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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르노 메간 R.S. 트로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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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19 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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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신형 메간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해치백 메간 R.S. 트로피를 공개했다. 기존의 메간 R.S.보다 고성능 모델로 200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륜구동 핫 해치 모델로써 명성을 누려왔었다. 특히 2011년에 등장했던 메간 3 R.S. 트로피 버전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8:07.97의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당시 전륜구동 모델로써 가장 빠른 자동차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모델 역시 신기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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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R.S. 트로피의 개발 과정에는 르노 스포츠 F1 소속의 드라이버인 니코 훌켄베르크(Nico Hülkenberg)가 참가했다. 고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1.8L 터보차저 엔진을 업그레이드 한 결과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달성했는데, 여기에는 F1에서 갖고 온 터보차저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터빈에 경량 세라믹 볼 베어링을 적용해 터빈의 반응을 빠르게 했고, 배기 시스템 중 머플러에 기계식 밸브를 적용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EDC 중에서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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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에도 변화가 가해졌다. 조향 시 앞바퀴와 뒷바퀴를 동시에 조종하는 4컨트롤 기술이 적용되었고, 르노 컵에 사용되는 샤시를 기본 적용한다. 여기에는 토르센 방식의 LSD, 스포츠 샤시에 비해 10% 단단해진 안티롤바, 25% 단단해진 쇼크 업쇼버와 30% 경량화된 스프링이 적용된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복합 경량 소재로 만들어져 반복되는 제동을 견디도록 했고 브렘보의 캘리퍼가 적용된다. 여기에 19인치 제레즈(Jerez)휠과 브릿지스톤 포텐자 S001타이어가 장착된다. 2019년에는 후지(Fuji) 경량휠과 브릿지스톤 포텐자 S007 타이어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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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색상은 리퀴드 옐로우를 기본으로 하며, 기존 메간 R.S.에 적용되었던 색상들도 선택할 수 있다. 외형 상 바뀐 것은 F1 스타일의 프론트 스플리터, 다이아몬드 컷 마무리와 레드 색상으로 특별 제작한 19인치 휠 등이다. 실내는 레카로 시트와 알칸타라로 감싸여 있으며 시트 포지션이 최대 20mm 낮아져 그만큼 더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르노는 올해 가을부터 메간 R.S. 트로피의 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첫 번째 양산차가 겨울에 고객에게 배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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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몇 달 안에 메간 R.S. 트로피를 이용해 혼다 시빅에게 빼앗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랩타임도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의 도전이 성공이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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