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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시보레 코베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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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1-05 1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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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디트로이트 오페라 하우스에서 6세대 시보레 코베트를 발표했다.
시보레 카마로나 폰티악 파이어버드 등과 같은 미국의 스포츠카들이 그 모습을 감춘 것과는 달리 코베트는 5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며 미국 스포츠카의 아이콘이 되어왔다.

신형 코베트에 GM이 주장하는 것은 간단하다. 최첨단 고성능 테크놀러지와 뛰어난 스타일링, 그리고 훌륭한 가치다.

코베트는 1953년 데뷔 이래 140만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미국의 많은 스타들이 탔던 차로도 유명하다. 더불어 수많은 코베트 클럽이 존재하고 있으며 생산공장이 있는 캔터키 볼링 그린에는 코베트 박물관이 있을 정도다.

2004년 시판에 들어갈 2005 코베트는 내부적으로 C6라고 불린다. C6의 목표는 코베트 팬들을 감동시키는 것이며 신세대 고성능차 마니아들의 상상력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시보레측은 주장한다.

코베트 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 플랜트인 LS2라고 하는 6리터 V8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LS2는 4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180mph로 코베트 사상 가장 빠른 모델을 표방하고 있다.

GM 트레멕(Tremec T56) 6단 MT가 표준으로 조합되지만 하이드라매틱 4단 기어박스도 선택이 가능하다.

뉴 코베트는 기존 모델에 비해 5인치 짧고 1인치 폭이 좁지만 실내공간은 거의 비슷하다고.

뉴 코베트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1962년 이래 사용되어오던 리트랙터블(팝업) 헤드램프 대신 고정 헤드램프로의 회귀다. 매끈한 스타일링을 위해서라고 한다.

뉴 코베트의 전체적인 외관은 선대모델보다 더 밝은 분위기로 되었다. 라운드화된 펜더는 코베트 스팅레이 시대를 연상케 하고 있다.

센터에 마운트된 달걀 바구니 타입의 그릴은 1950년대의 코베트를 연상케 하며 이는 프론트와 하부 에어 인테이크 시스템을 수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전통적인 도어 핸들은 키레스 엑세스 시스템으로 대체되었다. 시동도 가능하다. GM은 이 비슷한 장비를 신형 볼링 그린에서 코베트와 함께 생산되는 캐딜락 XLR에도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 스포츠카로서의 가치가 부족하다고 지적받아온 인테리어도 크게 변화를 주었다. 코베트의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듀얼 콕핏 주제를 유지하면서 프리미엄성을 살리고자 했다.

시트는 지지성 향상을 위해 2겹 콤포지트 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코베트는 열선 시트를 채용하고 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도어는 가죽과 같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재질로 감싸여 있다.
기본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블랙 바탕에 흰색 LED 빛깔의 숫자로 강조되어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다.

뉴 코베트는 고성능 주행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두 개의 여행용 컵과 20온스 병을 놓을 수 있는 두 개의 컵 홀더를 설계하고 있다.

Z51 고성능 패키지는 2005 코베트의 성능을 현행 Z06의 성능과 근접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 시보레 코베트 주요 제원

엔진 : 신형 LS2 6.0리터 400마력 V8엔진
최고속도 180mph(190km/h) 이상
6단 MT 표준(4단 AT 옵션)
고정식 HID헤드램프
대형 휠 : 18인치(앞), 19인치(뒤)
라운드화된 프론트 펜더
마그네틱 라운드 컨트롤
인테리어 재질 업그레이드
LED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
키레스 엔트리/시동키
Z51 고성능 패키지 옵션
(디트로이트 뉴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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