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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아우디 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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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4-10 0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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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세계, 그 중에서도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자동차가 실제로 도로를 주행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수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플레이스테이션의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를 위한 자동차를 제작해 왔고, 일부는 컨셉트카로써 모터쇼 무대에 전시되기도 했지만, 구동까지 가능한 모델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메르세데스에서 제작한 모델이 영화 ‘저스티스 리그’ 촬영을 위해 움직일 수 있게 구동되기는 했지만, 제한적인 움직임만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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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번에 아우디에서 제작한 ‘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게임을 위해 제작되었던 이 모델은 이제 실물로 다시 태어나 포뮬러 E가 개최되는 서킷을 주행하게 된다. 게임 속 디자인을 기반으로 11개월 만에 제작된 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비록 게임 속이지만 가상으로만 달리는 자동차가 아닌, 실제 서킷 또는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를 설계하는 아우디의 기능성이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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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수석 디자이너인 마크 리히테(Marc Lichte)는 “이 차는 특별히 자랑할만한 자동차이며, 비록 가상의 세계라 해도 기능성을 고려한 자동차를 제작하는 아우디만의 목표를 보여준다. 또한 인상적인 일렉트릭 모빌리티를 보여주며, e-트론 모델의 전형이 될 싱글 프레임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 그리고 디자인 언어들이 녹아 있다”라고 말했다. 색상은 1980년대 말, 레이스 팬들을 흥분시켰던 90 quattro IMSA GTO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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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 실차에 적용된 전기 모터는 총 3개로 각각 200kW 출력을 갖고 있으며 프론트에 한 개, 리어에 두 개가 배치된다. 합산 출력은 600kW(815마력)에 달하며, 차체 무게는 1,450kg으로 마력 당 무게비는 1.78kg에 불과하다. 차차는 앞 뒤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갖고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 안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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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올해 4월 14일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E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E 경주에 모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아우디의 고객들을 상대로 동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운전대는 전 DTM 드라이버인 라헬 프레이(Rahel Frey)와 르망 24시 우승자인 딘도 카펠로(Dindo Capello)가 교대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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