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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볼보 S60 D5 디젤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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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3-03 10:08:24

본문

아직 기자의 주변에 최근의 디젤 엔진 차량을 접해 보지 않은 이들이 많다. 그래서 그들을 만날 때면 기자는 디젤 전도사라도 된 양 최근의 디젤 엔진 칭찬에 여념이 없다. 다양한 디젤차량들을 시승하면서 각 메이커들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강력한 힘과 뛰어난 연비, 그리고 몰라보게 조용해진 정숙성 등을 실감하게 되었고, 이제는 디젤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바라보는 얼굴에 미소를 띄우기에 이르렀다.

글, 사진 / 박기돈 (메가오토 컨텐츠팀 실장)

승용 디젤이 허가되기 전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온 첨단 커먼레일 디젤 엔진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였다. ML400 CDI의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연비는 당시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이어서 세단에 가까운 모델이면서도 4륜구동 모델이라는 이유로 수입이 허용되었던 모델이 아우디 올로드 콰트로 2.5 TDI였다. 사실 올로드 콰트로야 승용차라 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모델인 만큼 디젤 승용차가 어떠할지를 가장 먼저 맛 볼 수 있었던 모델이었다. 그 후 크라이슬러가 그랜드체로키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 엔진을 얹어 선을 보였고 국산 SUV들도 커먼레일 시스템을 장착한 디젤엔진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디젤 엔진을 장착할 수 있는 차량은 4륜 구동 SUV차량으로 제한되었으므로 그리 다양하다고는 볼 수 없었다.

지난 2005년, 마침내 승용차에 디젤 엔진이 허용되면서 푸조 407 HDi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고, 뒤 이어 폭스바겐이 3개 차종의 디젤 모델을 선 보였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BMW도 X3 3.0D를 조심스럽게 선보였다. 국내 메이커들도 프라이드, 베르나, 아반떼 XD, 세라토, 쏘나타 등으로 디젤 라인업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런 차에 올 초 볼보도 3개 차종에 4개 디젤 라인업을 들고 나타났다. 더욱이 폭스바겐처럼 파격적인 가격까지 갖추고 말이다.

볼보가 선보인 디젤 엔진은 두 가지다. 모두 직렬 5기통 2.4리터 디젤엔진이지만 압축비와 ECU세팅 등의 차이로 인해 D5 엔진과 2.4 D 엔진으로 나뉜다. 각각 최고 출력은 185마력과 163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 2,000~2,500rpm과 34.7kg.m/ 1,750~2,750rpm이다. 이 두 가지 엔진은 각각 S60에 얹혀졌다.
그리고 D5 엔진을 얹은 2가지 다른 모델에도 함께 선을 보였다. XC90과 XC70이다. 이로서 D5 엔진을 얹은 베리에이션이 상당히 재미있게 되었다. 강력한 SUV XC90과 크로스 오버의 대명사 크로스컨트리 XC70, 그리고 볼보에서 가장 스포티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세단 S60에 각각 똑 같은 엔진을 얹었으니 말이다. 이들 3가지 모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

이들 중 가장 먼저 XC90 D5를 시승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성 자동차 성능 시험 연구소에서 D5를 얹은 다양한 모델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 역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므로 가장 궁금했던 S60 D5를 다시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늘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S60 D5다. 볼보의 네 가지 디젤 모델들 중 기자가 가장 매력을 갖고 있던 모델이기도 하다. 행사장에서 볼보 관계자들에게 물어 보았을 때 그들은 XC90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이야기했었다. 물론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 국내에서 디젤 엔진은 대부분 SUV와 짝이 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그리고 XC90 자체로도 이미 베스트 셀러인 만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기자가 가장 눈 여겨 본 모델은 바로 오늘의 S60 D5였다. 강력한 D5 엔진의 성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이들 중 가장 작은 차체와 멋진 스포츠 이미지를 가진 스포츠 세단 S60과 잘 어울릴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S60은 오래 전의 850 시리즈에서 그 맥을 찾을 수 있는 모델이다. 페이스 리프트 수준의 변화와 함께 S70으로 이름을 바꾼 후 신형 S80의 유전자를 이어 받으면서 쿠페를 닮은 모습의 스포츠 세단 S60으로 진화한 것이다. 이 후 지난 2004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담게 되었다.

