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독일에서부터 출시될 메르세데스 벤츠의 사진이 공개됐다. S 쿠페는 2013년 9월 프랑크푸르트쇼에 컨셉트카로 공개됐었고 2014 제네바오토쇼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현행 CL 클래스의 후속 모델로 세단형보다 2도어 쿠페다운 퍼스널감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옵션으로 설정된 독창적인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한쪽에 47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채용되어 있다. 17개가 주간 전조등이고 30개는 방향지시등이다. 표준장비인 헤드램프는 풀 LED로 된다.

외관은 메르세데스 전통 스포티한 쿠페 형상.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 5,027×1,899×1,411mm、휠 베이스 2,945mm. 차체 중량은 2,595kg. 인테리어는 사치의 극에 달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도 있다.

신형 S클래스에 채용된 매직 보디 컨트롤을 옵션으로 설정하고 있다. 프론트 윈드실드 위 안쪽에 장착된 스테레오 다기능 카메라로 최대 15미터 전방의 노면 요철을 검지한다. 그리고 4륜으로 각각의 유압 유닛에 공급되는 오일량을 정확히 제어한다. 최적의 감쇄를 가능하게 하는 연속가변 댐핑 시스템과 함께 완벽에 가까운 승차감을 실현하는 첨단 기술이다.

S500 4MATIC 쿠페는 4663cc、V형 8기통 DOHC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출력 462ps/5,250~5,500rpm、 최대토크 700Nm/1,800~3,500rpm을 발휘한다. 전자제어 7단 AT 7G 트로닉 플러스와 조합해 0~100km/h 가속성능 4.6초、최고속도 250km/h(스피트 리미터)에 달한다.

S클레스 쿠페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풍절음 저감을 주요 과제로 삼아 항공음향학의 전문가와 함께 폼의 최적화를 꾀했다고 한다. 메르세데스는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쿠페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