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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인피니티 프로젝트 블랙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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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09 15: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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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프로젝트 블랙 S(Project Black S)’는 Q60 쿠페의 근본적인 재해석을 강조하고 있다. 이 차에 적용된 모든 기술과 역학은 르노 F1 팀에서 개발했고, 이를 사용해 일반도로용의 다이내믹 쿠페를 만들 수 있었다. 정확한 성능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F1의 기술이 적용된 만큼 성능과 공기 역학에서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젝트 블랙 S에는 현재 F1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것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회수 시스템(ERS)이 적용된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어 있다. 브레이크 또는 엔진 회전 등으로 회수된 에너지는 출력과 토크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며, 이를 통해 지체 없는 가속을 진행할 수 있다. 정확한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서스펜션에도 F1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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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피니티는 고성능 모델에 레드 S,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블루 S를 적용하고 있는데 만약 블랙 S가 라인업에 추가된다면 F1 기술이 응용되어 레드 S를 능가하는 하이퍼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랙 S는 F1에서 다듬어진 공기역학 기술을 응용한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에 다운포스 발생 면에서도 일반 모델과는 다른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카본 파이버로 다듬어진 리어 윙은 물론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사이드 스커트 역시 공기역학의 산물이다.

 

인피니티는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ERS 시스템이 엔진의 최대 출력에 25% 더 향상된 출력을 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프로젝트 블랙 S의 베이스 모델이 Q60으로 선택된 이유는 이 차가 고성능 하이브리드를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블랙 S에는 티타놈으로 제작된 고성능 트윈 머플러, 경량 21인치 휠, 확장된 휠 아치, 기존 모델보다 넓어진 에어 인테이크와 폭이 넓은 타이어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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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의 디자인 담당인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는 “프로젝트 블랙 S는 인피니티의 고성능 DNA를 대담하면서도 인상적으로 표현한 형태이며,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근육질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성능의 향상을 위해 우리에게 발전된 재질을 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인피니티의 모터스포츠를 얼라이언스 내에 녹여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피니티 프로젝트 블랙 S는 고성능 모델 제작에 대한 인피니티의 큰 관심을 반영한다. 만약 모터쇼에서의 반응이 좋다면, 인피니티가 미래에 레드 S를 능가하는 블랙 S를 만들어낼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블루 S를 능가하는 초고성능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지도 모르겠다. 프로젝트 블랙 S는 그 정도의 기술력이 이미 갖추어져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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