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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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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8-19 16: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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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고급 4인승 쿠페인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콘셉트를 공개했다. 그 이름대로 6미터에 가까운 긴 차체(5.7미터 가량)를 갖고 있으며, 낮으면서도 우아한 곡선을 지닌 루프와 보디 라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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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라인은 그 동안 메르세데스가 선보였던 콘셉트카의 라인과 유사하다. 마이바흐 엑셀레로 콘셉트는 물론 비전 그란투리스모, 최근에 공개했던 IAA 콘셉트의 라인도 찾아볼 수 있다. 전면에는 메르세데스 AMG GT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대형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는데, 수직으로 뻗은 그릴 라인과 크롬 도금으로 고급스러움을 부여했다. 반면 LED 헤드램프는 상당히 가는 형태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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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는 붉은색을 적용한 24인치 휠이 적용됐으며, 프론트 펜더를 장식하는 크롬 라인이 인상적이다. 보닛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크롬 라인에도 곡선을 적용했으며, 윈드실드와 윈도우의 면적은 상당히 작게 제작됐다. 후면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옛날에 속도 갱신을 위해 제작했던 ‘스트림라이너’의 라인을 확인할 수 있으며, 테일램프도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LED를 이용해 가늘게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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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앞 유리창에 다양한 차량 정보를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그 외 조작과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터치 센시티브를 대시보드와 도어에 걸쳐 둘렀다. 터치 센시티브는 OLED를 이용해 제작됐으며, 이를 통해 ‘전방위 라운지’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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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긴 보닛을 보고 있으면 대배기량의 엔진을 품고 있는 듯 하지만, 전기 모터를 동력으로 이용한다. 각 바퀴마다 영구자석동기모터를 장착했으며, 차체 바닥에는 80 kWh 용량의 배터리를 설치했다. 합산 출력은 750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4초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250 km/h에서 제한되며, 1회 충전 시 500 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속도도 개선됐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350 kWh 용량의 전용 충전 시스템을 이용해서 단 5분만에 100 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기존 방식대로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도 가능하며, 바닥에 설치한 장치를 이용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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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는 양산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러나 메르세데스가 추구하는 것은 콘셉트카의 양산보다는 주문제작의 강화이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럭셔리카 경쟁 속에서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같은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 주문제작이다. 메르세데스는 마이브흐 브랜드를 통해 이와 같은 주문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의 주문에 따라 차체까지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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