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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람보르기니 테르조 밀레뇨 컨셉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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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1-07 15: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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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MIT와 함께 제작한 테르조 밀레뇨(Terzo Millennio) 컨셉트가 공개됐다. 이 차는 2000년 시대를 넘어서서 3000년 시대를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으며, 그로 인해 람보르기니에 결코 적용되지 않을 것 같았던 EV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는 분명히 람보르기니이고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가 생각할 수 있는 기발함으로 가득 차 있다. 물론 이 중에는 MIT에서 생각하거나 개발하고 있는 기술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미래 기술 중 하나는 이 차가 고성능 축전(supercapacitor)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데다가 가격도 비싸고 에너지 밀도도 적지만, 테르조 밀레뇨에 적용되는 기술은 초기 단계의 보조 배터리 기술 정도가 아니라 주 동력을 공급하는 배터리처럼 작용하며 효율적인 재충전 및 즉각적인 출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로 인해 테르조 밀레뇨 컨셉트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얻을 수 있고, 이 점에서 다른 EV와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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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나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탄소 복합 배터리로, 이를 통해 배터리의 무게를 줄이고 모터 가속에 필요한 순간적으로 높은 전압을 손쉽게 공급할 것이라고 한다. 미래에도 람보르기니는 4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며,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컨셉카의 형태로 볼 때 각 바퀴에 인 휠 모터를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차체는 복합 재료 내에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탄소 섬유의 열화를 감지하고 자동 수리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는 나노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는 기술로, 만약 손상된 탄소섬유에 에너지를 주입해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다면 세월이 지나도 차체에 열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오랜 기간 동안 람보르기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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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르조 밀레뇨는 EV이기 때문에 기존의 V12 또는 V10의 사운드를 들을 수 없다. 람보르기니의 엔지니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심도 깊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미래의 람보르기니가 EV가 되어도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의 감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고, 그것이 람보르기니와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차이를 가르게 될 것이다.

 

람보르기니 테르조 밀레뇨 컨셉트는 미래에는 람보르기니도 전동화를 진행할 것이라는 사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람보르기니만의 감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도 상기시키고 있다. 나노 테크놀로지와 탄소 섬유로 무장한 미래의 람보르기니가 현실로 등장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배출가스가 없고 폭발적인 성능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 자가복원을 진행하는 이 자동차라면 긴 시간도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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