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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MX-5 로드스터 쿠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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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8-03 14: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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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브리티시모터쇼에 마쓰다가 MX-5의 하드톱 쿠페 버전을 공개했다. 오픈카와 쿠페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델로 마쓰다는 차명을 MX-5로드스터 쿠페로 명명했다. 하드톱 쿠페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SLK에 적용해 바리오 루프라고 칭하고 있으며 푸조는 CC, 즉 쿠페 컨버터블로 부르고 있기도 하다.

마쓰다 MX-5는 2인승 경량 로드스터의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초기 마쓰다의 일본 내 딜러인 유노스 로드스터로도 불렸던 모델. 89년 9월 마쓰다가 유노스 점 오픈을 기념해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차량 중량이 1톤을 갖 넘었다고 해서 경량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었다. 출시 이후 일본보다 미국시장에서 더 인기를 구가한 MX-5는 신차보다 중고차가 더 비싼 모델로 이름을 날렸고 이에 자극받은 각 메이커들이 로드스터 개발에 열을 올렸고 그 대표적인 것들이 메르세데스의 SLK 시리즈를 비롯해 BMW Z4, 포르쉐 박스터 등이다.

지금은 유럽시장에서는 MX-5, 미국시장에서는 미아타(Miata)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2인승 경량 오픈 스포츠카로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그 MX-5에 수납식 하드톱을 채용한 로드스터 쿠페가 추가된 것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6월에 신차 발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되었지만 월드 데뷔는 브리티시 모터쇼가 공식 무대였다. 유럽시장에서의 차명은 마쓰다 MX-5로드스터 쿠페, 미국시장에서는 마쓰다 MX-5 미아타 파워 리트랙터블 하드톱, 일본시장에서는 마쓰다 로드스터 파워 리트랙터블 하드톱 등으로 판매된다고.

MX-5 로드스터 쿠페는 파워 리트랙터블 하드톱을 장비하고 오픈카의 개방감과 쿠페 보디의 강성감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아직까지도 리트랙터블 하드톱을 가진 자동차는 중량증가와 더불어 톱을 씌웠을 때와 벗겼을 때의 중량 배분의 차이로 인해 스포츠성이 훼손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래서 BMW 등은 이런 장르의 모델을 아직까지는 내놓이 않고 있다.
그런데 마쓰다는 MX-5 로드스터 쿠페의 경우 루프 부를 경량 컴팩트하게 함으로써 중량 증가분은 37kg 에 지나지 않을 뿐 아니라 루프를 차량 중심(重心)에 가까운 캐빈 내에 수납하는 구조로 함으로써 전후 중량 배분을 적정화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로 인해 경량 스포츠카에 적당한 요 관성 모멘트가 적은 주행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 또 이 하드톱의 개폐에 걸리는 시간은 12초에 불과해 같은 구조를 가진 다른 모델들에 비해 훨씬 앞선다. 동시에 루프가 캐빈 내에 수납됨으로써 트렁크 공간을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것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차체의 크기는 소프트 톱보다 전고 10mm, 리어 데크의 앞끝 부분 40mm, 트렁크 리드 끝 부분을 20mm 높게 설정함으로써 쿠페와 오픈의 디자인 밸런스를 확보하는 미묘한 보디 변경이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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