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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class Fuel C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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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6-09 09: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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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A-Class Fuel-Cell은 21세기 하이테크 개념의 새로운 동력 방식이 실제 생활에서도 그 효율과 실용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해낸 연료 전지 차량으로서, 세계 어느 연료 전지 차량보다도 실제 운행 차량에 가까운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A-Class Fuel-Cell 연료 전지차의 핵심은 두개의 전지판(graphite plate)를 분리시켜주는 양자교환막 (PEM, proton exchange membrane)으로, 이는 수소 이온이 통과할 수 있는 얇은 플라스틱 판이다. 가스관을 통해 양자교환막의 한쪽으로는 수소가 공급되고, 다른 한쪽으로는 산소가 공급된다. 이때 수소는 연료전지 양단에 있는 촉매 활동에 의해 전자가 분해되어 양자화되어 양자교환막을 통과하게 된다. 이어 수소는 산소와 반응해 물을 생성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력이 발생된다.

세계 최소형 연료 전지 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Fuel-Cell은 지난 2002년 10월 첫 개발 이래 전 세계 곳곳에서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와 같은 시험 테스트가 진행 중인 곳은 싱가포르와 미국, 일본, 독일 등이며 이러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얻어진 결과들은 모두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차세대 연료 전지차 개발에 반영되고 있다. 스페인의 테스트 트랙에서 시행된 24시간 연속 주행 지구력 테스트에서도 A-Class Fuel-Cell은 총 8,950km이라는 세계 최고의 뛰어난 연속 주행 성능을 입증하였으며, 겨울철 주행 테스트도 통과한 바 있다. 또한 영하의 기온에서도 시동과 주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Fuel-Cell의 연료 전지 시스템은 A-Class의 독특한 차체 구조 형식인 샌드위치 플로어에 탑재되어 있다. 탱크에서 공급된 압축 수소는 바로 연료 전지 시스템으로 운반되며, 한번의 연료 충전으로 약 160km가량 주행할 수 있다. A-Class Fuel-Cell의 수소 소비량은 100km당 4.2 리터의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수치에 해당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컴팩트 모델인 A-Class 롱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메르세데스 벤츠 A-Class Fuel-Cell은 440개의 연료전지 셀을 갖추고 있으며 압축 수소를 연료로 운행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A-Class Fuel-Cell의 최고 출력은 연료 전지로 운행 될 때 68.5kW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14초로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 A-Class의 드라이빙 성능에 뒤지지 않는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A-Class Fuel-Cell의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h에 이른다. 이러한 주행 성능은 A-Clas Fuel-Cell이 실생활에 적용되기에 충분한 차량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A-Class Fuel-Cell의 전동기는 92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특히 차량의 주행 속도가 낮을 때의 주행 운전성이 매우 뛰어나다.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운행되는 메르세데스-벤츠 A-Class Fuel-Cell은 무엇보다도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차량이라는 점과 소음이 매우 낮아 환경과 인간을 생각하는 미래형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메가오토 원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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