Exterior

앞서 말했듯이 S60은 지난 2004년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면서 외관에서의 작은 변화로 세련된 이미지를 이끌어 냈다. 보다 듬직해진 앞 모습과 쿠페를 닮은 날렵한 옆모습, 그리고 멀리서도 볼보 가족임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뒷 모습에서 볼보 모델 들 중 가장 스포티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볼보의 스포츠 라인으로 가장 강력한 볼보라 할 수 있는 R 모델도 바로 S60 시리즈에서 나온 S60R이다.

D5가 외관에서 가솔린 모델과 차이나는 부분은 뒤 트렁크 리드에 붙인 D5 배지와 새롭게 선보인 알루미늄 휠 밖에는 없다.

볼보는 S80, S60, S40의 세단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독일식의 대, 중, 소형 라인업과는 차체의 크기에서 약간 차이가 난다. 즉 S80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하자면,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급과 크기가 비슷하다. 그런 만큼 S60은 볼보 내에서는 중형에 속하지만 차체의 크기는 중형급에 미치지 못한다. 사이즈가 전장×전폭×전고가 4,575×1,805×1,430mm에 휠 베이스가 2,715mm 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장을 비교해 보면 S40은 4,470mm, BMW 3시리즈가 4,520mm, 아우디 A4가 4,586mm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가 4,525mm이다.

Interior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도 재질 등 일부를 제외하고 크게 바뀌지 않은 인테리어의 디자인 테마는 기하학인 듯 하다.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면이 비대칭 사다리꼴 혹은 5각형, 6각형 그리고 원이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돌아 앉은 센터페시아에서부터 시작된 비대칭의 흐름은 부분 부분을 형성하는 도형들 까지도 비대칭의 사다리꼴이나 5각형이 대부분이다. 마치 도형 퍼즐이라도 하는 듯한 분위기다. 따지고 보면 상당히 참신한 시도임에 틀림없지만 짙은 회색 일색의 색 사용과, 좀 더 강렬하고 모던한 느낌이 날 수 있는 엑센트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T5에서는 알루미늄 재질로 엑센트를 주어 모던함을 표현했었는데, D5는 천연나무 재질의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여러 곳에 나무 장식을 더했다.
계기판의 디자인은 처음 등장할 당시로서는 상당히 참신하고 원 바깥의 면을 볼록하게 처리해 매력적이었지만 이제는 오랫동안 보아와서인지 너무 익숙한 느낌이다. 그 만큼 바뀔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스포티한 크로노그라프 타입 S60R의 계기판이 확대 적용되었다면 좋았겠다. 하지만 시인성은 여전히 좋다.

센터페시아의 왼쪽부분에 수납형 컵홀더가 있으며 센터 터널에도 2개의 컵홀더를 마련했다. 거기다 센터 콘솔 커버를 열어 젖히면 큰 음료수 병도 수용할 수 있는 다용도 수납공간이 등장한다.

앞 창문과 썬루프는 모두 원터치 방식으로, 살짝 누르면 누르고 있는 만큼 열리거나 닫히고, 딸깍하는 느낌이 나도록 깊이 누르면 단번에 끝까지 열리거나 닫혀 편리하다. 뒷 창문은 원터치가 아니다. 도어를 잠그면 데시보드 중앙 상단에 도난 경고등이 들어오므로 멀리서도 문이 잠겼음을 알아 볼 수 있다.

