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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중핵 세단 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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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3-12-08 18: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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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프랑크푸르트쇼에서의 데뷔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연말로 늦춰진 푸조의 중핵 모델, 푸조가 미들 어퍼 클래스 세그먼트라고 주장하는 407이 드디어 인터넷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PSA푸조 시트로엥의 자료를 근거로 407의 개요를 소개한다. PSA푸조 시트로엥은 최근 공식적으로 407에 관한 자료와 사진을 공개하면서 머지 않아 왜건형도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푸조측은 406 세단은 푸조의 진정한 가치를 표방하는 첫 번째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푸조가 주장하는 진정한 가치란 다이나미즘, 가격대비 가치, 시각적인 매력, 그리고 혁신이다.

이 세그먼트는 유럽의 양산 메이커들에게는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수십년 동안 푸조의 역사에서 이 세그먼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것이 바로 4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407 세단은 406 세단의 후속 모델이자 푸조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장식하게 될 모델이라는 것이 푸조측의 주장이다.

유럽시장에서 역사적으로 M2 세그먼트의 세단 고객들은 이 섹터의 모델들을 볼 때 그 모델의 혈통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H 세그먼트의 대형 세단의 장점에 완전히 확신을 주지 않은 반면 그들은 안락성과 테크놀러지의 관점에서 주어지는 이점을 찾는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은 소형차에서의 역동성을 추구하는데 푸조는 이 부문에서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동안은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을 채용했었으나 7세대에서 완전히 푸조 독자적인 디자인을 채용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407은 우선 새롭고 우아하며 밸런스가 뛰어난 외관이 인상적이다. 프론트 마스크는 커다란 고양이의 이미지를 풍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커다랗게 벌린 입 모양의 에어 인테이크가 푸조의 엠블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두 가지 강한 디자인 특징이 407의 새로운 스타일링 어프로치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이 프로필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동물의 형상을 형상화하고 있다. 대구경 휠과 알루미늄 보닛, 그리고 커다란 윈드스크린 등은 짧고 강력한 이미지의 리어 부분과 함께 근육질적인 외관을 표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강력한 파워와 안전성, 그리고 뛰어난 다이나믹 성능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07은 PSA푸조 시트로엥의 미들&어퍼 세그먼트의 디자인 플랫폼의 베이스다. 성능은 한층 개선되어 푸조만의 걸출한 접지력, 주행성, 안전성 등을 충족시키고 있다.

크기:
전장×전폭×전고 : 4,676×1,811×1,445mm
휠 베이스: 2,725mm


엔진 라인업
가솔린과 디젤 HDi 엔진이 5단과 6단 MT와 조합되며 4단과 6단 AT도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다. 유로-4 환경기준에 따라 디젤 버전에는 분진필터가 채용되어 있다.

가솔린 엔진:
엔트리 레벨은 1.8리터(EW7J4) 16밸브 엔진으로 최고출력 117마력, 최대토크 163Nm 사양으로 5단 MT와 조합된다.
미드 레인지인 2.0리터 엔진(EW10J4)은 역시 16밸브 사양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190Nm으로 5단 MT와 조합되며 4단 AT, 포르쉐 팁트로닉 시스템 제어의 어댑티브 기어박스가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다.
톱 레인지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하나는 2.2리터(EW12J4)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17Nm에 6단 MT, 혹은 포르쉐 팁트로닉 시스템 제어의 4단 AT 어댑티브 기어박스가 조합된다.
그리고 3.0리터 V6 엔진(ES9A)은 최고출력 211마력에 최대토크 290Nm을 발휘한다. 이 엔진에는 엑셀러레이터 응답성이 훨씬 좋은 VVT(Variable Vvalve Timing)와 높은 엔진속도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듀얼 모드 시스템의 새로운 이그조스트가 채용되며 차음 효과도 개선되었다. 이 엔진에서는 전체 성능을 강화한 포르쉐 팁트로닉 시스템을 장비한 새로 개발한 6단 AT가 조합된다.

디젤 엔진:
407 세단은 두 가지 현대적인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이 엔진들은 역동성과 경제성, 그리고 환경의 관점에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분진필터(PEF)를 채용한 1.6리터 HDi 엔진(DV6TED4) 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40Nm를 발휘하며 최대토크를 터보차징 압력을 순간적으로 증대시키는 오버 부스트로 260Nm까지 증강시킬 수 있다. 유로4 규정을 클리어하며 분진필터(PEF)에 의해 매연을 완전히 걸러낸다. 16밸브 실린더 헤드, 에어 인터쿨러, 배리어블 지오메트리 터보차저, 그리고 신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이 커먼 레일 시스템은 인젝션 압력이 1600바까지 증대되었다. 5단 MT와 조합된다.

-역시 분진필터(PEF)를 채용한 2.0리터 HDi 엔진(DW10BTED4)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0Nm을 발휘하며 오버부스트 시스템에 의해 340Nm까지 발휘할 수 있다. 유로4 규정을 클리어하며 분진필터에 의해 매연을 완전히 제거하며 6단 MT와 조합된다. 1.6리터 HDi 엔진에 더해 에어 인터쿨러와 인젝션 압력 1600바의 신세대 커먼레일 시스템, 배리어블 지오메트리 터보차저가 채용되어 있다.

더불어 407은 포드와 PSA푸조시트로엥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2.7리터 V6 HDi(DT17)등의 디젤 HDi엔진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달리는 즐거움

푸조 브랜드는 다이나믹 성능, 안전성, 달리는 즐거움 등의 특성을 모든 모델에 부여해 각각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역동성이라는 측면에서 407은 선대 406의 진정한 후계자로 여전히 이 부문에서는 벤치 마킹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능 향상을 위해 액슬에 경량 알루미늄 알로이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프론트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타입으로 뛰어난 접지력과 안락성, 발군의 방향 제어성능을 보여 주는 허브 캐리어와 연결되어 있다.
- 리어 서스펜션은 멀티 암 타입.
407의 액티브 세이프티로는 높은 수준의 직경 330mm에 달하는 대형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 모델에 표준으로 적용되는 신세대 ESP 등이 있다. 이 ESP 시스템은 ABS, BAS, EBD, TCS 등과 연계 작동된다.
급감속 등 위급상황을 후방 차량에게 알려 주는 자동 작동 비상등 시스템은 사고를 방지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V6 엔진은 독특한 서스펜션과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스티어링을 채용한다. 배리어블 댐핑은 네 개의 독립 제어 댐퍼를 채용하고 있는데 이는 9단계의 흡수패턴을 갖고 있으며 속도감응식 파워 스티어링도 채용하고 있다.

글 / 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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