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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토요타 시에나 페이스리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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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24 03: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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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미니밴인 시에나는 미국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하나의 디자인으로 상당히 오랜 시간을 버티고 있기 때문에 신선함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2018년식 시에나부터 페이스리프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올해 4월에 개최되는 뉴욕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에나의 경쟁력을 조금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나 페이스리프트는 TSS-P(Toyota Safety Sense-P)를 기본 적용하며, 외형을 약간 고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모든 모델에 토요타 엔튠(Toyota Entune) 3.0을 적용하고 3열에 걸쳐 배치되는 5개의 USB 포트, 안드로이드 기기용 스트리밍 기능이 포함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된다. 3.5L V6 엔진은 최고출력 296마력을 발휘하며, 여기에 2017년에 공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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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S-P는 토요타 자동차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사항이다. 여기에는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방지 시스템, 모든 속도에서 거리를 감지하는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조향 보조 장치를 포함하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자동 하이빔이 포함된다. 경쟁 모델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혼다 오딧세이에서는 이와 같은 기능이 기본 장착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시에나의 장점이 명확해진다.

 

엔튠 3.0에는 토요타가 자체 개발한 앱 수트 커넥트(App Suite Connect)가 제공되는데,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에 비하면 다루기가 좋은 편은 아니다. 트림에 따라 네비게이션과 LTE 와이파이가 제공되며, 더 높은 트림에는 옵션으로 10.1인치 서브 우퍼를 포함하는 JBL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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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변경은 전면에만 이루어졌다. 프론트 범퍼와 프론트 그릴의 디자인은 신형 캠리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본래 스포티한 SE 트림에만 적용됐던 사이드 스커트가 전 라인업에 표준으로 적용됐다. SE 트림에는 적층식 프론트 윈드실드를 적용했고, 리미티드 모델에는 어쿠스틱 사이드 글라스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외부에서 침입하는 소음을 차단한다.

 

크라이슬러가 신형 퍼시피카를 출시했고 혼다가 이번에 신형 오딧세이를 공개하면서 토요타 시에나는 큰 위협을 받았다. 시간을 얼마나 확보할지는 모르지만,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TSS-P가 적용된 것만으로도 상품 가치는 크게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토요타는 시에나의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경쟁자들의 도전을 버텨내고, 새 모델을 개발할 시간을 확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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