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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V12 뱅퀴시 - 럭셔리 GT 슈퍼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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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2-10-04 1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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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럭셔리 고성능 스포츠카 메이커인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기함으로 2001년 제네바 오토쇼를 통해 등장한 모델이 V12 뱅퀴시다.

애스턴 마틴은 창업자 라이오넬 마틴이 1913년 애스턴 클린턴의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우승을 하면서 그 것을 기념하여 지은 이름으로 유명한 DB시리즈가 대표적인 모델들이다. 특히 DB5는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영화 ‘007’시리즈에서 본드카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뱅퀴시가 등장하기까지 기함은 DB7 빈티지였다. DB7빈티지는 애스턴 마틴 최초로 V12 엔진을 얹어 럭셔리 GT 스포츠카의 정상급에 도달한 모델이다.

이 후 DB7을 디자인했던 이안 칼럼에 의해 새롭게 디자인된 기함은 프로젝트 빈티지라는 이름의 프로토 타입으로 먼저 선보였으며 그 디자인에서 큰 변화없이 V12 뱅퀴시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V12 뱅퀴시는 DB 시리즈에서 꾸준히 사용되어 이제는 한 눈에 애스턴 마틴임을 알아 차릴 수 있는 전통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고 있다.
보디 패널은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는데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불룩한 앞 뒤 팬더와 잘록한 허리, 미끄러져 내리는 루프 라인이 만들어 내는 스타일은 잘 다듬어진 근육질의 몸매이지만 전투적이지 않고 여유가 있어 럭셔리 GT스포츠카에 어울린다.

엔진은 포드와 코스워스가 함께 개발해 DB7 빈티지에 처음 얹혔던 V12를 개선한 것으로 V12 DOHC 5,935cc 에 최고출력 450마력/6,500rpm을 발휘한다. DB7 빈티지 때는 420마력이었지만 매니폴드, 캠샤프트, 밸브 기어등을 새롭게 튜닝해 출력을 높였다. 최대토크는 56.7Kg.m/5,000rpm의 엄청난 힘을 낸다. 최고시속은 306Km, 0 – 시속 100Km 가속에는 4.7초가 걸려 럭셔리 GT이면서도 슈퍼카의 성능을 갖추었다.
이와 함께 첨단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를 채택하고 최첨단 엔진 제어 시스템인 PTEC, 수냉식 오일 쿨러와 대용량 촉매장치등을 갖추었다.

V12 뱅퀴시에서 돋보이는 것 중의 하나는 페라리의 F1 기어와 같은 방식의 6단 터치트로닉 트랜스미션이다. 이는 페라리에 F1기어를 공급하는 마니에티 마렐리와 함께 개발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페라리처럼 스티어링 휠 뒤 쪽에 달린 패들을 당겨 변속한다.

브레이크는 브렘보의 대구경 V디스크로 앞 335mm, 뒤 330mm이며, 서스펜션은 앞 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다. 타이어는 앞 255/40ZR19, 뒤 285/40ZR19를 달았다.

글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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