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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세대 3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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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11-01 0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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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차세대 3시리즈가 드디어 공개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BMW는 최근 내년 1월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데뷔하게 될 5세대 3시리즈의 사진을 공개했다. 물론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공개하는 것은 시장의 중요성 때문이다.

내년 3월 시장에 출시될 뉴 3시리즈는 그동안 BMW가 추구해왔던 컴팩트카의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이 테크에 고성능, 그리고 선대 모델보다 좀 더 강력해진 파워 등이 그것이다.

우선 선 보이게 될 모델은 325와 330. 유럽시장에는 330 버전을 먼저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325에는 직렬 6기통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5.5kgm 사양의 엔진이 탑재된다.

330에는 좀 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신개발의 3.0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이는 BMW만의 자랑인 밸브트로닉 시스템이 처음으로 V형 8기통 엔진이다. 밸브트로닉은 Bi-Vanos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과 결합해 흡기밸브의 개도 시간을 무한대로 다양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최적의 연료효율과 엔진 응답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엔진은 동급 엔진 중 최강의 파워를 발생하지만 가장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BMW 630i 쿠페에 탑재되어 있다. 유럽사양의 제원은 최고출력 258hp, 최대토크 30.5kgm/2,500~4,000rpm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성능은 6.3초이며 최고속도는 250km/h. 연비는 28mpg.

트랜스미션은 6단 기어박스가 조합되며 MT를 기본으로 AT가 옵션 설정되어 있다. 물론 TCS와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등 BMW만의 안전 시스템이 만재된다. 이 브레이크 시스템은 운전자가 엑셀러레이터로부터 갑작스럽게 발을 떼거나 하면 저속에서도 제동압력을 조절해 자동차의 노즈 다이브를 제어해주며 언덕길 출발시에는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5시리즈와 6시리즈에 이미 채용된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도 물론 채용된다.

5시리즈에 이어 뉴 3시리즈도 BMW가 추구하고 있는 경량화를 위해 서스펜션 계통에 알루미늄이 사용되어 있다. 차체 또한 경량화가 추구되었지만 강성에서는 현행 모델보다 25%나 강화되었다고.

유럽사양에는 런 플랫 타이어가 표준 품목으로 장비된다. 네 바퀴가 모두 펑크가 나도 80km/h의 속도로 24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타이어의 장착으로 인해 BMW 특유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뉴 3시리즈는 크기에서 50mm 정도 전장이 길어졌으며 휠 베이스는 35mm가 연장되었다. 이에 비해 전폭은 75mm가 넓어졌으며 전고는 8mm 정도 높아졌다.

BMW의 자랑한 iDrive가 3시리즈에도 처음으로 채용되며 키레스 엔트리 기능도 유럽사양에는 적용된다.

스타일링은 이제는 익숙해진 7시리즈 이후의 BMW 패밀리 룩을 따르고 있다. 프론트에는 에어댐이 설계되어 있으며 사이드의 라인도 독창적이다. 하지만 트렁크 부분의 디자인은 크리스 뱅글이 처음 도입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7시리즈와 5시리즈보다는 약해져있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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