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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 랜드로버 프리랜더 2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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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4-08 15:56:02

본문

랜드로버의 소형 SUV 프리랜더가 2세대로 진화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랜드로버의 엔트리카인 LR2는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는 모델이다. 전체적으로는 랜드로버의 DNA를 가장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는 디스커버리와 주행성을 강조한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성격을 고루 갖추고 있다. 3.2 V6 가솔린과 2.2 TD4 디젤 두 가지 모델이 수입되는데 그 중 3.2리터 V6 가솔린 사양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랜드로버 프리랜더2 가 속하는 세그먼트는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의 연속이다. 특히 SUV의 판매가 가장 많은 미국시장에서는 디트로이트 빅3의 물량공세까지 더해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뿐인가. 전통적으로 큰 차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유럽시장의 소비자들도 이제는 CUV, 즉 작은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은 우선은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대중화가 성숙단계에 이른 시장의 유저들은 갈수록 자신의 개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색다른 ‘ 그 무엇’을 찾게 되고 그 대안 중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SUV이다. 2인승 경량 로드 스터를 비롯해 4인승 카브리올레 등 제법 포지셔닝에 성공한 장르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SUV는 차체가 크면서도 다루기 쉽다는 점과 다양한 용도가 맞물려 문화적인 차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지지층을 넓혀 가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의 경우는 그런 일반적인 흐름과는 달리 최근 들어 SUV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또 하나 SUV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해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살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물론 그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고 판매대수가지 늘릴 수 있어 브랜드력이 있는 메이커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프리미엄 SUV의 선구자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ML클래스 아래급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고 ‘달리는 SUV’ 즉 SAV라는 장르를 개척한 BMW는 X5보다 상급인 X6를 개발 중에 있다. 물론 폭스바겐도 리틀 투아렉을, 아우디도 Q7의 동생 Q5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메이커들도 그들의 럭셔리 브랜드에 CUV를 라인업하는 등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어쨌거나 전체적인 시장 규모로만 본다면 소형 SUV 부문이 가장 크고 그 시장은 적어도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본다면 일본 메이커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만 이들 메이커들이 판매하고 있는 모델들은 흔히들 크로스오버라고 주장하는 장르의 것들이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의미의 SUV라기보다는 여성 오너층들의 사용 편의성까지 고려한 다루기 쉬운, 소위 도심형 SUV들이다. 대표적인 모델들이 렉서스 RX350, 토요타 RAV4, 혼다 CR-V, d인피니티 FX45, 현대 투싼,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등이 있다.

랜드로버 프리랜더2도 크기를 중심으로 한 세그먼트상으로만 분류한다면 이들 모델들과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다.
하지만 프리랜더2는 어쩐지 같은 범주에 속하지 않은 것 같은 모델이다. 그것은 랜드로버라고 하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다. ‘정통 오프로더 메이커’, ‘4WD모델만 만드는 세계 유일의 메이커’라고 하는 강한 이미지로 인한 것이다. 이것이 브랜드의 힘이고 희소성까지 작용해 갈수록 그 가치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SUV라고 하더라도 BMW가 만들면 주행성에 비중을 두고 토요타가 만들면 쾌적성을 중시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랜드로버가 만들면 랜드로버의 DNA가 충분히 살아있는 오프로더로서의 성격을 표방하게 된다는 것이다.
1997년 등장해 벌써 10년의 세월이 흐른 프리랜더는 초대 모델의 경우는 말 그대로 엔트리카로서의 역할만을 부여 받았다면 오늘 시승하는 프리랜더2는 앞서 거론한 다양한 성격의 CUV 유저들의 관심도 끌어야 하는 사명을 띄고 있다. 그런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개발된 프리랜더2는 랜드로버의 DNA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쾌적성을 중시하는 차만들기를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

Exterior

그런데 이처럼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의 차들은 모델체인지시 별로 접촉이 없는 유저층들에게는 시각적인 변화가 그다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최근 등장한 BMW의 2세대 X5도 분명 디자인 언어가 달라져 있지만 관심을 갖지 않을 경우는 차별점을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

