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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르노 메간 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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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13 03: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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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신형 메간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던 고성능 해치백 메간 RS가 드디어 공개됐다. 기존에 알려졌던 소문은 2.0L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다는 거였지만, 실제로 메간 RS에 탑재된 엔진은 알피느 110에도 탑재되었던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9.8kg-m의 1.8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다. 이 출력은 수동변속기 또는 DCT를 통해 앞바퀴로 고스란히 전달된다.

 

르노에 따르면 DCT를 적용한 메간 RS의 경우 모터스포츠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특별한 패들시프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너에 진입할 때 스티어링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기어를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완벽한 발진을 위한 ‘런치 컨트롤’과 신속한 다운시프팅이 가능한 ‘멀티 체인지 다운’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좀 더 빠르게 주행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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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메간 RS는 스포츠와 컵 모델이 제공되는데, 각각 차체의 전체적인 설정이 약간 다르다. 두 모델 모두 4바퀴 조향 시스템과 유압식 압축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지만, 독립된 스티어링 축을 갖춘 프론트 서스펜션과 토르센 방식의 LSD는 컵 모델에만 제공된다. 주행 모드는 ‘R.S. 드라이브’ 버튼을 길게 또는 짧게 눌러서 변경할 수 있으며 컴포트, 노멀, 스포츠, 레이스, 페르소(Perso)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외형은 조금 더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와이드 펜더를 적용해 프론트 폭 60mm. 리어 폭 45mm가 증가했으며, 새로 디자인한 프론트 범퍼에는 더 넓어진 에어 인테이크와 다이아몬드 그리드 패턴을 적용한 특별한 프론트 그릴이 적용된다. 리어에는 F1에서 영감을 받은 디퓨저와 범퍼 중앙에 위치한 머플러를 적용했다. 메간 RS에 가장 강렬한 이미지를 부여하는 대표 색상은 볼캐닉 오렌지(Volcanic Orang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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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기존 메간하고 거의 동일하고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R-링크도 동일하지만 스티어링 휠에 레드 스티치와 알칸타라를 적용했다. 도어 트림에는 카본 무늬를 넣었고,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의 버킷시트를 적용했다. 페달과 기어 레버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레이스카의 분위기를 냈으며, R-링크의 메뉴 중에서 성능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RS 모니터’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형 메간 RS는 올해 말부터 유럽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만약 최고출력 280마력도 부족하다면 2018년 말에 등장할 예정인 최고출력 300마력의 르노 메간 RS 트로피 버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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