시트는 세미버켓 타입으로 몸을 잘 지지해 주고 디자인도 멋지다. 경추보호 시스템(WHIPS)이 적용되어 있는 헤드레스트에는 머리가 닿은 부분을 오목하게 디자인해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준다. 하지만 높이를 조절할 수 없는 고정식인 점이 다소 아쉽다.
뒷 좌석은 6:4로 분할되어 접을 수 있으며, 센터 암레스트를 펼치면 유아용 시트로 변한다. 앞 좌석이 상당히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한 반면 뒷 좌석은 그리 여유롭지는 않다.

오디오는 하이퍼포먼스 급으로 9개의 스피커와 인 대시 타입의 6CD 체인저등을 갖추었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 음악을 듣다가 시동을 다시 걸 경우 오디오가 재 부팅 되면서 음악이 끊어지는 점과 오디오 모니터의 각도가 적당하지 않아 반사가 다소 심하게 일어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바람의 방향을 그림으로 표시한 볼보 특유의 에어컨은 운전석과 동반석 온도를 따로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용하기 편리하고 직관적이어서 좋다. 또한 유럽 모델 들 중 많이 적용되지 않는 유해가스자동 차단 기능(AQS)도 마련했다. 뒷 좌석을 위해서는 B필러에 뒷 좌석용 에어컨 토출구를 마련했다.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브레이크 페달과 엑셀 페달 사이의 간격이 좁아 엑셀을 밟을 때 브레이크 페달이 발에 자주 걸린다는 점이다. 특히나 최근 볼이 넓은 신발 들을 많이 신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

Performance

볼보를 대표하는 첨단 커먼레일 디젤 엔진인 D5는 2001년 개발되어 XC70, XC90 등 4륜 구동 모델을 비롯해서 V70과 S60으로 확대 적용되기에 이르렀다. 가장 최근에는 S40과 V50에도 적용이 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엔진을 양산하고 있는 메이커 중 5기통 엔진을 생산하는 곳이 볼보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면 5기통 디젤 엔진인 D5 역시 볼보임을 의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볼보는 1991년대부터 사용하던 전통적인 5기통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을 디젤 엔진에 맞게 손을 보고 실린더 헤드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얹었는데, 그로 인해 기어 박스를 제외한 엔진 부분의 무게가 불과 163Kg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경량 디젤 엔진을 제작하게 됨으로 인해 보다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처음 개발된 D5엔진은 2,401cc 배기량에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34.7kg.m/ 1,750~2,750rpm의 성능을 발휘했다.
이 후 지난 2005년 3단계 고압 연료 직분사 시스템과 저회전에서의 출력을 증강시키는 볼보의 VNT(Variable Nozzle Turbine) 터보 차저의 적용 등의 개선으로 성능을 높여 최고출력 185마력과 최대토크 40.8kg.m/ 2,000~2,500rpm의 성능을 발휘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엔진을 D5로, 이전의 D5 엔진을 2.4D로 표기하게 되었다.
또한 볼보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역방향 가로 배치 엔진레이아웃으로 인해 크럼플 존을 확대하는 등의 안전 대책도 그대로다.

시동을 걸면 소음과 진동은 최근 등장하는 디젤 엔진 들 중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주행 중에는 디젤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기 힘들고 정차 시, D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 때는 진동과 소음이 조금 드러난다.
엔진음은 디젤 특유의 소리를 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들어 베이스음을 듣는 듯하다. 이제 디젤 엔진이 보편화된다고 본다면 디젤 엔진의 소리에도 적응이 필요할 듯하다. 가솔린 엔진 중 엔진음이 매력적인 차들이 있듯이 디젤 특유의 저음이 높은 회전에서 발생시키는 엔진음 등에 대해서도 매력을 느끼는 날이 올 것 같다. 하지만 당분간은 엔진음의 직접 유입은 많이 차단하고 배기음을 매력적으로 다듬는 것이 낫겠다.

