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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한국 메이커 신차 출시 봇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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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3-06-23 1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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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는 한국 메이커들의 출시가 뜸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새 모델들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7월 그랜저 XG(XG350)가 페이스 리프트를 단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현대자동차의 중핵 모델인 EF 쏘나타가 풀 모델 체인지를 한다. 프로젝트명 NF로 개발 중인 차기 쏘나타는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도 2005년부터 싼타페와 함께 생산된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그랜저 XG가 풀 체인지를 해 TG로 바뀐다. 현행 XG는 EF 쏘나타의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데 차기 모델 역시 NF 플랫폼의 스트레치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역시 EF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싼타페의 후속 모델도 CM이라는 코드네임으로2004년 중반 출시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중국 생산량을 올해 안에 연간 10만대로 생산규모를 늘린다. 현재의 생산량은 5만대 수준.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GM이나 일본의 닛산 등에서 출시하는 뉴 모델들과 경쟁하기 위해 중국에 엘란트라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작년 12월 EF 쏘나타를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현대는 2005년까지 중국에서의 생산과 판매를 30만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전 세계에서 21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인데 2002년에는 190만대였다.

기아자동차는 올 10월 중순 스펙트라 후속 모델을 내놓는다. 프로젝트명 ND인 스펙트라 후속은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리고 이 ND스펙트라를 베이스로 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 후속 모델을 개발 내년 여름경 출시한다. 이 스펙트라 베이스의 CUV 모델은 쏘렌토 SUV와 함께 미국시장공략에 앞장서게 된다. 다음으로 대기중인 모델은 프로젝트명 MG로 개발 중인 옵티마 후속 모델.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EF의 후속 모델인 NF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한국시장에는 NF보다 먼저 출시된다. 다음으로 미국시장에서 세도나(Sedon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카니발(코드네임 VQ)도 내년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GM대우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확대 전략을 시작한다. 2004년 4월 출시될 컴팩트 세단 라세티의 해치백 버전은 세단과 함께 시보레와 스즈키 브랜드로 북미시장에 수출된다. 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GMDAT의 1리터 이하 경차 마티즈 2세대 모델이 등장한다. 계기판을 대시보드의 가운데로 옮긴 모델로 사이즈가 약간 더 커진다.

GM은 시보레와 스즈키 브랜드로 GM대우차를 2004년부터 미국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다.

브랜드명은 시보레 Aveo로 대우 칼로스가 베이스다. 대우 칼로스의 시보레 브랜드인 Aveo는 1.6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GM은 GM의 표준인 3년 36,000마일의 워런티를 제공한다. 경쟁 모델은 현대 엑센트(베르나)와 기아 리오, 토요타 에코 등이다.

GM은 첫 해인 2004년 5만대에서 75,000대 가량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는 10,000달러에서 15,00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스즈키도 GM대우차를 판매한다. GM은 세 종류의 GM대우 브랜드의 모델을 스즈키 브랜드로 카나다에 판매하고 또 다른 모델을 멕시코에 판매해 북미 판매를 12만대에서 15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스즈키는 라세티를 Forenza 라는 브랜드로 매그너스를 Verona라는 브랜드로 각각 미국시장에 판매한다. 스즈키의 카나다 브랜드는 칼로스가 Swift, 매그너스가 Verona다. 스즈키도 5만대 정도의 북미시장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GM 카나다도 Aveo를 비롯해 라세티를 베이스로 한 Optra와 매그너스를 베이스로 한 Epica 등 모두 세 가지 모델을 판매한다.

GM대우는 이와는 별도로 올 하반기부터 중국시장에 GM의 뷰익 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북미시장에 시보레와 스즈키 브랜드로 각각 수출을 개시한다. GM대우는 올해 안으로 생산량을 30% 정도 증가한 40만대를 달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내년에는 50만대. 그리고 2005년말에는 80만대까지 생산량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GM대우는 올해 안에 독일에서 10000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5,000대 정도. 대우는 독일에 282개의 딜러와 10개의 서비스 파트너가 있다. 현재까지는 전체시장의 40% 정도밖에 커버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전체 시장의 70%를 커버하고 그를 위해 주로 GM의 판매 파트너와 협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0개의 오펠 딜러들도 대우차를 판매하고 있다.

SUV전문 메이커로서의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11인승 미니밴을 코드네임 A100으로 개발하고 있다. 세금 문제 때문에 11인승 구조를 하게 되는 A100은 계기판이 대시 보드 중앙에 설계되어 있고 2.7리터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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