프리랜더2도 프론트와 리어 엔드 사이드 실루엣 등에서 큰 폭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랜드로버 모델 전체에 흐르는 공통된 디자인 언어의 사용으로 인해 랜드로버 패밀리룩이 강조되어 있다. 그것은 랜드로버의 디자인 수장인 지오프 어펙스(Geoff Upex)가 상급 모델 등에서와 같은 디자인 언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연간 전 세계적으로 20만대 가량밖에 판매가 되지 않는 모델이 갖는 희소성으로 인해 식상함보다는 ‘랜드로버다.’ 하는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프론트 엔드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플래그십인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스커버리를 교묘히 혼합해 놓은 듯한 인상이다. 하지만 각 모델마다 터치를 달리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직선을 위주로 한 디자인이 주는 인상은 정리되어 있으면서도 강한 분위기다. 기존 모델의 라인을 살리고는 있지만 범퍼와 그릴 디자인을 달리해 심플한 쪽을 추구하고 있다.

사이드에서는 글래스 부분의 비율이 큰 기본적인 프로포션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세부적인 터치를 달리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B필러 부분의 도어 프레임을 차체와 같은 컬러로 처리했던 기존 모델과는 달리 블랙으로 처리한 것을 비롯해 사이드 가니시를 없애고 캐릭터 라인을 삽입해 좀 더 승용차 감각을 살리고자 하는 흔적이 보인다. 프론트 펜더 위쪽에 에어 덕트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등과 같은 컨셉을 응용해 디자인을 달리하고 있다. 낮은 벨트라인은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다.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레인지로버의 실루엣을 살리고 있는데 반해 프리랜더2는 디스커버리의 그것을 닮아 있다.
리어에서는 혼다 CR-V에 이어 마지막으로 해치게이트에 부착했던 타이어를 트렁크 부분 플로어 아래로 수납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프론트에서와 마찬가지로 심플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물론 그로 인해 정통 오프로더로서의 이미지가 희석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보다는 이런 변화는 최근 들어 등장하는 CUV들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500×1,910×1,740mm, 휠 베이스는 2,660mm. 기존 모델이 4,450×1,800×1,800mm, 휠 베이스 2,557mm이므로 비교가 될 것이다. 참고로 렉서스 RX350은 전장×전폭×전고: 4,730×1,845×1,680mm. 휠 베이스 2,715 mm.
최저 지상고는 기존 모델이 185mm인데 반해 프리랜더2 는 220mm로 35mm가 높다.

모노코크 차체를 채용하고 있지만 오프로더로서의 주파성을 위해 섀시의 강성이 28,000 Nm/degree로, 동급 최고 수준에 달한다. 고장력 강판을 아낌없이 사용해 충돌 안정성까지 높아졌으며, 거칠다는 평가를 받았던 온로드 주행 성능과 승차감 개선을 꾀하고 있다. 엔진룸에 이중 격벽을 세워 소음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 한 것도 포인트.

Interior

디스커버리의 분위기를 강조한 익스테리어와는 달리 인테리어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축소해 놓은 듯하다. 대시보드 상하를 구분하는 우드트림의 터치 등에서는 기존 모델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곳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21세기 랜드로버의 디자인 터치를 살리고 있다.
센터 페시아 맨 위쪽에 자리한 센터 스피커가 먼저 눈에 띈다. 이는 대시보드 FRP수지제 플라스틱의 질감이 높아진 것에 대해 전체적인 품질감을 향상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아래로 AV모니터가 자리하고 있다. 내용은 DVD 위성 내비게이션과 차량정보 표시 기능으로 원 터치 방식이다.

그 아래에 설계된 오디오 컨트롤 패널은 버튼의 크기와 배열 방식 등이 과거 영국차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그것과 같은 컨셉이지만 버튼 배열과 디자인을 달리해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오디오는 서브 우퍼와 6CD 체인저, 서브우퍼를 포함한 14개의 스피커 시스템에 돌비 프롤로직II 7.1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력 단자를 통해 애플 아이팟 같은 MP3P와 연결도 가능하다.

