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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페라리 812 수퍼패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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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2-17 0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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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F12 베를리네타의 후속 모델을 공개했다. 이 차의 이름은 812 수퍼패스트(Superfast)로 최근에 출시되는 페라리 모델들이 터보차저로 엔진 출력을 높이는 데 비해 자연흡기 12기통 엔진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기존 베를리네타의 엔진보다 더 용량이 커졌고 출력도 향상됐다.

 

812 수퍼패스트는 초고속 주행이 가능한 GT를 지향한다. V12 엔진의 배기량은 6.5L로 베를리네타의 6.3L보다 0.2L 더 높고, 8,500 rpm에서 최고출력 800 마력, 7,000 rpm에서 최대토크 73.2 kg-m을 발휘한다. 이는 베를리네타의 최고출력인 731 마력, F12 Tdf 의 최고출력인 769 마력보다 높은 출력이며, 라페라리의 순수 엔진 출력인 790 마력보다도 높다. 현재 가장 강한 출력을 갖춘 일반도로 주행용 프론트 엔진 페라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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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최고출력을 실현하기 위해 페라리는 엔진에 고압 연료 공급 시스템과 가변 지오메트리 인테이크를 적용했다. 여기에 7단 DCT를 조합하며, 기어비는 페라리에서 최적화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2.9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340 km/h에 달한다.

 

812 수퍼패스트는 페라리 최초로 전기 모터로 제어되는 파워스티어링을 장착했다. 여기에 사이드 슬립 컨트롤 등을 조합해 핸들링 감각을 조율했고, 주행 속도에 따라 뒷바퀴를 틀어 원활하게 코너를 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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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페라리가 1969년에 출시했던 365 GTB4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에는 액티브 플랩을 적용했고, 후면에는 F1 머신 제작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공기 순환 통로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색상은 로소 세탄타(Rosso Settanta)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페라리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색상이다.

 

실내는 대시보드 디자인 등을 포함해 기존 베를리네타 또는 다른 페라리 모델보다도 개량을 가했고, 스티어링 휠에는 새로운 컨트롤 스위치를 추가했다. 조수석에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옵션 전용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그 외에도 소소한 부분에서 많은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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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12 수퍼패스트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을 드러낼 예정이다. 올해가 페라리의 70주년인 만큼 페라리가 수퍼패스트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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