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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엔진교체 없이 합성연료 사용 가능한 모델 24개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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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10-10 08: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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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규정에 합성연료의 사용이 허용되면서 온난화 가스 배출을 제로로 간주하는 합성 연료의 이용 확대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월 말 독일에서 20개국 관계자들이 모여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기도 있다. 그 자리에서 스텔란티스는 현재 판매된 24개 차종을 하드웨어 교체없이 합성연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유럽연합은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의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종래의 방침을 철회했다. 최종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합성연료의 이용에 한하여 판매를 계속할 수 있도록 개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다만 재생가능에너지로 만드는 합성연료의 판매가격이 가솔린의 6~10배로 높고 생산과 이익 활용 확대에 따른 비용 억제가 과제다. 일본 정부는 30년대 초반의 합성연료 상용화를 목표로 500억엔 규모의 연구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회의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생산의 국제 연계 외에 합성 연료의 품질과 CO2 배출량 산정 방법에 대한 기준 만들기, 이용 조건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2014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내연기관차 28차종 중 24차종에 대해 그대로 합성연료를 사용해 주행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남은 4차종에 대해서도 검증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24개 차종은 현재 유럽에서 약 2,800만대가 등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EV모드에서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내연기관의 연소효율을 높임으로써 합성연료의 소비량을 억제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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