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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베르나 스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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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5-18 16: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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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엔트리 모델 베르나에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이 지난 4월 출시되어 시판되고 있다. 소리소문없이 출시된 이 모델의 정식 명칭은 ‘베르나 스포티’.
현대자동차는 이 등급에 줄기차게 세단형을 베이스로 3도어와 5도어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데 특히 엑셀에서 엑센트로 풀 모델체인지할 때는 파스텔 컬러를 도입해 컬러마케팅을 시도했으나 그다지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만 기억이 있다.
이번에 등장한 베르나 스포티는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5도어 형태인데 반해 국내 소형차로서는 유일한 3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물론 엔트리 모델 중에서도 특히 20~30대의 젋은 층을 겨냥한 모델인데 이 역시 왜건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국내 시장보다는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모델. 지역적으로는 유럽시장은 5도어, 미국시장은 3도어 모델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
현대차는 국내 소형차 유일의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인 『베르나 스포티』를 통해 기존 가족중심의 베르나 4도어 모델과 달리 엔트리급 스포츠카 이미지를 구현, 20•30대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수요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인• 개성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보편화 되고, 가구당 차량 보유 대수가 증가하는 등 자동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 3도어 모델의 판매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 『베르나 스포티』의 출시로 5도어 모델인 『뉴 클릭』과 함께 한층 다양화된 해치백 모델을 구성, 다양화된 소비자의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베르나 스포티』의 판매가격은 1.6 VVT 고급형 1,119만원, 최고급형 1,311만원(4단 자동변속기 적용시 117만원 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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