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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2.0 T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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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9-06 10: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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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골프가 최강의 디젤 엔진 TDI와 결합된 골프 2.0 TDI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배기량 1968cc의 골프 TDI 2.0는 최대 토크 32.6Kg•m를 1750~2500rpm에서 뿜어내는 가공할 토크와 단 4000rpm에서 발휘되는 140마력의 최고 출력으로 최고 속도 203km/h, 0-100km/h 가속 성능 9.3초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가솔린 엔진 6기통 3000cc급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는 골프 2.0 TDI는 가파른 오르막도 거침없이 오를 수 있으며 다섯 명의 승객과 짐을 가득 싣고도 가볍게 가속하는 등, 다이내믹하면서도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골프 2.0 TDI는 디젤 엔진의 강점인 경제성을 한층 향상시켜 유럽 기준으로 시외 연비는 21km/l가 기록되며 종합 연비는 17km/l에 달한다. 주행 시 소음은 71dB로 오히려 가솔린 모델보다도 조용하고 친환경적이다.

1976년부터 시작된 골프 디젤의 역사
폭스바겐에서 최초로 골프에 디젤 엔진을 장착한 것은 1976년이었다. 처음 선보였던 1세대 디젤 모델 골프는 최고 출력은 50마력, 최대 토크는 8.6Kg•m 정도였으나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5000rpm까지 회전할 수 있었던 첨단 디젤 엔진이었으며, 현대적 개념의 승용 디젤 엔진의 시효라 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후로도 골프 디젤 엔진 모델은 5세대 모델까지 진화해나가면서 다른 동급 모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운전 재미와 강력한 토크로 자신만의 영역을 탄탄히 구축하여 왔다. 현재 유럽,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디젤 승용차 모델도 바로 골프 TDI이다. 2004년 폭스바겐 골프 모델 전체의 생산량은 약 56만대, 그 중에서 골프 TDI 모델은 독일 내에서만 전체의 약 14%가량인 약 7만8천대 이상이 작년에 판매되었다.

강력한 토크의 TDI 엔진의 운전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혁신적인 변속기 – DSG
파워풀한 디젤 엔진에 보다 다이나믹하고 스포티한 운전을 위해 골프 2.0 TDI에는 DSG(Direct Shift Gearbox)가 장착되었다. 2004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DSG는 운전 재미뿐만 아니라 민첩함 그리고 낮은 연료 소모율까지 가능케 한 차세대 변속기로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골프 2.0 TDI는 TDI 엔진에 최적화된 DSG를 탑재하여 기존의 수동 및 자동 변속기의 장점인 경제성과 성능, 그리고 편리함을 한층 높은 수준에서 동시에 제공한다. 다판 클러치를 DSG는 자동 변속기에서 발생하는 슬립 현상이 전혀 없으므로,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TDI 특유의 풍부한 토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DSG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동기어를 능가하는 효율성이다. 기어 변속을 단 4/100초 만에 끝낼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기어를 건너 뛰어서 저단으로 변속할 수 있기 때문에, 터보 엔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지연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하여 최고의 구동력을 바퀴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토크 컨버터의 슬립 현상을 감안하여 기어비를 선택해야 하는 일반 자동 변속기와는 달리 가장 이상적인 기어비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과 주행 성능이 한층 향상된다.

효율적이고 깨끗한 폭스바겐 고유의 펌프-노즐(Pump Injection) 직접 분사 시스템
골프 2.0 TDI에 탑재된 2.0리터 TDI 엔진은 4밸브 테크놀로지로 보강된 혁신적인 직접 분사 시스템을 채용한 첫 터보 디젤 엔진이다. 직분사 방식의 디젤 엔진은 현존하는 내연 기관 중 가장 높은 45% 수준의 열효율을 달성하고 있다. 즉, 연료가 갖고 있는 화학 에너지가 운동 에너지인 엔진 출력으로 최대한 많이 전환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고효율의 핵심 요소는 연소실의 형태와 연료 분사 방식이다. 연료 분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폭스바겐은 2,050 bar의 극단적으로 높은 연료 분사압을 실현한 펌프-노즐(Pump-Nozzle, PD)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연료의 분사 압력이 높을수록 연료 입자가 곱게 쪼개질 수 있으며, 연료가 산소와 결합할 수 있는 면적이 극대화되므로 연소 효율이 향상되는 것이다. 그 결과, 더 높은 출력, 더 깨끗한 배기 가스, 그리고 향상된 연료 경제성을 얻을 수 있다.

진동과 소음. 압축비가 매우 높은 디젤 엔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여겨져 왔던 단점이었다. 그러나, 폭스바겐 TDI는 이 연소 과정을 보다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본격적인 연료 분사 이전에 미량의 연료를 미리 연소실에 분사하는 ‘파일럿 인젝션(pilot injection)’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그 결과, 연소실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서서히 증가하므로 진동과 소음이 현격하게 감소될 수 있다.

70m 레이저 용접으로 강화된 차체 강성
다른 골프 모델등과 마찬가지로, 골프 2.0 TDI의 차체는 동급 최고의 강성을 자랑한다. 140개의 특수 로봇을 투입해 마무리하는 총 연장 70m에 달하는 레이저 용접으로 차체 강성을 확연히 높여 충돌 안전성과 쾌적함을 높이면서도 차량 중량을 최적화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대책
모든 골프에는 6개의 에어백, 액티브 헤드 레스트, 3점식 안전 벨트 등 새로운 안전 장치들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동급 수준을 능가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작년 7월 유로 NCAP 승객보호 테스트에서 보행자 안전, 어린이 안전 조항에서 각각 총 별 12개로 사상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골프에는 동급 최초로 6개의 에어백, 크루즈 컨트롤, 전차량 ESP등 첨단 장치가 기본 탑재 되어있다. 최첨단 전동식 파워 핸들 (EPS: Electromechanical Power Steering)이 장착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운전을 할 수 있게 해, 편안하고 경쾌한 핸들링으로 안전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골프는 1974년 시판된 이래 2천300만대 이상 생산된 폭스바겐의 초특급 베스트셀러 모델로 지금까지 30년간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5세대 골프는 앞 세대 골프의 장점만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도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많이 진화된 진정한 명차로 평가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 개발 당시의 ‘골프 클래스(Golf class)’라는 독창적인 컨셉을 그대로 간직한 채 골프는 독특한 C필러, 강력한 뒷모습, 도전적인 앞모습 그리고 근육질의 쐐기형 윤곽으로 특징지어졌다. 특히 어느 각도에서 봐도 당겨진 활시위의 형태를 하고 있는 C-필러는 1세대 모델부터 현재까지 골프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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