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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닛산 GT-R50 by 이탈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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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03 0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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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현행 GT-R을 끊임없이 진화시킬 예정인 것 같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기존 GT-R 35와는 극단적으로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는 프로토타입 모델인데,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설립한 이탈디자인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것이다. 무려 닛산 GT-R 50주년과 이탈디자인의 5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모델로 둘이서 협력을 진행하게 된 것이 우연이 아닌 필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차가 GT-R 35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은 4개의 원을 갖춘 독특한 테일램프와 C 필러의 디자인 뿐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차체는 독특한 형태로 튀어나온 보닛과 더욱 더 얇아진 형태의 LED 헤드램프, 기존 모델보다 54mm 낮아진 루프 라인과 속이 빈 형태의 트윈 플로팅 테일램프 등 새로운 면으로 가득 차 있다. 여기에 전체적으로는 ‘리퀴드 키네틱 그레이(Liquid Kinetic Gray)’ 색상을 적용하고 포인트마다 ‘에너제틱 시그마 골드(Energetic Sigma Gold)’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휠 역시 전용 제작한 21인치 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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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제일 큰 변화는 센터페시아에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사라진 것. 나머지 부분은 카본 파이버와 블랙 알칸타라가 채우고 있으며, 계기반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어 모니터를 대신하도록 만들었다. 스티어링 휠 역시 GT-R50 전용으로 제작한 것이며 카본파이버와 알칸타라를 적용해 D 컷 형태로 다듬어졌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도어 트림에는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토글 스위치가 센터페시아에 적용됐다.

 

엔진은 기존 GT-R에 탑재되어 있던 3.8L VR38DETT 엔진을 니스모에서 특별히 손 본 것으로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9.5kg-m을 발휘한다. 출력을 감당해내기 위해 GT3 레이스카에 적용되는 대용량 터보차저와 대용량 인터쿨러가 적용되며, 이 파츠들은 모두 니스모에서 제작한다. 여기에 크랭크샤프트, 피스톤, 커넥팅 로드, 베어링 등 모든 부품이 교체되었고 고압 연료 인젝터와 함께 흡배기 시스템도 수정되었다. 막강한 출력은 시퀸셜 방식의 6단 DCT를 통해 네 바퀴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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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출력만큼 서스펜션도 강화됐다. 지속적인 댐핑 조절이 가능한 빌스타인 댐프트로닉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으며, 브렘보의 6 피스톤 브레이크를 적용해 정지 능력을 향상시켰다. 휠이 21인치로 변경된 만큼 성능 향상을 위해 미쉐린의 파일럿 수퍼 스포츠 타이어를 적용하고 있다. 닛산의 글로벌 디자인 수석 부사장인 알폰소 알바이사는 “제한 없이 GT-R을 제작할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GT-R50을 통해 이탈디자인과 함께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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