엄청난 토크를 뿜어내는 D5엔진은 회전 상승도 상당히 매끄럽다. 그런 만큼 처음부터 등을 떠밀며 강력하게 뛰쳐 나간다.
기어트로닉 기능이 있는 자동 6단 변속기와 매치된 D5는 4,500rpm부터 레드 존이다. 하지만 수동모드로 달릴 경우 4,500rpm을 넘어 약 5,000rpm 근처까지 가서야 연료가 차단되고 자동으로 시프트업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레드 존을 기준으로 가속해 보면 30Km/h에서 2단으로, 60Km/h에서 3단, 95Km/h에서 4단, 133Km/h에서 5단, 172km/h에서 6단으로 변속된다. 이후 3,600rpm에 이르렀을 때 시속 200Km에 이른다. 이 때까지 주춤거림 없이 시원스럽게 가속된다. 제원표상의 최고속도는 시속 225Km이며, 시속 100Km로 주행 할 때의 회전수는 1,900rpm이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속 위주의 세팅으로, 출발에서 시속 100Km 까지 가속에는 8.7초가 걸린다. 강력한 달리기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 TDI의 9.3초보다 0.6초나 빠르다. 골프 TDI가 DSG 변속기를 장착한 점까지 감안하면 자동 변속기의 S60 D5는 훨씬 더 빠르다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몸으로 느끼는 부분도 강력하다.
하지만 강력한 엔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서스펜션 세팅과 핸들링은 체감 성능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좀 더 강하게 오른발에 힘을 주려는 의지를 꺾어 버리게 된다.
특히나 S60은 볼보 내에서 스포츠 세단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모델이다. 단적으로 S40에는 볼보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왜건이 라인업 되어 있지만 S60에는 왜건 대신 강력한 S60R을 포진 시키는 것만 보아도 그러하다. 그런 만큼 적어도 S60에는 보다 예리한 핸들링과 좀 더 과감한 서스펜션 세팅이 있어야 할 듯하다.

대부분의 디젤 엔진 차량들이 그렇듯이 S60 D5도 시승기간에 뛰어난 연비를 발휘했다. 정확하게 연비를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이야기하는 가솔린 대비 20~30% 높은 연비는 무난할 듯 하다. 특히나 트립컴퓨터 상에 나타난 연비가 8.5L/100Km, 우리가 주로 쓰는 미터로 환산하면 11.7Km/L가 된다. 일반적으로 트립 컴퓨터상의 연비는 실제 연비보다 낮게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연비가 상당히 좋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공인 연비는 12.2Km/L 이다.

S60 D5의 또 다른 매력은 가격이다. 2.0T가 5,050만원, 2.5TAWD가 6,036만원, T5가 6332만원인데 비해 2.0T보다 강력하고 2.5T에 버금가는 달리기 실력에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D5 가격이 4,479만원이면 볼보가 저지른 이 엄청난 모험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어쨌든 볼보로서도 디젤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결단을 한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매력적인 자동차를 더욱 매력적인 가격에 살수 있어 고객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이 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S80이 선을 보였으니 이제 머지않아 S60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다. 그렇듯 매력을 잃어갈 때가 되었음에도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는 반가움과 함께, 멋진 디젤엔진을 얹고 더욱 빛을 발하게 된 S60의 화려한 날이 너무 늦게 찾아온 것만 같은 아쉬움이 묘하게 교차함을 느낀다.

주요제원 볼보 S60 D5

크기 : 전장×전폭×전고 4,575×1,805×1,430mm 휠 베이스 2,715mm
트레드 앞/뒤 1,565/1,560mm 차량 중량 1,615kg
엔진 : 2,401cc 직렬 5기통 터보디젤 보어×스트로크 81×93.2mm 압축비 17.3
최고출력 185ps/4,000rpm 최대토크 40.8kgm/2,000-2,500rpm
구동방식 : FF
트랜스미션 : 6단 AT 기어트로닉
기어비 : 4.15/2.37/1.56/1.16/0.86/0.69 R:3.39 최종감속비 3.2
서스펜션 : 앞/뒤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 앞/뒤 V.디스크/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파워)
0-100km/h : 8.7초
최고속도 : 225km/h
공인연비 : 12/2 Km/L
타이어 : 225/45R17
차량가격 : S60 D5 4,47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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