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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메르세데스 컨셉트 X 클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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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0-26 0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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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픽업트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개발 중인 X 클래스의 컨셉트 모델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개됐다. 공개된 모델은 두 가지로 각각 ‘스타일리시 익스플로러’와 ‘파워풀 어드벤처러’를 주제로 다듬어졌으며, 도심 또는 자연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는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픽업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호주와 남미 등 새로운 시장에서 중형 픽업트럭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했다. 호주의 경우 전체 판매 대수 중 14.1%가 중형 픽업트럭이며, 아르헨티나도 11.6% 가량 판매되고 있다. 또한 기존 유럽 시장에서도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으로 중형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물론 남미, 호주, 남아프리카 등이 주요 시장인 것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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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메르세데스는 픽업트럭을 따로 제작하지는 않았지만, G 클래스와 M 클래스(최근에 GLE로 개명했다)를 제작하면서 축적한 임도 주행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 게다가 닛산과의 협업을 통해 픽업트럭 제작에 필요한 프레임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서서히 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중형 픽업트럭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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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메르세데스의 이름에 걸맞게 고급 재질과 꼼꼼한 마감을 자랑한다. 안팎으로 메르세데스의 최신 디자인 코드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색상까지도 신경을 썼다. 그래서 대시보드까지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을 적용했으며, 나파 가죽과 플라스틱, 알루미늄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센터페시아에서 많은 버튼을 제거하고 편의장비를 적용했지만, 사이드브레이크를 남겨두어 전형적인 픽업 트럭의 느낌을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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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클래스의 양산 모델 중 상위 등급에는 벤츠에서 개발한 V6 디젤 엔진과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고 한다. 여기에 두 개의 디퍼렌셜 록이 적용되어 트랙션을 유지하도록 하며, 임도 주행도 문제없도록 한다. 막강한 출력으로 3.5톤의 물체를 견인할 수 있으며, 1.1톤 정도의 화물을 짐칸에 적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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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클래스의 양산 모델은 2017년 말부터 유럽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생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닛산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남미 지역 런칭은 2018년 경 이루어 질 예정이다. 메르세데스의 중형 픽업트럭 시장 진입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를 확인하려면 아직도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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