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가 랜서 에볼루션 파이널 에디션을 공개했다. 랜서 에볼루션은 현행 모델이 마지막이다. 10세대를 끝으로 단종되고 후속 모델의 계획도 없다. 미쓰비시는 안 팔리는 고성능 모델 대신 SUV와 친환경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에 따르면 2리터 터보의 출력은 소폭 높아졌고, 배기 밸브는 소디움을 첨가해 내구성도 높였다. 하체는 빌스타인 댐퍼와 아이바흐 스프링, 브렘보의 2피스 디스크, 요코하마 어드반 타이어로 마무리 했다. 외관에서는 다크 크롬 그릴과 글로스 블랙 범퍼, 18인치 BBS 휠 등으로 차별화 된다.

미쓰비시는 올해 4월부터 파이널 에디션의 주문을 받았다. 아직 생산은 시작되지 않았고, 단 1,000대만 한정 생산된다. 미쓰비시에 따르면 북미에서만 1,600대의 랜서 에볼루션 X 파이널 에디션의 주문이 들어왔다.