4스포크 스티어링 휠 역시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것을 공유하고 있다. 클랙슨 버튼을 세로 알루미늄 바로 하고 있는 것이 엑센트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계기판도 상급 모델들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특이한 것은 스티어링 칼럼 오른쪽에 약간 숨겨진 듯이 설계된 이그니션 키 홀더와 계기판 오른쪽에 있는 Start/Stop 버튼. 투박한 오프로더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내용이다.

상급 모델에 적용된 터레인 리스폰스 기능은 암반로 기능만 축소되어 실렉터 레버 앞쪽으로 옮겨 설계되어 있다. 상급 모델에는 ①일반주행, ②초지/자갈길/눈길, ③늪지 ④모래 ⑤암반로 등 다섯가지 모드가 설정되어 있다. 이 대목은 프리랜더2가 랜드로버의 엔트리카로서 단지 기분만 내는 모델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시트는 5인승. 8웨이 전동조절식으로 3명분의 메모리 기능이 있다.
리어 시트는 60 : 40 분할 폴딩식. 그런데 시트를 트렁크 공간과 완전히 편평하게 할 수 없는 대목은 아쉽다. 이 차의 성격을 생각하면 더블 폴딩까지 가능한 것이 좋을 듯 싶다.
그래도 50mm 길어진 전장 이상으로 실내 거주성은 좋아졌다. 리어 시트의 여유는 물론이고 화물공간이 755리터나 된다. 리어 시트를 폴딩하면 1,670리터까지 늘어났다. 이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각각 27%, 38% 늘어난 것이다. 요즈음 유행이다시피한 파노라믹 선루프도 엔트리카 답지 않은 장비다.

Powertrain & Impression

프리랜더2에 탑재되는 엔진은 i6라고 하는 3.2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과 2.2리터 TD4 디젤 등 두 가지. 기존 모델은 1.8리터 직렬 4기통과 2.5리터 V6였다. 그러나 프리랜더2에는 현행 S80 데뷔와 함께 선보였던 3.2리터 직렬 6기통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직렬 6기통 버전의 경우 배기량과 출력이 늘어났지만 연비는 오히려 10% 좋아졌다. 0→100km/h 가속성능은 8.9초, 최고 속도는 200km/h이다.

디젤 엔진도 신형 2.2리터 TD4로 대체되었다. 이 TD4의 출력은 160마력으로, 기존의 112마력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최대 토크 역시 40.8kg.m으로 큰 폭으로 향상됐다. 갸레트가 하니웰과 공동 개발한 GT17B VNT(Variable Nozzle Turbine) 덕분에 터보 래그도 실질적으로 없어졌다.
TD4 버전의 0→100km/h 가속 시간은 10.9초(MT 기준)로 대폭 당겨졌다. 출력이 43% 늘어났지만 연비는 오히려 좋아진 것도 눈에 띄는 부분. 수명이 반영구적인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도 기본이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가솔린 버전.

오늘 시승하는 모델은 3,192cc 직렬 6기통 DOHC 엔진으로 최고출력 233ps/6,300rpm, 최대토크 32.3kgm/3,200rpm을 발휘한다. 볼보 S80의 238ps/6,200rpm, 32.6kgm/3,200rpm와 약간씩 차이가 난다. 특이한 것은 6기통임에도 불구하고 가로 배치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트랜스미션 역시 볼보 S80 과 같은 아이신 AWF21로 AT와 MT 모두 6단. 변속 충격이 없고 스포트 모드와 커맨드시프트 모드가 포함된다.

구동방식은 풀 타임 4WD로 할덱스 타입. 전자식 센터 커플링이 상황에 맞게 토크를 앞뒤 액슬에 배분한다. 이 4WD는 대응 토크가 152.7kg.m에 달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레인지로버에 쓰였던 TRS(Terrain Response System)도 프리랜더 2에 적용되었다. TRS는 엔진과 기어박스는 물론 풀타임 4WD까지 통합 제어해 언제나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TRS의 4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랜드로버 주파성에 있어서는 엔트리카에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랜드로버측의 자료에 따르면 할덱스제 4WD시스템이지만 랜드로버의 특성에 맞도록 전용의 고압 작동 펌프를 개발해 응답성을 기존의 커플링에 비해 1/4, 차축이 15도 공회전했을 시점에서 구동력을 배분시키는데까지 단축되었다고 한다.

