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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에톤 - 럭셔리 세단 시장에 출사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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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2-11-15 10: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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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메이커 폭스바겐이 럭셔리 세단 진입을 위해 내놓은 모델이 바로 파에톤(Phaeton)이다. 처음 시도하는 대형 세단이지만 워낙 고품질의 차만을 만들어온 폭스바겐이라 이급의 차를 사려는 오너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양산 12기통 엔진 중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420마력 W12 엔진은 전통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와 BMW를 위협하는 성능을 보인다.

고품질의 ‘국민차’ 메이커로 이름높은 유럽 최대의 메이커 폭스바겐은 루포와 같은 소형차부터 벤틀리, 부가티 같은 초대형 럭셔리카와 수퍼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모자랐는지 폭스바겐 자사 엠블렘을 붙인 파에톤을 내놓았다.

폭스바겐은 파에톤이 메르세데스의 S 클래스, BMW 7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로 자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그룹내의 형제차이기도 한 아우디 A8과도 경쟁해야 할 상황이다. 파에톤은 그동안 고품질이긴 하지만 소형차만을 만들어왔던 폭스바겐이 만든 럭셔리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비자 카드와 제휴한 프리미엄 패키지 등 파에톤만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너들의 요구에 충분히 대응하고 있다.

최고의 차를 위한 폭스바겐의 카드

최고급 세단답게 파에톤의 전장은 5.06m, 넓이는 1.9m에 달할만큼 충분한(?) 크기를 자랑한다. 알루미늄 보디를 사용하는 아우디 A8과는 달리 스틸 프레임을 사용해 무게면에서는 조금 무겁지만 파에톤은 강력한 엔진을 준비해 성능면에서 어떤 럭셔리카에 뒤지지 않는다고 폭스바겐은 말한다.

파에톤에 올라가는 엔진은 총 3가지. 241마력의 V6 3.2리터, 420마력의 W12 6리터, 그리고 313마력의 V10 5리터 디젤 엔진이다. 이중 241마력의 V6 엔진은 차체에 비해 낮은 출려을 극복하기 위해 6단 MT를 선택할 수 있다.

톱 버전인 W12 6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420마력에 56.1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팁트로닉 기능이 있는 5단 AT와 조합된다. 파에톤에 처음 선보이는 5리터 V10 TDI 디젤 엔진은 최대토크가 자그마치 76.5kg·m에 이르며 새롭게 개발된 6단 MT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높은 운동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파에톤에 올라가는 6리터 W12 엔진의 길이는 513mm, 넓이는 710mm에 불과해 양산 12기통 엔진 중 가장 컴팩트하며, 곳곳에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적용해 매우 가볍다.
적용되는 AT에는 스티어링 휠에서 변속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가 기본 적용된다. 이 AT는 매뉴얼 모드가 내장되어 있으며, 자동 모드에서는 DSP(Dynamic Shift Program)이 최적의 변속을 약속한다.

실내 역시 럭셔리카에 걸맞는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기능성을 위주로 설계된 인테리어는 최고급 가죽 시트와 첨단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이 기본이며, 태양 전지가 내장된 선루프는 파에톤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에어로 와이퍼라 불리는 파에톤의 와이퍼는 속도 감응형으로 차의 스피드가 높아질수록 더욱 밀착되며, 트렁크 공간의 용량은 500리터에 달한다.

파에톤의 보디워크와 런닝 기어는 최고속도 300km/h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매우 높은 강성의 보디는 내구성 뿐만 아니라 승차감을 높이는 데도 한몫하는 부분이며, 핸들링을 포함한 운동 성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파에톤은 4바퀴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며, 톱 버전에는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4모션까지 기본 장비된다. 셀프 레벨링 기능이있는 에어 서스펜션은 고속으로 올라가면 차고를 스스로 낮추며, 노면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자동으로 차고를 높인다. 또한 자동으로 댐퍼와 스프링의 감쇄력까지 조절하며, 운전자는 실내에서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에어 서스펜션은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ABS(Anti-lock Brake System), EBD(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TCS(Traction Control System), EDL (Electronic Differential Locks), EBC(Engine Braking Control) 등의 수많은 전자 장비 연계해 적극적 안전을 돕는다.

글. 모터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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