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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407 쿠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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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7-15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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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중핵 모델 407이 한국시장에 상륙한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선대 모델은 406에서도 그랬지만 세단이 데뷔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 쿠페형 모델이 등장했다. 국내 시장에도 머지 않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보디 베리에이션은 세단을 베이스로 왜건형 모델인 SW에 이어 쿠페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러니까 406 쿠페에 이어 약 9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 407로 진화한 것이다. 그런만큼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물론 메커니즘에서도 많은 변화를 이루고 있다.

물론 푸조의 다른 모델들에서도 그렇듯이 강한 이미지를 결정짓는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한 프론트 페이스가 우선 다가온다. 쿠페의 걸작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406 쿠페의 후속 모델인 407 쿠페는 터치는 달라져 있지만 컨셉은 변함이 없다.
다시 말하면 길게 좌우로 뻗은 헤드램프와 통상적인 프로포션과는 달리 앞으로 길게 돌출된 노즈, 그리고 범퍼 아래쪽에 크게 벌린 입 등이 만들어내는 인상은 맹수의 그것이라는 얘기이다.

205에서 206으로 변신하면서 보여 주었던 피닌파리나의 터치에서 벗어나 푸조 자체의 독자적인 디자인 언어가 407 쿠페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바로 그 디자인 컨셉이 고양이과의 맹수를 이미지화한 것으로 407 쿠페는 그 컨셉을 채용한 최신 모델인 셈이다.

사이드에 배치된 3개의 배기판은 벤틸레이티드 디스크에 공기를 보내기 위한 에어 인테이크는 아니고 디자인에 약동감을 주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측면 낮은 위치에 각인된 강력한 캐릭터 라인과 프론트의 휠 아치로부터 시작해 리어 엔드에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캐릭터라인이라고 하는 요소가 각각의 다이나믹한 형상을 연출하고 있다.

뒤쪽으로 가면 강조되어 있는 수평선과 맹수의 눈을 연상케 하는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로 구성되어 있어 역시 강한 인상을 만들어 나고 있다.
그로 인해 푸조가 노리는 것은 ‘아름다운 쿠페’에서 ‘다이나믹한 쿠페’에로 그 컨셉을 약간 옮겨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푸조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오는 ‘고양이과의 맹수’라고 하는 표현에서는 귀여운 작은 동물을 상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맹수다운 다이나믹한 약동감을 표방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적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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