우선은 기어비 점검 순서.
100km/h에서의 엔진회전은 1,900rpm 전후. 랜드로버의 다른 모델들이 그렇듯이 타코미터에 레드존 표시는 없다.
정지 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6,300rpm 부근에서 시프트 업이 진행되며 50km/h에서 2단, 95km/h에서 3단, 150km/h에서 4단으로 변속이 된다. 6단 변속기인데 반해 기어 폭이 넓게 설정되어 있는 것은 이 차의 성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모델의 경우 엑셀러레이터 응답성이 늦어 오른 발에 힘이 많이 들어갔던 기억이 난데 3.2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그 부분을 말끔히 해소해 준다. 세단형에서처럼 즉답식은 아니고 호쾌하게 치고 나가는 타입이다. 엔진음도 충분히 차단되어 있다. 그로 인해 좋게 표현하면 터프하고 나쁘게 표현하면 거칠었던 주행성이 아주 부드러워졌다. 무엇보다 어떤 영역에서도 더 이상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전진해 준다.

다시 가속을 하면 숨을 고르면서 속도계의 바늘을 밀어 올리는데 제원표상의 최고속도인 첫 번째 벽에 이르는데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기존 2.5리터 V6 버전의 경우 170km/h까지밖에 올라가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맥퍼슨 스트럿으로 선대 모델과 같다. 댐핑 스트로크는 긴 설정이지만 다루기 쉬운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만큼 디스커버리보다는 짧다. 노면의 요철에 대해서는 거의 흡수하고 지나가는 타입이다. 코너링 사진에서 나타나듯이 롤 각은 큰 편이다. 때문에 헤어핀 등에서는 차체의 중량이 느껴질 때도 있다.

핸들링 특성은 뉴트럴이라고 해도 무방할 약 언더. 긴 선회시에는 리어의 추종성이 정확하다. 다만 헤어핀 등에서는 약 오버의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안전장비로는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ABS와 통합된 ETC(Electronic Traction Control), HDC(Hill Descent Control), EBD, 급제동 시 임의로 답력을 높여주는 EBA(Emergency Brake Assist), 코너에서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CBC(Corner Brake Control), 롤 앵글을 모니터해 각 휠에 개별적으로 제동을 거는 RSC(Roll Stability Control) 같은 전자 장비들이 기본으로 채용되어 있다. 여기에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뗄 경우 답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경사로 브레이크 제어장치(Gradient Release Control)는 랜드로버 모델 중 최초로 채택되었다.

오프로더이면서 온로드의 성능에도 만전을 기한다고 하는 제품 컨셉에 충실하고자 하는 흔적이 역력한 프리랜더2는 시대의 흐름을 뚜렷이 보여 주는 모델이다. 디자인에서부터 주행성에 이르기까지 ‘세련된’ 모델임을 주장하고자 하는 오늘날 차만들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면서도 랜드로버임을 결코 손상시키지 않고자 하는 의지도 잘 읽을 수 있다.

주요제원 랜드로버 프리랜더2

크기
전장×전폭×전고 4,500×1,910×1,740mm
휠 베이스 2,660mm
트레드 앞/뒤 1,601/1,614mm
차량 중량 1,770kg

엔진
3,192cc 직렬6기통 DOHC
보어×스트로크 84.0×96.0mm
압축비 10.8:1
최고출력 233ps/6,300rpm,
최대토크 32.3kgm/3,200rpm
중량 대비 출력 kg/kW: ---
리터당 출력 : ---/리터
구동방식 : 4WD

트랜스미션
6단 AT
기어비 4.148/2.370/1.556/ 1.155/0.859/0.686 후진 3.394
최종감속비 3.750:1

섀시
서스펜션 : 앞/뒤 맥퍼슨 스트럿
브레이크 : 앞/뒤 V.디스크/V.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파워)

성능
0-100km/h : 8.9초
최고속도 : 200km/h
최소회전반경 : --m
타이어 : 235/60R18
연비 : ---km/ℓ
연료탱크 용량 : 70리터

차량가격
5,850만원(VAT포함)

(작성일자 : 2007년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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