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이고 다이나믹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는 유저를 타겟으로 한, 볼보의 컴팩트 모델 C30 컨셉이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C30 컨셉의 스타일링은, 이미 발표가 되었던 SCC(Volvo Safety Concept Car)를 베이스로 리어 디자인에 P1800ES의 이미지를 적용한 것으로, 전후 오버헹을 최소화하였으며 측면을 가득 채운 글래스와 스포티한 루프 라인이 특징이다. 전체 길이 4170 mm으로 S40보다 300 mm 짧고, 전폭은 1750 mm와 거의 변화가 없는 FF모델이다.

실내는 4시트로, 뒷좌석의 거주성도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으나, C30 컨셉은 어디까지나 2인 승차를 기초로 한 디자인이 적용하고 있다. 리어 시트는 각각 폴딩이 가능하여 뒷좌석의 수하물 공간을 확장할 수가 있다. 볼보자동차의 커다란 매력이 되고 있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되어 알파인의 130w×5의 앰프에 10 스피커가 장비 된다. 또, S40의 안전성을 이어받아 `안전`이라는 볼보 자동차의 의지를 이어오고 있다.

탑재되는 엔진은 2.4 리터의 직렬 5기통 DOHC 터보로, 260ps/5500 rpm, 36.9kgm/2100~5000 rpm의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6단MT를 적용하였다. 0-100km/h가속은 6초, 최고속 250km/h를 기록한다. 브레이크는 전후 브렘보의 4피스톤 알미늄캘리퍼에 13인치 디스크를 장비하였으며 타이어는 피렐리코르사의 225/35 R19를 적용하였다.

이번에 소개한 볼보의 C30 컨셉은 말그대로 컨셉차량으로, 금년 9월의 파리 살롱에서 정식으로 볼보 C30가 발표된다. 생산은 연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북미시장에서의 발매는 2007년 여름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 메가오토 원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