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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 알파 스파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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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7-03 1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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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에 속해 있는 영국의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와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 로메오가 이미 딜러 선정을 마치고 본격 시판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 봄 출시를 선언한 BMW 의 튜닝 전문 브랜드 알피느(Alphine)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튜닝 전문 브랜드인 브라부스(Brabus)도 곧 출시된다.
최근 들어 수입차의 판매 증가 추세를 주목하고 그에 따른 시장 침투의 가능성을 내다 본 업체들이 속속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 지난 3월 개최된 제네바 오토쇼를 통해 12년만에 신형 모델을 선보인 알파로메오의 알파 스파이더를 소개한다. 알파 로메오는 이미 수년 전부터 GM코리아를 통해 수입 가능성이 거론되어 왔으나 GM 과 피아트간의 자본관계가 끝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던 것이 이번에 페라리를 일본의 콘즈라는 딜러를 통해 간접 수입하고 있는 쿠즈 코포레이션이 국내 시장에 수입 시판하게 된 것이다.

알파 스파이더는 알파 159와 GTV의 후속 모델인 알파 브레라(Brera)의 디자인을 혼합해 개발된 모델. 베이스 모델인 159와 브레라가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알파 로메어 스타일링 센터의 공동 제작인에 대해 이 스파이더 차체는 협력 업체가 주지아로가 아닌 역대 모델의 스타일링을 담당해 온 피닌파리나라고 하는 점이 특이하다. 이 뉴 스파이더는 생산도 피닌파리나의 공장에서 이루어지게 된다고 한다.
익스테리어는 다이나믹성과 우아함을 융합한 알파 스파이더의 전통적인 디자인 취향이 교묘히 반영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특히 시트 뒤쪽에 있는 롤 바와 헤드 페어링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 등은 디테일까지 스타일링에 고집하는 알파로메오답다(피닌 파리나 답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 톱을 씌웠을 때에도 천은 아주 컴팩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설계로 보디 라인을 손상시키지 않고 차체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이 등급의 오픈 모델은 메탈 톱이 주류를 이루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프트 톱으로 하고 있는 것은 디자인의 일관성을 중시하는 알파로메오 다운 차 만들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393×1,830×1,318mm, 휠 베이스는 2,528mm로 구형과비교해 각각 전장이 +98mm, 전폭 +50mm씩 확대된 반면 전고는 -2mm 낮아졌다. 휠 베이스도 12mm가 짧아졌다. 이런 수치상의 차이보다 시각적으로는 전체적으로 한 단계 커진 감이다.

파워 트레인은 2.2리터 의「2.2 JTS」와 3.2리터의 「3.2 JTS V6 Q4」 등 두 가지 타입이 있으며 트랜스미션은 6단 MT 뿐.
이들 파워 유닛에 더해 서스펜션도 프론트 더블 위시본, 리어 멀티링크를 채용하는 등 159와 브레라와는 메커니즘면에서도 공통되는 부분이 많다.
그렇다면 알파 스파이더는 휠 베이스와 트레드까지 같은 브레라와 주행성능에서는 어떤 차이를 보일까가 관심하다.

알파로메오는 그동안에도 156과 147 에서도 같은 섀시 크기를 채용하면서도 주행 테스트에서 교묘한 차이를 만들어 냈던 적이 있다.
따라서 이 모델에서도 그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책은 마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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