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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카르마 레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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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9-09 1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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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뱅퀴시를 디자인했던 헨릭 피스커는 이후 애스턴 마틴을 떠나 피스커 오토모티브를 창립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카르마(Karma)를 2011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장 아름다운 하이브리드 수퍼카’라는 명칭을 얻기도 했지만, 어려운 재정과 테슬라와의 소송, 차량 화재와 리콜에 휘말려 2013년에 결국 생산 중지와 파산이라는 쓴 맛을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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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중국 완샹그룹에 인수됐고, 그대로 종말을 맞이하는 듯 했다. 그러나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이후 테슬라에 대항하는 것을 목표로 ‘카르마 오토모티브’로 개명하고 직원들의 숫자도 점차 늘려갔다. 그리고 기존 피스커 카르마의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카르마 레베로’를 출시했다.

 

레베로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다. 프론트 그릴은 기존 모델과 달리 메시를 적용했으며, 디자인이 변경된 휠을 추가했다. 그 외의 외형은 변화가 없지만 기존 모델이 워낙 디자인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변경이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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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내부와 파워트레인, 전자장비는 완전히 바꾸거나 개량품을 장착했다. 엔진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GM에서 공급받은 최고출력 260마력의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하지만, 기존 모델보다 용량이 두 배로 증가한 6.6 kWh 의 온보드 차저를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 모델의 20.4 kWh 에서 21.4 kWh 로 증가시켜 대략 50 마일(80.5 km)을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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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루프도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대략 1.5 마일(2.4 km)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를 얻을 수 있다. 매력적인 용량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태양광 충전을 통해 동력까지 얻을 수 있는 차는 레베로가 최초이다.

 

무엇보다 제일 큰 변화를 단행한 곳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신형 터치스크린과 시인성을 높인 계기반은 초당 60 프레임으로 데이터 출력에 있어 끊김이 없으며, 근 미래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4G 통신 접속은 물론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하는 네비게이션도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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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로의 미국 판매 가격은 130,000 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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