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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캐딜락 CT6 V-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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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23 0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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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현 플래그십 세단인 CT6에 고성능 모델인 V-스포츠가 추가되었다. 캐딜락에서 새로 제작한 4.2L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6.7kg-m을 발휘한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더 주목할 만한 것은 V-스포츠 모델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새로운 CT6의 디자인이다.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에서 영향을 받은 V-스포츠의 디자인은 앞으로 CT6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T6 V-스포츠는 전면에 대문자 V에서 영감을 받은 당당한 형태의 다크 그릴을 갖고 있다. LED 램프는 기존 모델의 세로로 긴 형태에서 가로로 긴 형태로 변경되었지만 세로로 긴 형태의 LED DRL은 그대로 유지해 당당한 인상을 만들고 있다. 측면 윈도우를 감싸고 있는 트림도 기존의 크롬에서 무광검정으로 변경되어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새로 제작한 20인치 V-스포츠 전용 휠과 고성능을 보장하는 섬머 타이어를 적용하고 있다. 테일램프 역시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가로 형태로 다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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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감지된다. 기어 노브가 전자식으로 변경된 것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컨트롤 또한 기존 모델의 터치패드 방식 대신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됐다. 실내는 가죽과 카본을 혼합 적용하고 있으며, 1열 시트는 버킷 형태로 다시 다듬어졌다. CT6의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발표된 모델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으로 예상된다.

 

4.2L V8 트윈터보 엔진은 완전히 새로 제작한 것이다. 트윈터보는 실린더 헤드 가운데 배치되어 있어 터보 래그를 줄이면서 엔진의 전체적인 크기를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배기 시스템에는 액티브 밸브를 적용해 배기 사운드를 살리도록 디자인했으며, 변속기는 새로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다. 강력한 출력을 바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4륜구동을 적용하고 있으며, 정지 능력 향상을 위해 브렘보에서 공급받은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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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 역시 많은 개선을 거쳤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정밀하게 다듬었고, 역동적인 피드백을 위해 스티어링 시스템도 다시 다듬었다. 액티브 리어 스티어를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스태빌리티 컨트롤은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었다.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스포츠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한 것이다.

 

편의장비도 적용되어 있다. 캐딜락이 자랑하는 2.5세대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가 적용되며,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을 모두 볼 수 있는 서라운드 비전에 서라운드 비전 레코더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주행 중에는 전방과 후방 상황이 기록되고 보안 시스템이 작동되면 360도 상황이 모두 기록된다. 여기에 야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이트비전과 새로 제작한 후방 보행자 감지 장치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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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CT6 V-스포츠 실물을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때 세부 사항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이 구매하려면 뉴욕모터쇼 이후로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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