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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베이징모터쇼 6신 - 포르쉐, '전동화는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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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4-26 22: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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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앞으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며 친환경 자동차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포르쉐의 미래라는 설명이다. 전기차가 일반화되는 시점에서는 EV SUV가 주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전했다. 포르쉐의 향후 전동화 전략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모습 또한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과거와 현재의 포르쉐를 사랑하는 팬들에겐 아쉬움을 주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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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은 새로운 차량을 개발하는데 있어 미래 지속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포르쉐는 현재 파나메라와 카이엔, 하이엔드 스포츠카인 918 등 3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블루메 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전기차”이며 많은 메이커들이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는 지금 포르쉐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변화하는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지나 순수 전기차가 주류를 이루는 시기에는 많은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들은 포르쉐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기차가 대중화되기 위해선 주행거리가 500km를 넘어서고 완전 충전까지 15분내외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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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이미 미션-E라 불리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2020년 이전까지 미션-E 프로젝트를 통해 첫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블루메 회장은 “자동차 메이커들은 스포츠카나 세단 형태의 전기차를 먼저 선보이고 난 후 여기에 적용된 기술들이 SUV와 같은  다른 장르의 전기차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메회장은 이어 포르쉐가 선보이는 EV SUV는 포르쉐다운 스포츠카일 것이며 포르쉐의 고객들 가운데 SUV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마칸이나 카이엔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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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22만 5천121대의 차량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인도했으며, 2014년 18만 9천 849대에 비해 19%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포르쉐는 지난해 중국에서 58,009대를 판매해 2104년 대비 24% 성장하며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포르쉐에게 중국시장은 미국을 제치고 가장 큰 볼륨시장이 된 것이다. 2015년 1분기 중국 판매 실적 또한 16,00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3%의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르쉐는 단기적인 실적상승에 기대지 않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점은 포르쉐가 엔진의 다운사이징과 연비효율성, E모빌리티의 확대, 커넥티비티와 디지털화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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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신형 718 케이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신형 718 박스터 S와 911 타르가 4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개량된 터보 엔진을 통해 출력을 높이고 연비 효율성 또한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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