공회전 했을 때의 상황을 상정해 그 바퀴에 브레이크를 걸어 그 구동력을 다른 바퀴로 돌려 주는 EDS(Electronic Differential rock System)를 채용하고 있다. 네 바퀴 굴림방식의 채용으로 인한 복잡한 시스템과 중량의 증가를 아우디는 ASF를 채용해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는다.

서스펜션은 프론트가 4링크 타입, 리어가 트레퍼조이달 타입으로 모두 에어 스프링을 채용하고 있다. 폭스바겐 패이튼과 공유하는 이 에어 서스펜션은 2000년에 등장한 올로드 콰트로에 채용되었던 것으로 네 가지 모드의 세팅이 가능하다. Lift, Comfort, Automatic, 그리고 Dynamic 등이 그것이다. 이 역시 MMI를 통해 제어하도록 되어 있다. 더불어 어댑티브 4단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은 뛰어난 승차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쇽 업소버의 댐핑을 제어한다. 또한 속도에 따라 고속에서 직진안정성을 향상시켜주기도 한다.

승차감과 핸들링의 이상적인 조화를 추구하는 에어 서스펜션을 채용한 뉴 A8L의 승차감은 소프트쪽이다. 노면의 요철은 어느 영역에서나 기본적으로 대부분 흡수한다. 물론 고속 영역에서 직진안정성을 해치지도 않는다. 의도적으로 과도한 헤어핀 공략과 스핀턴 등을 시도했음에도 길어진 차체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이런 장르의 차들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스쿼트(출발 시 차 앞머리가 들리는 현상) 현상도 없다. 지긋이 밀고 나간다.

스티어 특성은 뉴트럴. 록 투 록 2.7 회전인 속도 감응식 서보트로닉 스티어링은 스티어링 각 센서 보조 시스템을 새로 채용했다. 안전장비로는 앞좌석 듀얼 에어백을 비롯해 앞뒤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커튼 타입 에어백, 전자식 벨트 텐셔너, 충격 감지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프레스티지카에 필요한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운전이 쉬운 고성능 세단을 추구하는 아우디는 플래그십 프레스티지 세단에서도 그 컨셉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아우디의 장기인 콰트로 AWD를 최대한 활용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성능들이 만재된 2세대 A8은 이제는 럭셔리 프레스티지카로서의 카리스마를 갖추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뒷좌석 전용 모델에서도 같은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에 결코 꿀릴 것 없다는 수준을 넘어 오히려 부분적으로는 앞선다는 자신감마저 보이고 있다. 쇼파 드리븐카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아시아 지역, 특히 얼리 어댑터 국가로 유명한 한국시장에서의 반응이 아우디에게는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요제원 아우디 A8L 6.0 W12 콰트로

크기 : 전장×전폭×전고 5,192×1,894×1,455mm 휠 베이스 3,074mm
트레드 앞/뒤 1,619/1,605mm 차량중량 2,180kg
연료탱크 용량 90리터
엔진 : 5,998cc W12 DOHC 4밸브 보어×스트로크 84.0×90.2mm
최고출력 450ps/6,200rpm 최대토크 59.2kgm/4,000~4,700rpm
구동방식 : 콰트로 AWD
트랜스미션 : 6단 AT 팁트로닉
기어비 : (1-6단) 4.171/2.340/1.521/1.143/0.867/0.691 후진 3.403 최종감속비 3.317
서스펜션 : 앞/뒤 4링크/트래퍼조이달(에어 서스펜션)
브레이크 : 4륜 V.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파워)
타이어 255/40 R19
성능 : 0-100km/h 5.2초
최고속도 250km/h(자동제한)
최소회전반경 6.4m
연비 : 미정
가솔린 옥탄가 : RON 95 이상
차량 가격 : "2억3,500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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