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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A8 - 럭셔리 세단의 정상을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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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2-08-26 09: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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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스포츠’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
2세대 아우디 A8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의 선두주자 아우디 A8이 2세대로 진화했다. 보다 진보된 ASF는 동급 최고 출력을 자랑하는 V8/W12 엔진과 어울리며, 화려한 기능의 MMI(Multi-Media Interface) 시스템이 돋보인다. 경쟁자들에 비해 가뿐한 몸매는 뛰어난 성능으로 이어지며 BMW에 이어 ZF의 6단 AT가 아우디로서는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최강의 ‘S’ 버전은 4.2리터 V8 엔진에 트윈 터보가 적용될 것이 확실하다.

94년 혁신적인 ASF(Aluminum Space Frame)로 데뷔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아우디의 기함 A8이 9년 만에 풀모델 체인지됐다. 구형 A8은 데뷔이래 총 10만대가 팔리며 아우디의 기함 역할을 해왔다. 경쟁자인 BMW 7시리즈나 메르세데스 S 클래스보다 판매가 많지는 않았지만 세계 최초의 알루미늄 보디를 가진 세단으로서 럭셔리 클래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ASF는 기존의 스틸 모노코크 프레임에 비해 매우 가벼워 작은 엔진으로도 높은 동력 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 럭셔리 세단이 점점 무거워지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거기에 아우디는 A8에 가장 진보적인 네바퀴굴림 시스템 콰트로를 도입, 높은 주행 안정성과 함께 역동적인 핸들링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특징과 성공 사례 때문에 아우디의 A8 후속 모델에 관한 기준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뉴 아우디 A8은 기존 모델의 장점을 유지함과 동시에 장점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아우디의 기술이 집약된 뉴 A8

2세대 아우디 A8은 먼저 데뷔한 폭스바겐 파에톤과 형제차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폭스바겐 파에톤은 전통적인 스틸 모노코크,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우디 A8은 유명한 ASF(Aluminum Space Frame)로 섀시는 각자의 것을 사용한다. 따라서 A8이 파에톤에 비해 40%, 200kg 가까이 가볍다. A8 4.2의 공차 중량은 1,780kg으로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S500L, BMW 745i와 비교할 때 보다 가볍다. 뉴 A8 ASF의 강성은 구형에 비해 60%가 높아졌다.
A8은 보디 사이즈도 구형에 비해 전체적으로 조금씩 커졌다. 전장은 17mm 늘어난 5,051mm, 전폭은 14mm 늘어난 1,894mm, 전고는 8mm 늘어난 1,444mm이며, 휠베이스는 64mm 늘어난 2,944mm로 라이벌인 S 클래스와 7시리즈에 비해 열세라고 평가받던 실내 공간 확보에 셩공했다. A4부터 시작된 새로운 스타일링은 그대로 A8에도 이어져, 눈에 확 띠진 않지만 매우 핸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론트와 리어 엔드를 비롯해 전체적인 부분은 좀더 세밀하게 다듬었으며, 그린 하우스도 대폭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공기저항계수도 0.30에서 0.27로 한결 좋아져 렉서스 LS 430을 제외한다면 동급 최고 수준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새롭게 적용된 MMI(Multi Media Interface)는 BMW의 i-드라이브와 같은 기능으로 시프트 레버 밑의 로터리 스위치로 조작한다. 아우디의 얘기로는 BMW의 것보다 조작이 간편하다고 한다.

독특한 W12 엔진과 6단 AT 적용

엔트리 모델에는 앞바퀴굴림만 적용되는 220마력의 3리터 V6 엔진이 올라가며, 윗급인 V8 3.7, 4.2리터, 6리터 W12 엔진에는 콰트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구형부터 사용되던 3.7과 4.2리터 V8 엔진은 배기량은 변함없지만 개량을 가해 출력은 늘고 연료 소비는 오히려 줄었다. 3,697cc 엔진의 경우 5밸브 헤드와 3 스테이지 가변 인테이크, VVT가 그대로 적용되었지만 출력은 20마력 올라간 280마력, 토크 역시 36.6kg·m으로 늘어났다.
4.172cc 엔진의 경우 2 스테이지 가변 매니폴드 등 전체적인 구조는 동일하지만 출력은 25마력 늘어난 335마력, 최대토크도 43.8kg·m으로 늘어났다. 0→100km/h 가속 성능은 6초에 불과하며(3.7리터 버전은 6.9초), 최고속도는 모두 250km/h에 제한된다.
‘럭셔리 스포츠’를 지향하는 이 두 엔진의 출력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배기량이 좀더 높은 경쟁자들의 엔진과 수치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4.2리터 엔진이 내는 최대토크 43.8kg·m의 경우 리터당 10.0kg·m의 고효율을 내지만 불과 3,50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나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두 엔진 모두 EU4 배기 가스 기준을 가뿐히 통과한다.
V8 엔진 차에는 아우디 최초로 BMW 7시리즈의 것과 비슷한 ZF의 6단 AT가 올라간다. 다이나믹 시프트와 스포츠 프로그램이 내장된 팁트로닉 6단 AT는 가속력과 연비 향상을 가져오며, 어느 속도에서도 최상의 변속 패턴을 제공한다. 옵션으로는 스티어링 휠 뒤의 변속 패들로 기어를 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은 안정성 향상과 함께 올해의 르망 24시에서 3연패를 이룬 아우디 R8 경주차에서 입증된 바 있다.
완전 알루미늄 재질의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에 일어나는 롤링과 피칭, 바운싱 등을 연속적으로 감지해 스프링과 댐핑의 강도를 조절한다. 또한 노면 컨디션, 스피드 등에 따라서도 ESP와 연계, 차량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주어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에어 서스펜션은 비포장 도로에서 차체를 보호하는 리프트 모드 등 운전자가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뉴 A8에는 자동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모니터 하는 시스템, 투-스테이지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코너링 라이트 기능이 내장된 적응형 헤드램프, 레이더로 차간 거리를 조절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등 신기술이 만재하다.
플래그십인 6리터 W12 엔진은 현재의 구성과 변함없이 420마력 사양. 하지만 A8의 최고버전 S 시리즈의 차세대 A8에는 V8 4.2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 쓰일 것이 확실하다. 왜냐하면 비슷한 구성의 엔진이 RS6에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디젤 엔진 라인업은 V6 2.5, V8 4.0, V10 5.0으로 유럽에서만 생산량의 절반이 유럽에서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는 오직 가솔린 모델만 판매된다.

글 : 모터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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