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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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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7-23 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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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볼보는 ‘안전’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키고 있는 브랜드다. 하지만 유럽시장에서는 ‘왜건의 나라’ 스웨덴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왜건의 대표주자로서도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 이미지를 배경으로 2002년 선 보인 것이 SUV XC90. 아우디에 올로드콰트로가 있듯이 볼보는 크로스컨트리(지금은 XC70)라는 유럽 취향의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있었지만 세계적인 SUV 바람에 편승해 등장한 것이 XC90다. 물론 이 세그먼트의 경쟁은 아주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SUV의 원조인 미국 브랜드들의 안방에서 소위 말하는 중대형 정통 SUV를 비롯해 도심형 크로스오버, 달리는 SUV, 그리고 정통 오프로더 등으로 세분화되어 저마다의 브랜드 이미지를 살리며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볼보 XC90는 폭스바겐 투아랙 등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으며 BMW X5등이 표방하는 고속주행성 중시의 SUV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데뷔 이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해 전 세계 판매대수는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 XC9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지난 6월 스웨덴에서 국제시승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그 XC9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지난 6월 스웨덴에서 국제시승회를 통해 발표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올 가을에 상륙할 것으로 알려진 XC90 중 여기 소개하는 XC90스포츠는 차명 그대로 럭셔리 이미지보다는 스포츠성을 높인 모델로 포지셔닝을 노린 모델.
볼보가 스포츠라고 명명한 가장 큰 이유는 하드하게 설정한 쇽 업소버와 안티롤 바, 스포츠 튜닝을 실시한 차속감응형 스티어링 등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한 섀시에 있다.
그러니까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성격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익스테리어에는 차체 컬러에 패션 레드라고 불리우는 독특한 컬러를 설정하고 있다. 특히 두 개의 크롬 도금 이그조스트 파이프와 대구경의 19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이 차의 성격을 잘 말해주고 있다. 또 실버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한 몰딩, 빨간 보디 컬러에 매치된 실버와 크롬 배색 등에 의해 스포츠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인테리어 트림은 지지성을 높인 ‘스포티’와 ‘익스클루시브’ 등 두 가지를 설정하고 있는 레저 시트와 3스포크 레저 스티어링 & 시프트 레버 등 익스테리어와 유기적으로 코디네이팅되어 있다.
파워 플랜트는 4.4리터 V8(315ps/44.9kg-m)과 지난 봄 뉴욕쇼를 통해 발표된 컴팩트한 신 세대 3.2리터 직렬 6기통(235ps/32.6kg-m)、그리고 2.4리터 디젤 터보185ps/40.8lg-m)등 세 가지 타입이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스포츠 모델을 표방한다면 세단에서와 같이 XC90R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스포츠라고 명명한 것이 눈길을 끈다. 좀 더 알기 쉽게 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세단형에도 마찬가지의 이론이 적용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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