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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메르세데스 E 클래스 컨버터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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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02 2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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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E 클래스 세단, 에스테이트, 쿠페, E 터레인에 이어 최종적으로 컨버터블을 추가하면서 신형 E 클래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E 클래스 컨버터블은 크기가 작고 조금 더 역동적인 C 클래스 컨버터블과 좀 더 크고 호화롭게 꾸며진 S 클래스 컨버터블의 간극을 메꾸는 역할을 맡게 된다. E 클래스 쿠페의 디자인과 보다 라인을 대부분 그대로 따르지만, 강철 대신 접을 수 있는 천으로 된 루프를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아한 형태를 자랑한다.

 

E 클래스에 적용되는 천으로 된 소프트톱은 다크 브라운, 다크 블루, 다크 레드, 블랙 중 하나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50 km/h 로 주행 중일 때도 20초 만에 전자동으로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하다. 평소 트렁크 용량은 385리터, 지붕을 보관했을 때의 용량은 310리터로 지붕을 열어도 트렁크 용량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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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E 클래스 쿠페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기존 E 클래스 컨버터블보다 휠베이스가 113 mm 더 길며 길이 123 mm, 너비 74 mm 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2열 레그룸이 102 mm 더 확보되었으며, 그만큼 편안한 승차가 가능하다. 뒷좌석에서 돌출되어 후풍을 막아주는 에어캡(AIRCAP)과 목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에어스카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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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클래스 컨버터블로써는 처음으로 메르세데스의 4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을 선택할 수 있다. 아직 독일 내에서 판매되는 라인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북미 시장을 위해 제작된 E400 컨버터블에는 최고출력 329마력을 발휘하는 3.0L V6 트윈터보 엔진과 9G 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동일한 엔진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E50 AMG 버전도 기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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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버전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모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E 클래스의 라인업을 살펴봤을 때 2.0L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E300 또는 2.0L 디젤 엔진을 탑재한 E 220d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AMG의 6.3 고성능 버전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신형 E 클래스 컨버터블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실물을 드러낼 예정이며,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의 수입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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