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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컬러 마케팅이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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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2-07-30 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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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있어 컬러의 선택은 판매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신빙성있는 조사가 많지 않다. 다만 최근 미국의 도료업체인 PPG 인더스트리의 조사결과를 보면 자동차구매자의 40%가 그들이 원하는 컬러를 내놓지 않으면 브랜드를 바꿀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 미국시장 연도별 인기 컬러 (자료: PPG Industries)
1997년 : 녹색
1998년 : 녹색, 적색, 백색
1999년 : 적색, 백색
2000년 : 백색
2001년 : 실버, 적색, 백색


그리고 미국의 빅3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실버라든가 백색, 적색 등의 컬러 이외 독특한 컬러를 채용하고자 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2003년형과 2004년형 모델들은 옐로우와 오렌지색을 선택할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실버에 싫증이 났다고 다이믈러크라이슬러의 관계자는 말한다. 그래서인지 오랜지와 옐로우등의 컬러가 서부해안지역에서 아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2003년형 모델부터 오렌지색 칼라를 선보인다고 한다. 그것은 스포티한 성격의 대담하고 독특한 자동차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색깔이라고 한다.

사실 오렌지는 아주 중요한 컬러다. 오렌지는 과거 수년동안 컨셉트카의 중요한 컬러였다는 것을 상기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GM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오렌지 컬러가 남성적인 2003년형 허머 H2에 채용된 것을 지적한다. 이는 과거 주로 검정색이나 위장색인 국방색이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다.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뉴 허머 H2 는 오랜지색을 채택했는데 관계자는 전통적인 H2의 올리브 황갈색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GM의 새로운 오랜지색은 “노을 오렌지 메탈릭”이라고 불리는데 2003년형 풀 사이즈 픽업 트럭 모두에 채용된다.

실버는 지금 가장 인기있는 컬러다. 하지만 어떤 점에서 너무 식상해 있고 그래서 사람들은 새로운 다음 컬러를 찾고 있다.

다이믈러크라이슬러는 2003년형 모델에 실버에 그린이나 블루컬러를 혼합할 것이라고 한다.

럭셔리 스테이션 왜건인 2004년형 크라이슬러 패시피카 크로스오버는 깊은 옥 그린을 띠는 일종의 초록 빛 실버 컬러를 채택한다고 한다.

PPG인더스트리는 최근의 연례 칼라 인기도 조사에서 자동차 컬러가 점차 자극적인 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의 조사에 의하면 메이커들이 내놓게 될 새로운 컬러는 라이트 아이스 블루, 미디엄 보르고뉴 레드, 우드 톤과 오렌지 브라운, 초록색을 띠는 노란색 등이라고 한다.

나이와 문화, 역사적인 배경에 따라 좋아하는 컬러도 다르다.

1915년부터 1934년 사이에 태어난 대공황세대의 사람들은 화이트를 가장 좋아 한다고 한다. 특히 이 세대들의 영화배우들은 화이트 가운을 즐겨 입는다고 한다. 화이트가 성적 매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란다. 또한 화이트는 우아하고 부자라는 것을 표방한다고 한다. 1979년 이후의 Y세대들은 반항을 의미하는 컬러인 올리브 황갈색과 우둡고 음침한 컬러를 선호한다.

블랙과 실버는 특히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아주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한다. 그들에게 블랙은 권위와 힘의 상징이다. 실버는 독일 드라이빙 머신 BMW의 상징이다.

자동차의 컬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세계 모든 메이커가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는 입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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