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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Ce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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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10-04 1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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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제네바오토쇼를 통해 공개했던 C세그먼트의 5도어 해치백 모델 Cee’d의 양산형 모델(코드네임 ED) 파리살롱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코드네임 ED의 5도어 해치백 모델은 주로 유럽시장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올 12월부터 출시된다.
전장이 4.2미터인 ED는 휠 베이스가 2,650mm로 전장에 비해 긴 설정을 하고 있다. 그만큼 인테리어 공간도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여기에 첨단 안전장비를 만재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파워 트레인은 1.4리터와 1.6리터 2.0리터 CVVT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VGT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코드네임을 ED로 한 것은 유럽시장을 위해 유럽에서 디자인(European design)되었기 때문이라고 기어유럽 관계자는 밝혔다. 다시 말해 유럽에서 디자인되어 유럽에서 생산되어 유럽 시장 소비자들의 니즈에 모든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는 것. 더불어 ED의 스타일링은 기아자동차의 미래의 디자인 언어를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부연한다.
기아의 C세그먼트 모델 ED는 슬로바키아에 건설 중인 기아 유럽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로 5도어 모델을 시작으로 3도어 해치백, 스테이션 왜건 등 파생 모델로 2007년 9월과 12월에 각각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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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기아자동차 Cee’d 광고를 아주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건물 옥상의 광고탑은 물론이고 건물벽에도 적지 않은 광고가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시내버스 전체를 광고로 도색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90년대 대우자동차가 입술모양의 그림으로 “우-“라는 발음을 설명하는 광고만큼 많지는 않지만 파리의 도로에서 만나는 기아자동차의 광고가 그 어느때보다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만큼 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06 파리살롱에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 유럽시장용 C세그먼트에 해당하는 Cee’d는 유럽에서 설계 디자인되어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되는 말 그대로 유럽 전용 모델이다.

Cee’d는 유럽시장 기준으로 C세그먼트에 해당하는 모델. 가장 경쟁이 심한 세그먼트이다. 그것은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시장이 크다는 얘기도 된다. 다시 말해 전체적인 볼륨을 올리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세그먼트다.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인지 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의 워런티를 7년으로 늘린다고 선언했다. 미국시장에서 효과를 보았던 최장 품질 보증기간 전략을 유럽시장에서도 구사하겠다는 것.

과연 유럽시장의 소비자들도 미국의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최장 워런티를 구매 조건의 주요 요소로 고려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자동차 소유 연한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점을 고려하면 기아자동차는 그만큼의 마케팅 비용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cee’의 출시를 계기로 2010년까지 유럽시장에서 연간 6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4년 동안 유럽시장에 9개의 뉴 모델을 출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의 소비자 취향을 잘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아우디, 폭스바겐 등에서 디자인 담당 총괄 책임자를 지낸 독일 출신의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53)씨를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CDO, Chief Design Officer)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물론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등의 기아차 해외디자인거점들을 모두 관장하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아차의 독자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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