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ZEOD용 소형 경량 엔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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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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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7 01:4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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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흥미로운 엔진을 공개했다. DIG-T R이라는 이름의 해당 엔진은 닛산의 퍼포먼스 튜닝을 담당하는 니스모의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2014년에 르망 24시에 출전했던 ZEOD 레이스카에 장착됐었다.
배기량이 1.5L에 불과한 이 엔진은 3기통이며 터보차저를 장착하고 있다. 길이 400mm, 너비 200mm, 높이 500mm에 불과하며 무게도 40kg에 불과해 사람이 맨손으로 들을 수도 있을 정도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작은 엔진이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존하는 포뮬러 1 엔진보다도 무게당 마력 비가 높은 것으로, 닛산은 경량화와 크기를 작게 하는 것을 통해 엔진과 자동차의 성능을 높인 것이로 보인다. 레이스카 전용으로 개발된 엔진이기에 양산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장래가 기대되는 엔진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