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부스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600을 위한 파워 킷을 출시했다. 파워 킷의 핵심은 엔진이다. 배기량을 6리터에서 6.3리터로 키우는 한편 터보 시스템도 모두 뜯어 고쳤다. 브라부스가 튠업한 V12 트윈 터보 엔진의 최고 출력은 900마력, 152.7kg.m의 최대 토크는 4,200 rpm에서 발휘된다. 인테이크 모듈도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다.

브라부스의 마이바흐 S 600의 차체 중량은 2.8톤에 달한다. 하지만 막강한 토크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을 3.7초 만에 끝내고, 최고 속도는 350km/h에서 제한된다. 하체도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하는 한편 차고는 25mm 낮췄다. 타이어는 콘티넨탈과 피렐리, 요코하마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외관에서는 새 디자인의 보디 킷과 디퓨저, 21인치 알로이 휠 등이 특징이다. 실내도 최고급 가죽과 우드, 카본 파이버 트림을 적용했으며, 오너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열 승객을 위한 아이비즈니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