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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링컨 에비에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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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4-02 2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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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오랜만에 에비에이터의 이름을 부활시켰다. 상위 모델인 네비게이터를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들을 끌어들이고자 하는 모델로 3열 좌석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특징인 고급 SUV이다. 현재는 프리뷰 버전으로 컨셉트에 가까운 형태이지만, 내년에는 양산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링컨의 사장인 조이 팔로티코(Joy Falotico)는 “에비에이터의 우아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세련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3열 시트를 원하는 가족을 포함해 더 많은 고객이 링컨의 쇼룸에 들리도록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직선을 강조하는 네비게이터에 비해 에비에이터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비롯해 각 부분마다 곡선을 조금씩 더 강조하고 있다. 이는 비행 중인 새 또는 비행기의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완만한 각도를 이루며 뒤로 흐르는 듯한 형태를 갖추도록 디자인했다고 한다. 색상은 플라이트 블루(Flight Blue)를 적용했으며, 그릴과 펜더 측면에는 고광택 블랙과 크롬 엑센트로 링컨의 레터링과 엠블럼을 강조하고 있다.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랩 어라운드 윈드실드도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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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에이터는 기존의 키를 쥐는 대신 스마트폰을 키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링컨 웨이(Lincoln Way) 앱을 설치하면 도어 잠금과 해제, 트렁크 오픈, 시동 걸기, 주행이 모두 가능해 스마트키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 만약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방전되어도 차량 밖에 마련된 키패드에 백업용 암호를 입력해 차 문을 열 수 있으며, 이후 센터페시아의 터치스크린을 조작해 시동을 걸고 운전할 수 있다. 만약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다면 바로 스마트폰에서 키를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내는 수평선을 강조하는 형태로 다듬었으며, 물리 버튼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수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고 깔끔해졌다. LCD 디스플레이 계기반을 적용하고 있으며, 스티어링 휠은 단정하면서도 많은 기능을 손가락만으로 조작할 수 있게 다듬어졌다. 1열에는 컨티넨탈에도 적용된 30방향 조절식 시트가 적용되었고 마사지 기능도 지원한다. 2열은 편안하면서도 간단한 동작으로 3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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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링컨에 따르면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형태가 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카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할 때는 잡음과 진동이 없으면서도 응답성이 뛰어난 모터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엔진을 가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충전된 배터리가 모자라서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링컨의 최신 모델인 만큼 다양한 전자장비도 적용된다. 링컨 최초로 전방 카메라를 통해 도로 상태를 미리 파악해 서스펜션을 조정하는 시스템이 적용되며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하는 긴급제동 시스템, 교차로 통행을 감지해 경고하는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링컨 코-파일럿(Co-Pilot)360 이 적용된다. 또한 후진 시에도 카메라로 후방을 감지하다가 장애물이 감지될 때 자동으로 제동하는 후방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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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에이터는 내년에 완벽한 양산형 모델로 다시 나타날 예정이다. 판매 역시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며, 그 때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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