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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 기술을 통한 진보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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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6-29 23:14:14

본문

아우디가 뉴 A4(B9)을 공개했다. 뉴 A4는 경량화를 통해 효율을 높였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하이테크를 통해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밀러사이클과 터보가 결합한 새 2.0 TFSI 엔진도 특징이다. 공기저항계수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으며, 안전 및 편의 장비는 기함인 A8과 맞먹는다. 뉴 A4의 공식 데뷔 무대는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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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A4는 한층 말끔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기존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디테일을 개선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배가했다. 전면에는 크기를 확대한 싱글 프레임 그릴과 새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눈에 띈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도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신형은 휠하우스의 크기도 늘렸으며, 트렁크의 높이는 소폭 높아졌다. 외관 디자인으로 보면 풀 모델 체인지보다는 부분 변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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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사이즈도 커졌다. 뉴 A4의 차체 사이즈는 4.73×1.84×1.43mm로, 전장은 25mm, 전폭은 16mm가 늘어났다. 휠베이스는 2.82m로 12mm가 확대됐다. 공기저항계수도 낮아졌다. 세단의 공기저항계수는 0.23으로 양산차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왜건 버전인 아반트는 0.26이다. 공기저항계수를 낮추기 위해 엔진룸 및 바닥의 틈을 모두 막는 한편 리어 액슬의 위시본도 완전히 감쌌다. 그리고 공기 흐름을 돕는 작은 스포일러도 곳곳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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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같은 경량 소재의 비율을 늘려 차의 무게를 크게 덜어냈다. 기본형인 1.4 TFSI의 무게는 1,320kg으로 구형 대비 120kg이 가볍다. 배터리도 기존 대비 6kg 가벼운 AGM을 채용했고, 케이블도 알루미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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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과 전폭,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실내 공간도 확대됐다. 2열의 레그룸은 기존 대비 23mm가 늘어나면서 승객의 거주성이 확대됐고, 아반트의 트렁크 용량도 15리터 늘어난 505리터이다.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 적재 공간은 1,510리터로 확대된다. 2열 시트는 40:2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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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의 조명은 모두 LED로 대체됐고, TT와 Q7에 적용된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도 적용됐다. 모니터의 크기는 8.3인치로 키웠다. 주요 편의 장비로는 음성 인식 컨트롤, 와이파이 핫스팟, LTE, 안드로이트 오토, 카플레이, 2열 승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있다. 2열 시트에는 10.2인치 태블릿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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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도 풀 모델 체인지 됐다. A4의 시트는 안락함이 높아졌지만 가볍기까지 하다. 1열 시트는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해 기존 대비 9kg이 가벼워졌다. 그리고 브레이크 페달과 에어컨 서리제거 장치 덕트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4kg을 경량화 했다. 실내를 이루는 가죽은 천연과 합성 두 가지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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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MMI 내비게이션은 2세대 모듈러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컴퓨팅 파워가 향상되면서 성능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를 선택할 경우 시스템은 자동으로 아우디 커넥트 하드웨어 모듈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초고속 LTE와 접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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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가솔린 3가지와 디젤 4가지가 올라간다. 가솔린은 150마력(25.5kg.m)의 1.4 TFSI, 190마력의 2.0 TFSI(32.6kg.m), 252마력(37.6kg.m)의 2.0 TFSI, 디젤은 150마력(32.6kg.m)의 2.0 TDI, 190마력(40.7kg.m)의 2.0 TDI, 218마력(40.7kg.m)의 3.0 TDI, 272마력(61.1kg.m)의 3.0 TDI이다. 2.0 TDI 울트라(세단)의 경우 CO2 배출량이 95g/km에 불과하다. 구형과 비교 시 엔진의 평균 출력은 25%가 높아졌고, 연료 소모는 21%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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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A4에는 CNG 버전도 나온다. A4 아반트 g-트론에는 170마력(27.5kg.m)의 힘을 내는 2.0 TFSI 엔진이 탑재되고, 연료는 CNG와 가솔린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CNG 탱크의 용량은 19kg, 압력은 200바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A4 아반트 g-트론의 주행 거리는 500km, 가솔린은 45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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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도 개선했다. 새로 개발된 6단 수동변속기는 내부 저항을 줄이는 한편 무게도 16kg을 덜어냈다. 그리고 기존의 CVT 대신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제공된다. 272마력 디젤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고를 수 있다. 운동 성능을 높여주는 스포트 디퍼렌셜은 옵션이다. 스포트 디퍼렌셜은 구형보다 반응이 빨라졌고 무게는 1kg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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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5링크의 조합이다. 지오메트리를 새로 설정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모두 높였고, EPS의 세팅도 변경했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190마력 이상부터 기본으로 장비된다. 주요 안전 장비로는 스톱 & 고 기능이 내장된 ACC와 ALA(Active Lane Assist), ASA(Audi Side Assist), 파킹 어시스트, 프리 센스 시티 등이 있다. 프리 센스의 작동 속도도 85km/h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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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에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가속과 감속은 물론 조향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기능이다. 시스템은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전방의 상황과 차선을 감지하고, 제한 속도 내에서는 부분적인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제한 속도에 근접하거나 굽은 길에 접어들면 경고음 발생 후 기능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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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보이는 기술로는 PEA(Predictive Efficiency Assistant)가 있다. PEA는 투어 어시스턴스 패키지의 하나이며, ACC, 내비게이션, 그리고 카메라로 인식하는 표지판 등과 연동된다. 시스템은 전방의 교통 상황과 지형, 속도 제한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파워트레인을 운영한다. PEA는 내비게이션의 맵 데이터를 통해 굽은 길의 정도와 회전교차로, 경사, 도심 속도 제한 같은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아우디는 PEA를 통해 10%의 연비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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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레인 체인징과 사이드 어시스트를 포함한다. 작동 영역은 15km/h 이상이며, 뒤에 달린 2개의 레이더 센서를 통해 후방 70m를 모니터링 한다. 만약 다른 차량이 빠르게 달려오거나 사각지대로 진입하면 LED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낸다. 12개의 레이더 센서가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스는 평행과 후방 주차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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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A4에는 많은 센서와 ECU가 탑재된다. 많은 안전 장비를 지원하는 컨트롤 유닛의 수만 90개이다. 따라서 통신이 중요해진다. 아우디는 보다 높은 효율을 위해 플렉스레이 버스 시스템을 채용했다. 플렉스레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사이드 어시스트와 360도 카메라, 에어컨은 CAN(Controller Area Network) 버스, 3D 오디오에는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 버스를 사용한다. 참고로 플렉스레이는 BMW 2세대 X5의 댐핑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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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는 아우디의 대표 모델이다. 1972년 데뷔한 80부터 현행 A4에 이르기까지 아우디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1972년 이후의 누적 생산 대수는 1,000만대를 넘었다. A4는 1994년부터 본사가 있는 잉골슈타트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네카줄름에서도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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