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코드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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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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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5 18: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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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Kode) 57은 페라리 엔초를 디자인했던 오쿠야마 켄이 직접 설립한 ‘오쿠야마 켄 디자인’에서 제작한 자동차다. 직접 제작한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며, 엔진을 프론트 액슬 뒤쪽에 배치해 미드십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코드 57이라는 이름은 1957년을 기념해 지었는데,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와 재규어 XKSS가 출시된 날이기도 하다. 오쿠야마 켄은 당시 활약하던 스포츠카에서 큰 영감을 얻었으며, 오픈 톱 디자인과 작은 크기의 윈드스크린, 단순한 형태의 콕핏을 적용했다.
공기역학에도 신경을 써서 제작했다. 프론트 에어 인테이크를 통해 유입되는 공기는 앞바퀴 뒤쪽에 있는 벤트를 통해 배출된다. 후면에는 과감한 형태의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으며, 테일램프는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핸들링 개선을 위해 코드 57의 서스펜션은 노비텍 로소(Novitec Rosso)에서 제작했다. 차고는 45mm 가량 조절이 가능하고 피렐리 P 제로 타이어를 장착해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코드 57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콩코르소 델레간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은퇴한 복싱 세계 챔피언인 플로이드 메이웨더도 그 자리에서 구매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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