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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폭스바겐 투아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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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26 0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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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중국 베이징에서 신형 투아렉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크기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는 투아렉은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했으며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유럽이 아닌 중국을 월드 프리미어 무대로 선택함으로써 폭스바겐에게 있어 중국 시장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선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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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아렉의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과 동일한 MLB 아키텍쳐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길이, 너비가 모두 확장되었고 높이는 약간 낮아졌다. 플랫폼은 물론 차체도 알루미늄(48%)과 하이테크 스틸(52%)이 혼합되어 기존 모델보다 106kg이 가벼워졌다고 한다. 늘어난 차체는 차량의 비율과 실내 공간에 영향을 미치며 화물 적재 용량도 기존 697L에서 810L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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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실내로, 폭스바겐은 이를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2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한 장의 유리를 통해 이어져 있다. 기어노브와 몇 개의 다이얼, 스위치는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조작은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진행하며 마치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처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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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발표된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2개의 V6 디젤 엔진이다. 이후 최고출력 340마력의 V6 가솔린 엔진과 421마력의 V8 터보 디젤 엔진이 추가되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367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준비되어 있다. 아직 유럽에서의 정확한 출시일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수입을 논하기는 조심스럽지만, 폭스바겐이 투아렉을 미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의 수입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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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최근 적용하고 있는 ADAS 장비도 마련되어 있다. 60km/h까지 차선 유지는 물론 가속과 감속도 알아서 진행하는 로드워크 레인 어시스트(Roadwork Lane Assist), 전방 교차로의 상황을 감지하여 반응하는 프론트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Front Cross Traffic Assist)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야간에 유용한 나이트비전, 민첩한 움직임을 위한 액티브 올 휠 스티어링(active all-wheel steering)도 마련되어 있다. 카메라와 연동되는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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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투아렉의 제작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포르쉐 카이엔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앞 윈드실드만을 공유하고 다른 부품들은 새로 제작했다고 한다. 기존 모델에 남아있던 오프로드 스타일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새로 태어난 투아렉은 폭스바겐 SUV 라인업 최상위에 위치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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