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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르노삼성 SM3 첫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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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2-07-12 13: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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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과의 협력 통한 최초의 모델 SM3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차 SM3가 그 첫 모습을 드러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시판을 두달 여 앞둔 지난 7월 3일 부산 공장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일찍암치 바람몰이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01년 2월 중기발전계획(Renault Samsung Development Plan)에서 출범 후 2년간 한국시장에서의 소비자들의 신뢰를 통한 안정적인 기반 구축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고 표방했었다. 삼성자동차관계자는 그 제2단계 시점에서 SM3를 계획대로 생산하게 됨으로써 중기발전계획을 착실히 수행,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확신을 제공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CEO 제롬스톨은 말했다.
이 날 발표된 SM3는 지난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한 이후 21개월의 개발기간과 1,500억원의 개발비 투자 그리고 500여명의 자동차연구소 및 관련 프로젝트팀이 생산한 1,500cc급 준중형차이다. SM3는 동일한 생산 라인에서 SM5와 SM3를 혼류 생산하게 되며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우수한 성능, 세련된 실내분위기 그리고 르노-닛산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 낸 새로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SM3는 주 타겟을 20~30대로 잡고 ‘신체적으로는 편안한 행복감을, 정신적으로는 차분한 안정감’컨셉으로 하고 있다. 보디 디자인은 SM5와의 패밀리룩을 추구하지 않고 있는 점이 눈에 띤다. 국내 시판 준중형차와 크기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르노삼성의 CEO 제롬스톨은 이날 발표회에서 ‘SM3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추구하는 자동차의 안전성, 품질, 내구성 그리고 세련된 스타일링, 편안함, 정숙성 여기에 경제성까지 추가된 개념을 새롭게 도입한 준중형차로서 중형차이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 즉 느낌이 너무 좋아(feeling so good) 구입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말했다.
SM3는 2중 차체구조를 기본으로 BAS기능을 기능을 갖춘 EBD-ABS를 장착하고 첨단 보강재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듀얼 에어백과 1,500cc급 준중형차로는 국내 최초로 사이드 에어 백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띤다.
아울러 SM3는 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 자체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하는 SM3는 2003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측면 충돌 규제에 미리 대응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장의 품질보증 기간(엔진 및 동력장치 5년/10만Km, 일반부품 3년/6만Km)을 SM3에도 적용하고 있다.
SM3는 외형상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아 보인다. 투톤 칼라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유선형 및 역동적인 라인의 조화를 통해 모던한 감각을 추구하고 있다. 새로운 보강된 차체구조를 통해 차체 진동과 내부의 소음을 최소화하여 쾌적성을 추구하고 있다.
SM3에 장착된 엔진은 DOHC 16 밸브 4기통 엔진으로서 고출력이면서도 연비 효율성을 실현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측은 말했다. 더불어 닛산의 실피와는 달리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소음과 진동 측면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는 것이 개발 책임자의 설명이다.
이날 부산공장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 SM3는 이미 일본 및 유럽 등지 에 출시된 닛산 블루버드 실피와 플랫폼을 공유하여 생산하게 된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는 127개의 협력업체를 통해 (국내 업체 : 109개 / 해외 업체 : 18개) SM3 부품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양산 개시 이후 2개월간의 품질 검증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SM3를 미리 예약하고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7월15일(월)부터 전국 101개 지점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르노삼성은 SM3를 올해 12,000대, 내년부터는 연간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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