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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8세대 S클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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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7-10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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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에서 올해 가장 주목을 끄는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세대 S클래스일 것이다. 올 가을 프랑크푸르트쇼를 통해 공식 데뷔를 앞두고 이미 사진이 공개된 차세대 S클래스는 BMW 7시리즈, 아우디 A8, 재규어 XJ시리즈 등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중 최상급 세그먼트의 모델들이 벌이는 전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이미 반세기에 걸쳐 고급 리무진의 대명사로 일컬어질 정도의 지위를 구축해온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1998년에 데뷔한 현행 모델은 지금까지 무려 48만 5천대가 생산되어 자타가 공인하는 클래스 넘버원의 지위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는 이 S클래스의 포지션도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어쩔 수 없이 그 힘을 잃어왔다. 기술혁신과 디자인 트렌드의 변화는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독일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최근의 흐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2004년 판매대수를 보면 BMW 7시리즈는 디자인의 혁신을 통한 힘을 과시하며 7,672대를 판매해 7,045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를 앞섰다. 여기에 올 들어 4월까지의 판매대수에서는 아우디 A8이 2,130대를 기록해 1,590대의 S클래스를 추월한 것이다.
하지만 이 숫자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넘버 원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8세대째의 뉴 S클래스를 공개 올 가을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하기로 발표한 것이다.
이 새로운 기함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크게 달라진 디자인이다. 지금까지 보수성이 강했던 럭셔리 세단으로서는 흔치 않은 강조된 휠 하우스, 마치 오버펜더와 같은 형상이 우선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보다 훨씬 뒤쪽으로 흐르는 쿠페 형상의 루프도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로서는 큰 변화다. 거기에 마이바하를 떠 올리게 하는 트렁크부의 디자인도 예사롭지 않다.
전체적으로 바람의 흐름을 잘 이용하는 듯한 매끄러운 형상은 공력특성의 우수함을 암시하고 있는데 실제 공기저항계수 Cd치는 0.26으로 이 클래스로서는 극히 낮은 수치를 달성하고 있다. 여기에 보디의 강도도 물론 향상되어 비틀림강성에서 12%, 구부림 강성에서 11%가 각각 향상되었다고 한다.
주목을 끄는 크기에서는 스탠더드 버전의 전장은 5,076mm 로 현행모델보다 33mm 길어졌고 전폭이 1,871mm로 16mm 넓어졌다. 그리고 전고는 1,473mm로 29mm가 높아졌으며 휠 베이스는 3,035mmf 33mm가 연장되었다. 한편 롱 휠 베이스의 전장은 5,206mm로 현행모델보다 43mm가 길다.

S클래스 다운 하이테크와 안전장비 만재

디자인의 혁신은 익스테리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도 나타나 있다. BMW 7시리즈에서 보았던 인스트루먼트 페널을 두 개 나란히 배치한 대시보드가 눈길을 끈다. 왼쪽에는 아날로그상의 미터류가 설정되어 있고 오른쪽 중앙에는 8인치의 컬러 멀티 스크린이 배치되어 있다. 여기에 센터 콘솔박스 바로 앞에는 마우스 형상의 멀티 컨트롤 다이얼이 설계되어 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 앞에 있던 실렉트 레버가 없어져 스티어링 칼럼에 설계된 레버로 하도록 되어 있다.
뉴 S클래스의 라인업은 272마력의 S350을 비롯해 388마력의 S500 등의 가솔린 사양이 우선 출시되며 231마력의 320CDI 디젤이 2006년 상반기에 517마력의 S600이 2006년 1사분기에 추가되어 우선은 네 개의 그레이드로 운영된다. 또 정식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AMG버전은 6.3리터로 500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S클래스에 하이테크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는데 이 최신 모델에도 지금까지대로 다양한 신기술을 투입하고 있다.
우선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는 지금까지의 기능에 더해 레이더를 채용해 보다 치밀한 차간거리를 산출해 경고를 해준다. 나아가 충돌의 위기에서는 드라이버에 대해 이상적인 브레이크의 개입을 한다. 이는 추돌사고를 줄이는데 공헌한다고 한다.
또 다양한 센서에서 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시트벨트의 텐션을 조정하기도 하고 시트를 정상상태로 해 에어백의 작동을 정확히 해 스탠바이 하는 등의 기능을 한층 진화시킨 프리 세이프도 탑재되어 있다.
또 인테리어의 컨트롤러에 의한 새로운 커맨드 시스템, 마사지 기능을 가진 다이나믹 서포트 시트, 전동 주차 브레이크, 나이트비전 등이 만재되어 있다.
가격도 이미 발표되어 S350dl 7만 760유로, S500이 8만 9,668유로다.

모델 레인지
S350 272마력
S500 388마력
S320CDI 231마력

크기
전장 5076/5206mm (+33/43mm)
전폭 1871mm(+16mm)
전고 1473mm(+29mm)
휠 베이스 3035/3,165mm(+70/80mm)

신기술
어댑티브 브레이크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 , 레이더 센서
커맨드 컨트롤러
충격감응식 헤드 레스트
디스트로닉 플러스
전동 주차 브레이크.
다이나믹 멀티 컨투러 시트.(신개발 마사지 기능)
나이트뷰(적외선 기술)
파노라마 슬라이딩 루프
2세대 프리세이프
후진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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